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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Korean literary theory and criticism, v.17 no.1 = no.58, 2013년, pp.491 - 516
오태영
식민지 후반 전시 총동원 체제기 전세계적인 파시즘 체제의 강화, 자본주의 체제의 몰락 징후 속에서 세계사적으로나 동양사적으로 팽배해진 근대성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조선문학=근대문학(서양문학)’이라는 등식에는 균열이 발생하였고, 조선문학은 ‘현대=동양’이라는 새로운 세계사적 질서에 조응해 그 위상을 재구축해야 했다. 당시 식민지 조선의 문학자들은 제국의 문화적 권역 내에서 조선문학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들을 전개해나갔다. 제국 일본문학의 한 ‘지방문학’으로서 조선문학을 위치 지으려고 하거나, 조선문학이 특수한 위치에서 ‘국민문학’을 변혁시킬 수 있다는 논의, 그리고 제국문학의 지방문학으로 한정하지 않고 세계문학의 지방문학으로서 조선문학을 위치 짓는 등 조선문학의 위상 재정립과 관련된 논의에는 단순히 ‘중앙-제국-일본’과 ‘지방-식민지-조선’ 으로 수렴되지 않는 이질적이고 다양한 균열의 지점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논의는 모두 동아시아 지역 질서 재편 과정 속에서 식민지 조선문학의 위상을 새롭게 재정립하기 위한 사상적 모색이면서 동시에 제국-식민지 체제 내 문화적 헤게모니를 획득하기 위한 분투의 과정이었다.
There was a crack occurred on the formula that Joseon Literature equals to Modern Literature(Western Literature) and Joseon Literature had to re-build its status in the order of new world history represented with the ‘modern=oriental’ idea in the symptom of strengthening global fascism system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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