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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문화와 사회 = Culture & society, v.10 no.1, 2011년, pp.174 - 206
박창호
이 논문은 인터넷 소비문화를 바우먼의 ‘유동하는 근대성’의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시도한 글이다. 근대성은 탈근대성의 비판 속에서 시들어 가는 듯 하다가, 성찰적 근대화, 다중근대성, 유동하는 근대성 등 여러 이름으로 제기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등장하는 배경에는 오늘날 사회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이론적 틀의 정밀함에 한계가 있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간 자율성의 확대에 대한 열망을 이론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계속적 노력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 소비문화가 다양하게 전개되는 것은 전통적인 생산자/소비자의 구조를 벗어난 소비자들의 개별성 확대와 인터넷 소비문화의 자유로운 선택권의 확대가 그 핵심이다. 기술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가 갖는 문화적 의미와 기술 발달로 인한 소비수단의 변화는 ‘소비하다’의 의미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소비적 행위의 유희를 가능하게 했으며 소비자들의 욕망에 기초한 소비가 아닌 소비자들의 소망에 기초한 소비가 되면서 다양한 소비유형이 생겨났다. 따라서 정해진 원칙과 규율보다는 유동적인 자유행위로서의 소비는 ‘유동하는 근대성’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어, 인터넷 소비문화의 소비자 행동들이 유동하는 근대성의 자유로운 인간행위 수행자의 전형이 될 수 있음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internet consuming life from the perspective of liquid modernity insisted by Zygmunt Bauman, sociologist. Actually modernity has not subsided under the weight of postmodern criticisms. On the contrary, it has sprung back with new terms such as reflexive modernization,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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