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사찰과 연관을 맺고 전국을 다니며 공연하던 유랑예인집단을 사당패라고 하는데 이들의 근거지는 전남 강진군 사당리 정수사, 안성군 청룡리 청룡사, 황해도 은율군 구월산, 경남 남해군 화방사, 성열, 창평, 담양, 옥천, 정읍, 동복, 함평 등 주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위주로 하는 남쪽 지역이었다. 이들 사당패들은 개화기 즈음에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로 바뀌면서 평택 등 안성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남사당패의 전신이 사당패임은 전국 사당패에 사당들을 공급하던 근거지 역할을 하던 청룡리 사당패가 후에 남사당패로 바뀐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1930년대에 마지막까지 전승되던 안성의 개다리패, 황해도 안악의 오명선패, 평택 ․ 오산의 심선옥패, 안성 복만이패, 원육덕패, 이원보패 등 6개의 남사당패에 대한 계보분석을 통하여 밝혀진 것은 뿌리를 알 수 없는 오명선패를 제외하고 모두 청룡리패와 진위패 두 곳의 후예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청룡리패와 진위패는 서로 기량을 전수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오다가 안성복만이패에서 합쳐졌다. 결국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된 것이 명확한 청룡리패는 남사당패 시대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다.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되는 19세기 말 사당패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에 의하여 기존과 다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 무렵 유랑예인패들은 자유로운 공연을 다니지 못하고 ...
조선시대에 사찰과 연관을 맺고 전국을 다니며 공연하던 유랑예인집단을 사당패라고 하는데 이들의 근거지는 전남 강진군 사당리 정수사, 안성군 청룡리 청룡사, 황해도 은율군 구월산, 경남 남해군 화방사, 성열, 창평, 담양, 옥천, 정읍, 동복, 함평 등 주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위주로 하는 남쪽 지역이었다. 이들 사당패들은 개화기 즈음에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로 바뀌면서 평택 등 안성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남사당패의 전신이 사당패임은 전국 사당패에 사당들을 공급하던 근거지 역할을 하던 청룡리 사당패가 후에 남사당패로 바뀐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1930년대에 마지막까지 전승되던 안성의 개다리패, 황해도 안악의 오명선패, 평택 ․ 오산의 심선옥패, 안성 복만이패, 원육덕패, 이원보패 등 6개의 남사당패에 대한 계보분석을 통하여 밝혀진 것은 뿌리를 알 수 없는 오명선패를 제외하고 모두 청룡리패와 진위패 두 곳의 후예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청룡리패와 진위패는 서로 기량을 전수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오다가 안성복만이패에서 합쳐졌다. 결국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된 것이 명확한 청룡리패는 남사당패 시대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다.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되는 19세기 말 사당패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에 의하여 기존과 다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 무렵 유랑예인패들은 자유로운 공연을 다니지 못하고 관(官)에 의한 허가를 받는 제도가 생겼는데, 이것이 사당패들이 남사당패로 전환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사당패는 공연이외의 주 수입으로 매춘을 하였는데 전문예인패들에 대한 금단정책을 실시하자 매춘을 주로 하던 사당패들이 이에 대한 단속을 피해 여자들을 버리고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로 변신한 것이다. 사당패들은 소고를 치며 선소리를 주로 하는 예인이었는데 1899년 이전 우리나라에 도입된 유성기의 등장으로 선소리를 주로 하는 사당패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일본과 중국에서 들어온 마술, 환술, 최면술, 창시(唱戱), 원숭이 공연 등 새로운 형식의 공연과 경쟁을 해야 했다. 이에 맞서기 위하여 솟대쟁이패, 굿중패, 모래굿패 등 이종의 공연단들을 영입하여 체기(體技) 위주로 만든 단체가 바로 남사당패이다. 사당패에서 사당들을 내보내고 거사들만 남았으니 이들은 ‘거사패’가 되어야 함에도 ‘남사당패’라고 이름 붙였다. 이들은 거사패라는 명분보다는, 청룡리라는 지역과 사당패라는 명칭을 이어받는 실리를 선택한 것이다. 청룡리 이외에 전국적으로 사라진 사당패들과 청룡리에서 퇴출된 사당, 거사들 중 일부는 선소리 산타령패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 사찰과 연관을 맺고 전국을 다니며 공연하던 유랑예인집단을 사당패라고 하는데 이들의 근거지는 전남 강진군 사당리 정수사, 안성군 청룡리 청룡사, 황해도 은율군 구월산, 경남 남해군 화방사, 성열, 창평, 담양, 옥천, 정읍, 동복, 함평 등 주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위주로 하는 남쪽 지역이었다. 이들 사당패들은 개화기 즈음에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로 바뀌면서 평택 등 안성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남사당패의 전신이 사당패임은 전국 사당패에 사당들을 공급하던 근거지 역할을 하던 청룡리 사당패가 후에 남사당패로 바뀐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1930년대에 마지막까지 전승되던 안성의 개다리패, 황해도 안악의 오명선패, 평택 ․ 오산의 심선옥패, 안성 복만이패, 원육덕패, 이원보패 등 6개의 남사당패에 대한 계보분석을 통하여 밝혀진 것은 뿌리를 알 수 없는 오명선패를 제외하고 모두 청룡리패와 진위패 두 곳의 후예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 청룡리패와 진위패는 서로 기량을 전수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오다가 안성복만이패에서 합쳐졌다. 결국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된 것이 명확한 청룡리패는 남사당패 시대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다. 