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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죽음에 대한 고찰

철학논총, v.67 = no.67, 2012년, pp.235 - 259  

이서규

초록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죽음은 모든 존재가 경험하는 근원적인 현상이다. 특히 그는 죽음이라는 현상이 인간에게 숙명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죽음에 대한 형이상학적 고찰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인간은 다른 어떤 존재보다도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살아있는 동안에 이러한 유한성을 끊임없이 자각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죽음이 우리에게 세계와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죽음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을 통해서 죽음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서 세계 속에서의 모든 존재가 생성하고 소멸하는 근원적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죽음의 본질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을 통해서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죽음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세계와 우리의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 성찰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글쓴이는 이 논문에서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을 토대로 죽음이라는 현상이 지닌형이상학적인 의미와 문제점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쇼펜하우어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세계 1판 54절,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2판 41절 ‘죽음과 우리의 본질 자체의 불멸성에 대한 죽음의 관계에 대하여’ 그리고 『Parerga und Paralipomena』 2권중에 ‘우리의 참된 본질의 불멸성에 대하여’, ‘현존재의 비존재에 대한 보충’, ‘자살에 관하여’에서 제시한 죽음에 대한 몇 가지 논의들을 살펴볼 것이다. 여기에서는 첫 번째로 우리가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불안에 대해서 논의하도록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쇼펜하우어가 시간의식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살펴보고 이것이 죽음과 갖고 있는 연관성에 대해서 다루어 볼 것이다. 세 번째로는 개체의 죽음이 지닌 특성들을 살펴보고 여기에서 쇼펜하우어가 개체의 불멸성이 어떤 이유에서 부정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쇼펜하우어의 죽음에 대한 고찰이 왜 자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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