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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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리먼 브라더스 파산과 함께 본격화된 금융위기는 세계 각국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주었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 미국에서 일어난 위기인 만큼 그 규모나 영향력에 있어서도 상당하였다. 그리고 그 파장은 곧바로 글로벌 경제위기로 확대되었다. 위기의 발단은 금융부문이었으나 그 파장은 실물경제로 확산되었으며 그 파장은 엄청난 것이었다.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로 그 세계경제는 급속한 경기하강 국면을 맞이하였고 각국의 GDP하락은 물론 세계교역규모도 크게 감소하였다.

  세계경제가 불황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정치와 경제질서, 국제협조체계에까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세계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협의하는 국제무대가 G7에서 G20 체계로 바뀌는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되었으며 이는 세계경제에서의 신흥국들의 비중이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더 이상 선진국 몇 개 나라의 협의체제만으로는 세계경제를 논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였다. 사실, 이러한 격변 속에서도 동아시아지역은 중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비교적 양호한 경제성장을 보였고 동아시아 공동체형성의 논의마저 활발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가 일으킨 세계경제의 변화 중에서 동아시아지역의 무역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 그리고 이러한 무역부문의 변화가 앞으로 이 지역의 성장에 어떠한 점을 시사하고 있는지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경제위기 이전의 동아시아 무역의 구조와 특징을 분석한 후에 경제위기 이후의 동아시아 무역에 관해 고찰하고 새로운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동아시아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이라는 관점에서 몇가지 과제에 관해 검토한다.

Abstract ▼ AI-Helper

East Asia’s trade has grown tremendously over the past few decades and their export-led growth strategies made them more positive to Free Trade Agreement. East Asia’s economies were relatively well insulated against the financial impacts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China has done better, than...

East Asia’s trade has grown tremendously over the past few decades and their export-led growth strategies made them more positive to Free Trade Agreement. East Asia’s economies were relatively well insulated against the financial impacts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China has done better, thanks to its growing economy. East Asia’s economies recovered faster than expected. Their dependence on trade through regional production networks has strengthened more after crisis. A region-wide FTA could provide clear economic benefits, such as increased market access to goods, services, skills and technology; increased market size, which would permit specialisation and realisation of economies of scale. But trade imbalance remains an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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