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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哲學, v.108, 2011년, pp.149 - 171
박종준
이 논문에서 논의되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① 홉스와 흄의 논의는 죄수의 딜레마에 어떻게 개입되어 있는가?
②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차는 무엇이고 해법은 무엇인가?
③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해법으로서 정부는 얼마나 신뢰할 만한가?
이러한 논의는 인간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홉스와 흄의 진단으로부터 시작된다. 홉스적 상황과 흄적 상황에서는 서로 다른 게임이 연출되고, 게임이 다른 만큼 해법 또한 다르다. 홉스적 상황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개인들이 자신의 소유를 지키기 위해 경쟁하는 “자연상태”이다. 반면, 흄적 상황은 공동 이익의 추구가 문제되는 공동체적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의 차이에 의해 서로 다른 딜레마 게임이 연출되는데, 홉스적 상황에서는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게임(prisoner"s dilemma game)이 벌어지고, 흄적 상황에서는 사슴사냥게임(stag hunt game)과 같은 조정게임(coordination game)이 연출된다. 여기에서 흄의 진단과 해법이 홉스의 그것에 대해 가지는 비교우위가 드러난다. 홉스와 흄은 모두 죄수의 딜레마에 대한 해법으로서 정부를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라는 사회적 장치는 하나의 심각한 논리적인 난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정부 자체가 하나의 공공재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공공재 도입을 위한 게임에서는 무임승차가 우월전략이고, 무임승차는 죄수의 딜레마적 상황의 재현이다. 따라서 정부 도입을 위한 선결조건은 다름 아닌 죄수의 딜레마 그 자체의 해소이다.
The Prisoner’s Dilemma is a common theme in Hobbes and Hume, and they suggest same solution: the government. But the situations in which the dilemma arises are not the same; different situations make different games. In Hobbesian ‘natural state’, it is a ‘prisoner’s dilemma game’ that takes place,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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