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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주제
• 연구 방법
• 연구 결과

문제 정의

• 선행연구들에서 학제적 연구의 현황을 분석한 사례는 정부연구개발사업의 참여연구원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기술(학문)분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과제에서 동일 목표 및 내용을 연구하기 위해 이종기술을 적용하여 연구하는 과제는 이종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연구자가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제를 다른 학문(기술)분야 및 전문가가 통합(integration)되어 연구하고 있는 학제적 연구과제라 정의하고, 최근 5년간 정부연구개발사업의 학제간 연구현황 및 연구성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과학기술표준분류 대분류 기준으로 2개 이상의 대분류 기술(학문)분야가 포함되어 연구하고 있는 과제를 학제간 연구과제로 보고, 학제내 연구는 동일 대분류 내 중기술 기준으로 2개 이상의 기술분야가 포함되어 연구하고 있는 과제로 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최근 5년간 정부연구개발과제의 융합연구과제를 학제간·학제내로 분류하여 투입대비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융합연구의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5년간(2009∼2013)의 정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자료를 활용하여 SCI논문, 국내외 특허, 기술료, 사업화 등의 연구개발사업의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성과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본 논문과 비슷한 유형의 선행연구로는 주혜정(2011)이 2009년도에 정부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된 과제중 과학기술표준분류²⁾ 대분류 기준으로 2개 이상의 기술을 포함하여 연구하고 있는 과제를 복합과제로 분류하여 가중치가 높은 기술을 주기술 연구분야로 정의하고, 투입현황에 대하여 복합과제와 단일연구과제로 비교분석하였다. 주혜정(2011)의 연구는 본 연구에서 학제간 연구로 분류하고자 하는 기준인 과학기술표준분류의 대분류(학문분야)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였으나, 투입에 대한 현황만을 분석하고 산출에 대한 성과는 분석하지 않아, 학제간 연구의 효율성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았다.
• 본 연구는 최근 5년간(2009∼2013) 정부연구개발과제 중 과학기술표준분류 중분류 기준으로 2개 이상의 기술을 융합하여 수행된 과제 중에 대분류 기준의 기술이 융합되고 있는 과제를 학제적 연구로 분류하고, 대분류 내의 기술을 2개 이상 융합하여 수행된 과제는 학제내 연구로 분류하여 전체 정부연구개발 투자현황 및 성과현황을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여 분석해 보았다.

성능/효과

• 을 보면, 우리나라 정부연구개발 투자액은 2009년∼2013년 연평균 증가율이 8.0%로, 매년 절대적인 투자규모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16조 9,139억을 집행하였으며, 정부연구개발 수행과제도 2009년도 4만 과제에서 2013년 5만 과제로 증가하였으며, 과학기술표준분류 중기술이 2개 이상 포함3)되어 연구되고 있는 융합과제를 보면 지원금액으로는 2013년도에는 2009년 대비 101%로 증가하였으며, 과제수 기준으로는 177%로 증가하였다.
• 학제간 연구와 학제내 연구를 비교분석한 결과 학제간 연구에 투입되는 예산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과제단위당 연구비도 학제내 연구과제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제간 연구과제가 연구비 규모가 큰 것은 이종 학문분야 간에 융합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학제내 연구에 비하여 연구의 주제 및 내용이 폭 넓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 첫째, 학문분야간의 융합정책은 기술융합정책보다는 연구자 융합정책이 필요하다. 연구의 융합은 결국 연구자간의 교류로 이루어진다.

후속연구

• 이종간의 학문분야를 하나의 연구과제로 해서 수행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식을 축적한 주체(연구자)들이 다른 지식(기술)을 공유하면서 상호작용을 해 나가는 혁신활동을 실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김홍영·정선양, 2014). 따라서 혁신주체들의 연구에 몰입하고, 의사소통 및 협력이 원활히 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선행된다면 좋은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이다.
• 융합연구는 기술 간의 융합형태만이 아닌, 연구 수행주체간의 융합형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기술융합에 대한 분석만을 수행한 한계가 있으며, 연구 성과는 연구과제의 참여연구인력 및 연구주제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주제 및 연구 성격에 따른 세분류를 통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수행한다면 융합연구 및 학제간 연구에 새로운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그러나 본 연구는 기술융합에 대한 분석만을 수행한 한계가 있으며, 연구 성과는 연구과제의 참여연구인력 및 연구주제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점이 있다. 향후 연구주제 및 연구 성격에 따른 세분류를 통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수행한다면 융합연구 및 학제간 연구에 새로운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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