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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도덕형이상학』에서 ‘동시에 의무인 목적’
‘An End that is at the same time a Duty’ in Kant’s Metaphysics of Morals

철학논총, v.68, 2012년, pp.125 - 146  

김덕수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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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윤리사상사에서 칸트가 차지하는 위상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윤리학은 대체로 형식주의적이고 법칙숭배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칸트 윤리학에 대한 이와 같은 비판은 전체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부분적인 관점에서 이해되고 평가된 것이다. 실제로 반대진영으로부터의 이러한 평가는 단편적일 뿐만 아니라 그의 윤리학을 조작하고 왜곡시킬 여지가 많다. 하지만 칸트 윤리학에 대한 비판은 부분적으로는 타당하나 전체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 즉 『도덕형이상학정초』와 『실천이성비판』에 국한된 평가는 일견 그럴 듯 하나 『도덕형이상학』의 내용까지 포함된다면 일반적인 비판의 요지는 설득력을 잃는다. 왜냐하면 칸트는 『도덕형이상학정초』에서 최고의 도덕원리를 확립한 후, 그 원리를 경험 세계에 어떻게 적용가능한가를 『도덕형이상학』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는 특정한 인간 의무들의 체계를 도출하기 위해서 정언명령이 구체적 현실에 어떻게 적용가능한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먼저 입법의 구별과 의무를 통해 『도덕형이상학』의 구조를 파악할 것이며, 다음으로 『도덕형이상학』의 핵심개념인 의무와 도덕법칙과의 관계 및 의의를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칸트 윤리학의 실질인 목적 개념, 즉 인간이라면 그것을 가지는 것이 동시에 의무이자 목적인 개념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논의 과정을 토대로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는 비판의 요지에 대해 칸트 윤리학의 또 다른 측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결국 칸트 도덕철학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더 넓혀줄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spite of its gravity in history of ethics, Kant’s Ethics generally has come under a lot of criticism that it is formalistic. This criticism of Kant’s Ethics is understood and assessed in partial point of view, but not overall. Indeed, it is not only fragmentary but also will fabricate and d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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