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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치료와 몸

드라마연구 = The Journal of drama, no.35, 2011년, pp.305 - 330  

이선형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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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노는 사람이 성취도도 높다는 말이 있다. 논다는 것은 뇌와 근육을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몸을 움직이는 건전한 놀이는 몸의 근육과 뼈를 단련시킨다. 나아가 도파민과 같은 기분 좋은 호르몬이 생성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몸의 놀이는 타인과 상호 협력을 해야 하므로 대타관계를 원활하게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표현적 예술성이 가미된 놀이는 상처 입은 정신을 치유하기도 한다. 연극에서 아르토가 성소나 곳간 같은 공간, 객석과 무대가 분리되지 아니하고 통합된 공간을 추구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통합 공간은 다른 표현으로 전염성이 강한 공간이다. 배우의 몸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넘겨받은 관객의 몸은 관찰하는 관객에서 감각하는 관객으로 변형된다. 열린 감각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공감의 개념이 생겨난다. 피셔-리히테는 인체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들의 영향을 공감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공감은 심적인 동조가 아니라 통감각적 공감으로 이를테면 배우의 신체적 고통이 고스란히 관객의 신체적 고통으로 전달되는 것을 뜻한다. 배우가 신음할 때 관객도 신음하며 배우가 실신할 때 관객도 실신한다. 공감은 감각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신체적 카타르시스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같이 몸에 의한, 몸을 통한 공감을 연극적 방식으로 치료에 적용시킨 것이 연극치료다. 따라서 본 글은 몸에 대한 역사적 인식론을 살펴보고, 몸의 현대적 개념을 연극치료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한지, 연극치료에서 몸의 효용성의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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