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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속 영재와 영재교육에 관한 담론
Discourse on the Gifted and Gifted Education in the Fatigue Society 원문보기

英才敎育硏究 = Journal of gifted/talented education, v.23 no.6, 2013년, pp.965 - 979  

한기순 (인천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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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병철(2012)이 제시하는 피로사회, 성과주의, 자기착취 등의 개념이 영재 및 영재교육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를 탐색한다. 특히 영재들의 완벽주의, 자신 및 주변으로부터의 높은 기대, 과제집착력, 다재다능함, 과도한 자기비판 등의 영재의 기질적 특성이 피로사회의 성과주의로부터 어떻게 영재를 고 위험군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또한 최근 교육 현장에서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영재들의 자살이슈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피로사회의 성과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지는가를 고찰한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본고는 피로사회의 성과주의가 왜 그리고 어떻게 창의성의 저하 및 궁극의 하류지향을 초래하며 이러한 현상이 영재들의 창의성 및 창의적 산출에 어떠한 관련성을 부여하는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끝으로 본고는 사색적 삶의 복원 등 피로사회 극복을 위한 몇 가지 논의거리를 제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paper, we explore how the concepts of fatigue society and self exploitation are related with the gifted and gifted education. Gifted students' burnout are the result of an excess of positivity. The violence of positivity stems from over-producing, over-achieving or over-communicating. Especi...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과주의의 개념은 어떤 이론과 연관성이 있는가? 사실 피로사회가 이야기하는 성과주의의 개념은 Honneth(2000)의 인정이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Honneth는 사회적 인정이 개인에게 어떤 역할을 하며 그러한 인정행위가 왜 도덕적으로 정당한가를 밝히고 있다.
긍정적 자기관계는 무엇에 의존하는가? Honneth는 사회적 인정이 개인에게 어떤 역할을 하며 그러한 인정행위가 왜 도덕적으로 정당한가를 밝히고 있다. 그에 의하면 개인의 정체성 유지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때 가능하며, 긍정적 자기관계는 다시 자신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 평가에 의존한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긍정적 태도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타인의 긍정적 평가와 인정이 개인의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필연조건이라고 주장한다.
Honneth는 개인의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필요조건이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그에 의하면 개인의 정체성 유지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때 가능하며, 긍정적 자기관계는 다시 자신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 평가에 의존한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긍정적 태도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타인의 긍정적 평가와 인정이 개인의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필연조건이라고 주장한다. 성과주의 시스템 하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자기를 착취하고 더 많은 성취를 위해 달리는 것도 Honneth가 이야기하는 자신과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위한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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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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