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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儒家의 죽음 담론을 통해 본 삶과 죽음의 連續

儒敎思想文化硏究 = The Study of confucian thought and culture, no.51, 2013년, pp.63 - 90  

鄭炳碩

초록

  생명의 不朽를 추구하는 것이 유가 생사관의 핵심이다. 개체적 자연 생명으로서의 개인이 사후에도 불후할 수 있는가의 여부는 유가가 근본적으로 고려하는 입장은 아니다. 유가가 참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인 의미를 지닌 이른바 ‘三不朽’, 즉 입언 입공 입덕이다. 유가가 연속적 생사관을 통하여 강조하려는 것은 결코 개체적 자연생명의 불후가 아니라, 生生이라는 다양한 연속적 지평을 통한 죽음의 초월에 있다.

  유가가 죽음을 초월하는 生死連續의 다양한 지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孝이다. 개인의 자연생명은 비록 끝이 나지만, 생명은 오히려 血脈을 통하여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 이것이 바로 “비록 죽었으나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관건은 바로 조상을 모시고, 후손을 이어가는 효의 실천에 있다. 두 번째는 개체의 생명을 사회국가라는 대생명 속에 집어넣어 치국평천하하여 자신의 이름을 역사 속에 기록하는 사회적 不朽이다. 이것은 “비록 죽었으나 여전히 영광스러운” 것이다. 세 번째는 天人을 소통하는 것이다. 小我의 생명을 우주의 대생명 속에 집어넣어 영원함을 얻는 것이다. 이것은 “비록 죽었으나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도덕 또는 內聖外王의 실천여부이다. 이런 유가의 죽음과 生死觀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유가에서 말하는 尊生과 죽음, 죽음 현상에 대한 유가의 관점, 유가의 禮에 보이는 생사관, 불후와 죽음의 초월 등의 문제를 통하여 삶과 죽음이 어떤 방식으로 연속되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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