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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변 지역에서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의 계절에 따른 먹이 선택과 행동 특성
Seasonal Prey Selection and Behavior Characteristics of Common Kestrel (Falco tinnunculus) in Suburban Area in Busan Korea

한국鳥類학회지= The Korean journal of ornithology, v.19 no.1, 2012년, pp.53 - 63  

강승구 ,  허위행 ,  이인섭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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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부산시의 외곽지역에 서식하는 황조롱이의 계절에 따른 먹이 및 연령별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0일까지 조사를 하였다. 먹이의 종류는 계절별 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여름과 가을에는 곤충류의 채식활동이 많이 관찰되었고, 겨울과 봄에는 작 은 포유류, 장지뱀류 등의 채식활동이 많이 관찰되었다. 6월에서 10월까지 유조의 먹이는 주로 곤충이었으며, 그 중에서 말매미의 비율(Crytotympana atrata; 75%, n=10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유형의 경우 일반, 사냥, 섭식 활동 모두에서 유조가 성조에 비해 비행행동의 비율이 높았으며, 1회 겨울깃 연령단계 후부터는 착지행동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착지물로서 자연구조물 보다는 전주, 전선, 건물과 같은 인공구조물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황조롱이는 도시 주변의 인공구조물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며, 계절에 따라 먹이를 변화시키는 기회주의적 포식자로 보인다. 이소 후 유조의 경우 주식이 곤충이었으며 특히, 말매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서 비행행동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비행능력 및 사냥기술을 발달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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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the seasonal prey selection and foraging pattern of Common Kestrel (Falco tinnunculus) in suburban area in Busan was investigated from Jun 1, 2009 to May 30, 2010. In accordance with the season, the prey was dramatically changed, mainly on insects from summer to autumn, and on 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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