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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중의적 형태소 표상양식과 처리 특성 : 실어증 환자를 중심으로
The Processing and Representations of Ambiguos Morpheme in Korean Words : Centered in Aphasics. 원문보기

한국인지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2002 May 01, 2002년, pp.151 - 156  

정재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편성범 (서울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  김태훈 (육군사관학교 심리학과) ,  남기춘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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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적인 단어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선행연구로, 첫째 문맥에 맞는 의미가 먼저 활성화된다는 가설과 둘째, 여러 뜻 중에 상대적인 빈도에 따라 많이 쓰이는 의미가 먼저 활성화되고, 그것이 문맥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다른 관련된 의미를 찾는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문맥에 상관없이 모든 의미가 활성화 된 후 문맥을 고려하여 문맥에 적절한 의미를 선택한다는 가설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먹을', '감을' 등과 같이 2가지 의미의 품사가 다른 중의 어절과 '쥐어', '감어' 등과 같이 어절 문맥('어')이 주어진 어절의 의미 활성화가 어떻게 다른지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점화어휘 판단 과제를 사용하였다. 실험 1의 결과는 SOA 150ms 조건에서 점화자극어절과 관련된 의미가 품사와 관련 없이 모두 활성화되었다. SOA 1000ms 조건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쓰이는 체언의 의미는 계속 활성화 되어 있는 반면, 용언의 의미 점화량은 감소하였다. 명칭성 실어증 환자인 SDK의 경우 SOA 150ms 조건에서는 일반인과 같은 형태소 처리특성을 보였으나 1000ms 조건에서는 달랐다. 다른 명칭성 실어증 환자인 BIS과 전반성 실어증 환자인 PSB는 SOA 150ms 조건과 1000ms 조건에서 일반인과 아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것은 실어증 환자의 타잎에 따라 형태소의 처리나 중의적인 의미 활성화가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험 2에서는 어절 문맥이 있는 '먹어', '쥐어', '감어' 등과 같은 어절을 사용하였다. 실험 2의 결과는 SOA 150ms 조건일 때 어절문맥의 영향으로 용언의 의미만 촉진적 점화효과가 있었고, 체언의 의미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SOA 1000ms로 지연시켰을 때는 용언뿐만 아니라 체언의 의미도 촉진적 점화효과가 있었다. 실험 1과 2의 결과는 중의적인 한국어 어절의 경우에도 모든 의미가 활성화되나 어절 문맥이 존재할 때는 어절 문맥의 제약으로 어절 문맥에 맞는 한 가지 의미만 활성화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한국어 어절이 분석된 형태가 아닌 어절 형태로 심성 어휘집에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실어증 환자의 경우 실험 1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수준이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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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두 번째 목표는 중의어 처리에 중요한 중의적 형태소의 처리와 표상양식이 한국어에서는 어떻게 일어나고, 실어증 환자들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 반응양상을 보일 것인가이다. 본 연구는 중의적인 형태소를 실험재료로 사용함으로 여러 장점을 가지는더], 중의적인 형태소 및 어휘는 여러 종류의 중의성을 발생시키고, 그 의미를 잘 파악하려면 필연적으로 형태소 분석이 이루어 져야한다.
  • 리고 지연된 처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인가를 알아보고, 여러 유형의 실어증 환자에서 일반인과 같은 .반응 양상이 나올 것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 때문이다. 본 연구의 실험 1에서는 먼저, 중의적 힝태소를포함한 중의적인 어절 처리 시 의미활성화가 어떻게 일어나는 가를 알아보도록 한다.
  •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통제 문맥을 제외하고, 중의적인 형태소를 포함한 한국어 어절(또는 단어)을 처리할 때 그 어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가 모두 활성화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리고 지연된 처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인가를 알아보고, 여러 유형의 실어증 환자에서 일반인과 같은 .
  • 측면이 있다. 즉, 어느 경우에 형태소 분석이 필요하고 어느 경우에는 분석되지 않은 문자열의 심성 어휘집 검색이 이루어지는 가에 관한 것이다. 또 다른 분명하지 않은 점은 입력된 문자열에 대한 분석 과정을 통해 어휘 접근을 시도한 후에 관련된 항목이 심성 어휘집에 존재하지 않으면 문자열 전체를 심성 어휘집에서 대안으로 찾는 것인지, 아니면 우선적으로 분석되지 않은 온전한 문자열을 심성 어휘집에서 검색한 후에 해당되는 어휘 항목이 발견되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하위 형태소로의 분석 과정을 통해 어휘 접근이 이루어지는지에 관한 것이다.

가설 설정

  • 이 가설에 따르면 입력된 어절 혹은 단어는 형태소로의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신에 입력된 어절 혹은 단어가 심성 어휘집에 존재하는 지를 검색하는 과정을 통해 그 어절의 속성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가설에 따르면 어절이나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형태소 분석은 심성 어휘집에서의 어휘 접근이 이루어진 후에 이루어진다. 즉, 모든 굴절형과 파생형 및 어근이 심성어휘집에 존재하여야 하므로 심성어휘집의 용량이 커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만약에 심성어휘집에 존재하는 어절이나 단어이면 빠르고 즉시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 것이다[6]. 따랴서, 두 번째 가설에 의하면 형태소 분석은 어 , 휘접근 전(preTexical processing)에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과정이고, 심성 어휘집은 기본 형태소를 중심으로 그 형태소와 관련된 단어 혹은 어절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 탐색한다는 것이다[3]. 세 번째는 다중활성화모형 (multiple access model)으로서 중의적인 단어의 초기 처리 시에는 문맥과 상관없이 모든 의미가 활성화되고, 그 이후에 적절한 의미가 선택된다는 가설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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