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담석은 담도계의 가장 흔한 질환으로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연령, 여성, 비만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본 연구는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담석의 유병률 및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9년에서 2010년까지 대구 나사렛내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895명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공복혈당과 간기능 및 기본 지질검사를 하였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낭의 담석을 진단하였다. 체질량 지수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다체중, 비만 집단으로 나누었고, 공복혈당 수치는 미국 당뇨 협회에서 제시한 당뇨병의 진단 기분에 따라 분류하였고, 간기능 수치는 본원에서 사용하는 간기능 정상치를 참조하여 대상군을 나누었다. 지질 수치는 NCEP APTⅢ에 따라 분류하였다.

결과 : 2009년과 2010년 2년 동안 대구 소재 내과에 건강검진자 1,89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남자는 1,134명, 여자는 761명이었고, 이중 40대가 대상자의 50% 이상을 차지하였다. 담석이 발견된 경우는 45명(2.4%)으로 남자는 30명(2.65%), 여자는 15명(1.97%)으로 성별간의 유병률에 있어서 성별 간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연령별 유병률은 40대 이하 1.32%, 40대가 2.34%, 50대 이상이 3.49% 이였다. 또한 담낭 담석으로 판명된 대상자의 신체검사상의 고지혈 분류 항목에서 비정상군은 triglyceride가 36명으로 가장 많으며, HDL-cholesterol은 18명, LDL-cholesterol은 10명, total-cholesterol은 1명 등의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단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연령은 담석의 유병률과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연령이 담석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선정되었다.

결론 :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한 담석의 위험한 요소가 나타났다. 비록 담석이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서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검사와 더 많은 분포의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