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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시대의 언어정책 - 중국의 소수민족어문정책을 중심으로

한국정책연구= The journal of Korean policy studies, v.9 no.3 = no.16, 2009년, pp.41 - 57  

이종열 ,  범령령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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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다문화, 다인종, 다민족 사회로서 사회통합과 민족단결을 추구하기 위해 소수민족언어정책을 제정하였다. 중국소수민족어문정책에 있어 언어적 인권의 부여에서 정치적 참여권까지 이루어졌으며, 소수민족의 언어 및 문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위해 많은 재정적, 인적, 법적 지원을 하였다. 민족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언어문자 사용의 자유를 강조하고 소수민족 문자의 제정과 개혁을 추진하며 민족 언어 교육과 한어 교육의 상호학습을 권장하고 소수민족언어 및 문자 연구에 종사하는 인재도 많이 양성하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언어 및 문자정책은 아직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소수민족언어문자정책의 제정과 이행은 성공한 셈이다. 문화 다양성과 인종 다양성을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소수민족 국민들의 언어적 문화적 인권을 보장하며 중국 사회의 안정과 국가의 통합도 이루고 사회 및 경제발전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이중국어교육을 활성화하면서 한족이 사용하는 한어는 주류사회와 소수민족간, 소수민족 간의 연계언어로서 아주 효율적으로 교육시키고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정책의 특성을 분석하여 중국 소수민족의 언어정책은 자유주의를 넘어서 조합주의로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

주제어

#어문정책   #다문화사회   #중국소수민족   #조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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