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의 국가 정체성과 이를 구성하는 세부 요인 간의 영향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청소년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서 자국 경제 및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 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을수록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외국 문물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는 다문화 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을수록 자국 경제에 대한 태도는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자국 경제에 대한 태도는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중·고등학생의 다문화 교육에 있어 이들이 다문화 집단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학생들 지도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 집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 및 보완, 개선점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정책 수립 관련 함의점 또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의 국가 정체성과 이를 구성하는 세부 요인 간의 영향 관계를 탐색함으로써 청소년 다문화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서 자국 경제 및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한 태도가 어떠한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 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을수록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외국 문물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는 다문화 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을수록 자국 경제에 대한 태도는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자국 경제에 대한 태도는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다문화 집단에 대한 태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중·고등학생의 다문화 교육에 있어 이들이 다문화 집단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외국 문물 도입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학생들 지도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 집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 및 보완, 개선점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 정책 수립 관련 함의점 또한 논의되었다.
This study explores multicultural education for Korean secondary students with regard to their perceptions and attitudes on national identities: national pride, national economy, foreign culture, and multi-cultural groups. It particularly focuses on how students’ attitudes toward national economy ...
This study explores multicultural education for Korean secondary students with regard to their perceptions and attitudes on national identities: national pride, national economy, foreign culture, and multi-cultural groups. It particularly focuses on how students’ attitudes toward national economy and foreign culture act as mediating variables in the connection between students’ perceptions on national pride and multi-cultural groups. A total of three hundred and thirty students in three secondary schools in Seoul completed a survey, which has a research design based on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2003)’s national identity modul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students who have higher Korean national pride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s toward foreign culture and such perceptions also influenced students" negative attitudes toward multi-cultural groups; second, students who have higher Korean national pride showed more conservative attitudes toward national economy, which, however, did not affect students" perception of multi-cultural groups; and third, students’ national pride did not directly influence their attitudes on multi-cultural groups. This study implies that Korea adolescents should be taught to reduce negative, exclusive attitudes toward cross-cultural acceptance in order to develop positive attitudes toward diverse multi-cultural groups. Furthermore, teachers, educators, and scholars should develop more inclusive as well as multi-cultural school curriculum instead of one-time educational events about multi-cultural groups. This study suggests that doing so will allow young students to develop healthy multi-cultural perceptions and positive attitudes toward cultural diversity.
This study explores multicultural education for Korean secondary students with regard to their perceptions and attitudes on national identities: national pride, national economy, foreign culture, and multi-cultural groups. It particularly focuses on how students’ attitudes toward national economy and foreign culture act as mediating variables in the connection between students’ perceptions on national pride and multi-cultural groups. A total of three hundred and thirty students in three secondary schools in Seoul completed a survey, which has a research design based on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2003)’s national identity modul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students who have higher Korean national pride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s toward foreign culture and such perceptions also influenced students" negative attitudes toward multi-cultural groups; second, students who have higher Korean national pride showed more conservative attitudes toward national economy, which, however, did not affect students" perception of multi-cultural groups; and third, students’ national pride did not directly influence their attitudes on multi-cultural groups. This study implies that Korea adolescents should be taught to reduce negative, exclusive attitudes toward cross-cultural acceptance in order to develop positive attitudes toward diverse multi-cultural groups. Furthermore, teachers, educators, and scholars should develop more inclusive as well as multi-cultural school curriculum instead of one-time educational events about multi-cultural groups. This study suggests that doing so will allow young students to develop healthy multi-cultural perceptions and positive attitudes toward cultural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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