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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언론과학연구=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ce, v.10 no.4, 2010년, pp.5 - 39
강철수 , 윤석년
이 연구는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5.18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전국 주요 일간지의 보도를 분석하여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언론보도의 유형과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5.18 30주년을 맞아 신문의 기사유형은 어떠한가? 신문 간에 기사유형의 차이는 무엇인가? 또 5.18 30주년을 맞아 신문뉴스보도에 있어서 사용된 주요 뉴스 프레임의 특성은 무엇인가? 를 연구문제로 삼았다. 이 연구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2010년 5월 3일부터 5월22일까지로 21일간 전국 주요 일간지 5.18 30주년 관련보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사유형에서 신문 별 차이를 보였다. 진보적 성향의「한겨레」와「경향신문」은 기사유형에서 기획과 해설(종합)기사가 많았으며, 보수적 성향의 중앙일간지는 관련 기사가 적었을 뿐 아니라 유형별 차이도 뚜렷하지 않았다. 광주ㆍ전남지역신문들은 기획, 사설, 해설, 스트레이트, 인터뷰, 사진, 칼럼/기고 등 비교적 다양한 유형을 보였다.
전국 언론의 5.18 30주년에 관한 신문보도에 주요하게 사용된 뉴스 프레임을 분석한 결과 중앙 일간지와 광주ㆍ전남 지역신문의 뉴스 프레임 간에 비슷한 프레임을 구성하고 있었다. 대신 진보적 성향의 「한겨레」는 다른 중앙 일간지와 지역 일간지와 달리 역사적 사실/회고 프레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목할 사실은 광주ㆍ전남 지역신문의 뉴스 프레임은 중앙 일간지와 달리 기념행사와 관련 문화행사와 각종 이벤트 등의 프레임을 강조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5.18관련 단체들의 주요 행사를 알리는 역할에 지역신문이 안주하는 경향을 보여준 것이다. 의외로 추모, 인권, 진상규명 등은 주요 프레임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은 광주ㆍ전남 지역신문의 보도에서 5.18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접근의 시도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다시 해석하면 전국 일간지 대부분은 5.18에 대한 치열한 진실규명이나 새로운 사실을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신 기념행사와 문화행사를 통한 박제화된 기념일 이상으로 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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