사당패에서 남사당패로 전환되는 19세기 말 사당패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에 의하여 기존과 다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 무렵 유랑예인패들은 자유로운 공연을 다니지 못하고 관(官)에 의한 허가를 받는 제도가 생겼는데, 이것이 사당패들이 남사당패로 전환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사당패는 공연이외의 주 수입으로 매춘을 하였는데 전문예인패들에 대한 금단정책을 실시하자 매춘을 주로 하던 사당패들이 이에 대한 단속을 피해 여자들을 버리고 남자들로 구성된 남사당패로 변신한 것이다. 사당패들은 소고를 치며 선소리를 주로 하는 예인이었는데 1899년 이전 우리나라에 도입된 유성기의 등장으로 선소리를 주로 하는 사당패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일본과 중국에서 들어온 마술, 환술, 최면술, 창시(唱戱), 원숭이 공연 등 새로운 형식의 공연과 경쟁을 해야 했다. 이에 맞서기 위하여 솟대쟁이패, 굿중패, 모래굿패 등 이종의 공연단들을 영입하여 체기(體技) 위주로 만든 단체가 바로 남사당패이다. 사당패에서 사당들을 내보내고 거사들만 남았으니 이들은 ‘거사패’가 되어야 함에도 ‘남사당패’라고 이름 붙였다. 이들은 거사패라는 명분보다는, 청룡리라는 지역과 사당패라는 명칭을 이어받는 실리를 선택한 것이다. 청룡리 이외에 전국적으로 사라진 사당패들과 청룡리에서 퇴출된 사당, 거사들 중 일부는 선소리 산타령패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The wandering entertainment troupes called ‘Sadangpae’ which was related to the Buddhist temple in the Joseon dynasty era went all over the country and they changed their name into ‘Namsadang’ in the end of 19c. Their sphere of activity was three southern ares such as ‘jeongsu temple sadangli gangji...
The wandering entertainment troupes called ‘Sadangpae’ which was related to the Buddhist temple in the Joseon dynasty era went all over the country and they changed their name into ‘Namsadang’ in the end of 19c. Their sphere of activity was three southern ares such as ‘jeongsu temple sadangli gangjingun in junnam province’, ‘Cheongyong temple cheongyongli anseonggun’, ‘Guwol.Mt in Hwanghae province’, ‘Hwabang temple namhaegun in kyeongnam province’, ‘Seongyeol’, ‘Changpyeong;, ’Damyang’, ‘Okcheon’, ‘Jeongeup’, ‘Dongbuk’, ‘Hampyeong ’ and so on. Upon changing their name into ‘Namsadang’, their sphere of activity changed into ‘Pyeongtaek’ and ‘Anseong’. According to genealogy analysis of 6 ‘Namsadangpae’ that were passed down until the end of 1930’s -‘Gaedalipae’ in Anseong, ‘Ohmeongsunpae’ of Anak in Hwanghae province, ‘Simsunokpae’ of Pyeongtaek·Ohsan, ‘Bokmanlipae’ of Anseong, ‘Wonyukdeokpae’, ‘Leewonbopae’- they all were successions of ‘Cheongyongli’ and ‘Jinwipae’ except ‘Ohmyeongsunpae’ which root we don’t know. ‘Cheongyonglipae’ and ‘Jinwipae’ had kept good relationship sharing their skills. Also, other ‘Namsadangpae’ except ‘Cheongyongli that was clear that their name changed ’Sadangpae’ into ‘Namsadangpae’ were troupes that made by people who came out of ‘Geollippae’ and ‘Cheongyonglipae’ In 1900, when ‘Sadangpae’ was changed into ‘Namsadangpae’, they changed by various of social conditions. By this time, the wandering entertainment troupes couldn’t perform freely, they had to be permitted to perform by authority. That was one of the reason that their name was changed. They had to abandon prostitution-one of their main income- because of the authority’s strick crackdown. they necessarily kicked women out of the troupe to avoid the severe crackdown. ‘Sadangpae’ was singing songs on their foot playing musical instruments called ‘Sogo’, but they suffered most because of the introduction of gramophone before 1899, magic, the black arts, hypnosis, Chang si, monkey show from Chinese and Japan as well. They had to perform a different show from the existing one to survive. They scouted new troupes such as ‘Sotdaepae’, ‘Gutjoongpae’, ‘Molaepae’ and they made troupes called ‘Sadangpae’ to perform acrobatic. ‘Sadang’ were kicked out of the ‘Sadangpae’. That means there were only ‘Geosa’ left in the troupe. The troupe’s name was ‘Namsadangpae’ not ‘Geosapae’. The reason was that they wanted to pass down the name -‘Sadangpae’ and the place called ‘Cheongyongli’- than reputation that is called ‘Geosapae’. Some of them -‘Sadangpae’ that disappeared in the whole country, and ‘Sadang’ and ‘Geosa’ that were kicked out of the ‘Cheongyongli- joined to ’Santalyeongpae’ that sang songs with their foot. Keyword : Sadang, Geosa, Namsadang, Cheongyongli, Wandering entertainer, Group performance, Baudeogi, Shin Jae Hyo, Nam Woon Yong, Yang Do il.
