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박찬욱의 복수시리즈 3부작의 플롯을 분석하여 그 미적 태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들 작품은 그 추구하는 내용과 형식에서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다양한 이들 세작품의 공통점을 추출해본다면, 이들 작품에서 복수의 귀결이 완전한 정의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관객은 복수의 플롯을 통해 억울함과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분노로부터 관객을 지키기 위해서는 완전한 정의가 세워져야 한다. 즉 이러한 플롯을 사용할 때는 도덕적 근거를 분명히 제시해서 정당한 행위와 정당하지 못한 행위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그러나 박찬욱의 복수시리즈 3부작에서는 그러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 피해자는 피해자이면서 또 다른 가해자이다. 그러므로 관객은 이들을 동정조차 할 수 없다. 때로는 이들은 가해자보다 더욱 악랄한 가해자로 변모한다. 이러한 복수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는 것이 박찬욱이 말하고자 하는 바인 것 같다. 그런 경우 인간에게 구원은 가능한 것인가.
그러므로 이들 복수시리즈의 플롯분석을 통해 본 박찬욱 영화의 미학적 특징은 바로 이와 같이 영상표현으로는 폭력의 미학을 보여주면서도 역설적으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이중적인 관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점이 플롯분석을 통해서 박찬욱 영화의 영화미학을 고찰하고자 할 때 드러나는 새로운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즉 박찬욱 영화의 영화미학은 그동안 영상이미지의 측면에서 폭력의 미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되어 왔다면, 플롯분석을 통해 그에 못지않게 박찬욱 영화에 있어서 구원의 의미가 중요함을 밝힘으로써 박찬욱의 영화미학의 특징이 바로 이러한 내용과 형식의 불일치, 이중적 관점에서 비롯함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박찬욱 영화에 대한 시야를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이며,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이중적 관점으로 인해 박찬욱 영화가 한국과 그리고 세계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본 논문은 박찬욱의 복수시리즈 3부작의 플롯을 분석하여 그 미적 태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들 작품은 그 추구하는 내용과 형식에서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다양한 이들 세작품의 공통점을 추출해본다면, 이들 작품에서 복수의 귀결이 완전한 정의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관객은 복수의 플롯을 통해 억울함과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분노로부터 관객을 지키기 위해서는 완전한 정의가 세워져야 한다. 즉 이러한 플롯을 사용할 때는 도덕적 근거를 분명히 제시해서 정당한 행위와 정당하지 못한 행위가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 그러나 박찬욱의 복수시리즈 3부작에서는 그러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 피해자는 피해자이면서 또 다른 가해자이다. 그러므로 관객은 이들을 동정조차 할 수 없다. 때로는 이들은 가해자보다 더욱 악랄한 가해자로 변모한다. 이러한 복수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는 것이 박찬욱이 말하고자 하는 바인 것 같다. 그런 경우 인간에게 구원은 가능한 것인가.
그러므로 이들 복수시리즈의 플롯분석을 통해 본 박찬욱 영화의 미학적 특징은 바로 이와 같이 영상표현으로는 폭력의 미학을 보여주면서도 역설적으로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이중적인 관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점이 플롯분석을 통해서 박찬욱 영화의 영화미학을 고찰하고자 할 때 드러나는 새로운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즉 박찬욱 영화의 영화미학은 그동안 영상이미지의 측면에서 폭력의 미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되어 왔다면, 플롯분석을 통해 그에 못지않게 박찬욱 영화에 있어서 구원의 의미가 중요함을 밝힘으로써 박찬욱의 영화미학의 특징이 바로 이러한 내용과 형식의 불일치, 이중적 관점에서 비롯함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박찬욱 영화에 대한 시야를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이며,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이중적 관점으로 인해 박찬욱 영화가 한국과 그리고 세계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도 본다.
The plot of director Park Chan Wook’s ‘revenge trilogy’ is examined above, and by doing so,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attitude are sought. The common feature of the three films is that the outcome of revenge does not necessarily end up with complete justice. Victim is a victim, but also another h...
The plot of director Park Chan Wook’s ‘revenge trilogy’ is examined above, and by doing so,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attitude are sought. The common feature of the three films is that the outcome of revenge does not necessarily end up with complete justice. Victim is a victim, but also another harmer, at the same time. Therefore, audience cannot be sympathetic to them. Sometimes, they turn to more vicious harmer than the original harmer. Park wants to say that it is human destiny that they cannot escape from the vicious circle of revenge. To tell the aesthetic attitude revealed from the trilogy of revenge of Park, it is the aesthetics of redemption, in which existence human beings as a mere animal is described and, paradoxically, craving redemption. His works, which share the philosophy, uses various methods and attitudes in contents and style, showing his unique art world not belonging to a place in Aristotelian traditional movie aesthetics or anti-Aristotelian movie aesthetics.
The plot of director Park Chan Wook’s ‘revenge trilogy’ is examined above, and by doing so, the aesthetic experience and attitude are sought. The common feature of the three films is that the outcome of revenge does not necessarily end up with complete justice. Victim is a victim, but also another harmer, at the same time. Therefore, audience cannot be sympathetic to them. Sometimes, they turn to more vicious harmer than the original harmer. Park wants to say that it is human destiny that they cannot escape from the vicious circle of revenge. To tell the aesthetic attitude revealed from the trilogy of revenge of Park, it is the aesthetics of redemption, in which existence human beings as a mere animal is described and, paradoxically, craving redemption. His works, which share the philosophy, uses various methods and attitudes in contents and style, showing his unique art world not belonging to a place in Aristotelian traditional movie aesthetics or anti-Aristotelian movie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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