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 안성 청룡사의 佛事 후원자 연구
A Study on the Patrons of Buddhist Services at Cheongryong Buddhist Temple in Anseong 원문보기

지방사와 지방문화 = Journal of local history and culture, v.13 no.2, 2010년, pp.201 - 238  

황현정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조선후기의 불교는 지속적인 억불정책으로 인해 그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열악해져 가고 있었다. 이 시기에 사찰의 사세를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찰의 건물은 낡아가고 있어 중수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외부 후원을 끌어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후원세력을 끌어 들이는 모습은 지역사회로 접근했을 때 한층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안성지역에 소재한 청룡사의 후원자를 분석해 보려 한다. 사찰의 重修 기록과 佛畵 제작의 佛事 후원자를 살펴보면, 우선 사찰을 중수하는 기록에서는 왕실인 전주 이씨의 후원이 주목된다. 즉, 사찰의 위상이 높았던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후기로 들어서면 안성은 상품화폐 경제의 발달에 따라 장시가 활기를 띠는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 이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신흥세력인 상인 및 수공업자, 그리고 장터에서 활약을 펼치는 才人들이 시찰 중수에 적극적인 후원자로 등장하고 있다. 지역의 사찰이 지역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 속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民人과 관계를 맺으면서 사세를 유지해 가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불화 조성의 후원자는 구체적 직함과 이름, 불화의 도상 등을 후원양상과 함께 살펴 보았다. 여기서도 청룡사가 才人의 후원 끌어 들이는 모습이 찾아져, 당시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한 것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신흥세력을 후원자로 끌어 들이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세기 여성의 시주, 인근 전통사찰과 관련을 맺고 있는 민씨 집안의 후원 등 흥미 있게 살펴 볼 수 있는 사실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그림을 그린 화사들도 당시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약하던 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나 당시 청룡사의 불교계 내에서의 사세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조선후기의 불교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民人의 후원으로 유지되었음을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본 글은 이러한 사실을 논증해 주는 구체적 사례연구라고 할 수 있겠다.

주제어

관련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