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문화와 사회 = Culture & society, v.13 no.1, 2012년, pp.7 - 52
박소진
이 글은 노래방이라는 공간의 탄생과 진화를 살펴보고, 20대 대학생들의 노래방 공간에 대한 경험을 고찰한다. 공간사회학의 논의를 기반으로 공간의 체험에 대한 질적 접근의 한 시도로서, 대학생들이 작성한 자신의 노래방 경험에 대해 에세이를 주로 분석하였다.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노래방은 공간의 고급화 경향, 정보통신 기술발전과 오디션 열풍과 관련한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공간의 변화는 노래방의 이미지를 ‘닫힌’ 밀실에서 ‘열린’ 전시의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는 젊은이들의 자기표현 욕구와 조우하였다. 젊은이들에게 학창시절 노래방 경험은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기들끼리만의’ 일상에서 벗어난 공간으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 20대 대학생들에게 노래방은 각자 주인공이 되어 자기를 드러내는 ‘자기표현’의 공간인 동시에 서로를 품평하는 일종의 ‘전시’공간이기도 하다. 자기표현과 ‘타인의 시선 속 자기’를 드러내는 것 사이에 일정정도 갈등과 긴장이 발생하는데, 대학생들은 위계관계가 강한 경우 타인의 눈치를 더 보거나, 아예 혼자 노래방을 가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최근 1인용 노래방의 등장은 이러한 젊은이들의 욕구와 체험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글은 노래방을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경험하고 기억하고 상상하는 하나의 장소로서 인식함으로서 공간의 체험에 대한 질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nge of "Noraebang" and how Korean college students have experienced "Noraebang" as a cultural place. Based on sociology of space, this article attempts a qualitative approach on the experience of space. It analyzes the essays of their experiences in "Noraebang," which ...
*원문 PDF 파일 및 링크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KISTI DD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문복사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Free Access.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허락한 무료 공개 사이트를 통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한 논문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