The wandering entertainment troupes called ‘Sadangpae’ which was related to the Buddhist temple in the Joseon dynasty era went all over the country and they changed their name into ‘Namsadang’ in the end of 19c. Their sphere of activity was three southern ares such as ‘jeongsu temple sadangli gangjingun in junnam province’, ‘Cheongyong temple cheongyongli anseonggun’, ‘Guwol.Mt in Hwanghae province’, ‘Hwabang temple namhaegun in kyeongnam province’, ‘Seongyeol’, ‘Changpyeong;, ’Damyang’, ‘Okcheon’, ‘Jeongeup’, ‘Dongbuk’, ‘Hampyeong ’ and so on. Upon changing their name into ‘Namsadang’, their sphere of activity changed into ‘Pyeongtaek’ and ‘Anseong’. According to genealogy analysis of 6 ‘Namsadangpae’ that were passed down until the end of 1930’s -‘Gaedalipae’ in Anseong, ‘Ohmeongsunpae’ of Anak in Hwanghae province, ‘Simsunokpae’ of Pyeongtaek·Ohsan, ‘Bokmanlipae’ of Anseong, ‘Wonyukdeokpae’, ‘Leewonbopae’- they all were successions of ‘Cheongyongli’ and ‘Jinwipae’ except ‘Ohmyeongsunpae’ which root we don’t know. ‘Cheongyonglipae’ and ‘Jinwipae’ had kept good relationship sharing their skills. Also, other ‘Namsadangpae’ except ‘Cheongyongli that was clear that their name changed ’Sadangpae’ into ‘Namsadangpae’ were troupes that made by people who came out of ‘Geollippae’ and ‘Cheongyonglipae’ In 1900, when ‘Sadangpae’ was changed into ‘Namsadangpae’, they changed by various of social conditions. By this time, the wandering entertainment troupes couldn’t perform freely, they had to be permitted to perform by authority. That was one of the reason that their name was changed. They had to abandon prostitution-one of their main income- because of the authority’s strick crackdown. they necessarily kicked women out of the troupe to avoid the severe crackdown. ‘Sadangpae’ was singing songs on their foot playing musical instruments called ‘Sogo’, but they suffered most because of the introduction of gramophone before 1899, magic, the black arts, hypnosis, Chang si, monkey show from Chinese and Japan as well. They had to perform a different show from the existing one to survive. They scouted new troupes such as ‘Sotdaepae’, ‘Gutjoongpae’, ‘Molaepae’ and they made troupes called ‘Sadangpae’ to perform acrobatic. ‘Sadang’ were kicked out of the ‘Sadangpae’. That means there were only ‘Geosa’ left in the troupe. The troupe’s name was ‘Namsadangpae’ not ‘Geosapae’. The reason was that they wanted to pass down the name -‘Sadangpae’ and the place called ‘Cheongyongli’- than reputation that is called ‘Geosapae’. Some of them -‘Sadangpae’ that disappeared in the whole country, and ‘Sadang’ and ‘Geosa’ that were kicked out of the ‘Cheongyongli- joined to ’Santalyeongpae’ that sang songs with their foot. Keyword : Sadang, Geosa, Namsadang, Cheongyongli, Wandering entertainer, Group performance, Baudeogi, Shin Jae Hyo, Nam Woon Yong, Yang Do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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