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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정신문화연구 = Korean studies quarterly, v.35 no.2 = no.127, 2012년, pp.255 - 282
Gidae Lee,
연산군의 형상은 기본적으로 『연산군일기』에 기초하면서, 이후 다양한 문헌을 통해 기존의 기록이 재생산되었다. 이 과정에서 연산군의 음행과 폭정이 결합되거나 허구적 사실이 부연되면서, 폭군으로서의 형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더 나아가 연산군은 중국의 폭군과 비견될 인물로 전형화되면서 후대에 감계가 될 수 있는 폭군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때문에 문헌 기록에 나타난 연산군의 형상은 연산군의 실체와는 별개로 축조된 것이다.
그리고 후대로 가면서 폭군으로서 연산군의 면모를 강조하려는 경향과 함께 특정한 인물이 연산군과 관계되었을 때 어떤 태도를 유지했는가라는 지감의 문제가 관심으로 떠오른다. 이와 같은 방향에서의 연산군 관련 기록의 전승은 연산군에 대한 현대적 인식을 창출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는 연산군의 실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여전히 섬세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며, 연산군 관련 문헌 기록들을 응집시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퇴계학연구소 송재용 12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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