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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유하천 갈등 사례와 이의 문제점 분석
Conflicts of South-North Koreans Shared Rivers and its Problems 원문보기

한국수자원학회 2015년도 학술발표회, 2015 May 28, 2015년, pp.122 - 127  

장수형 (K-water 연구원 수자원연구소) ,  이광만 (K-water 연구원 수자원연구소)

초록

하천을 간단히 정의하면 물이 흐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물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경제적 자원이다. 하천이 물이고 물이 곧 하천이다 보니 국가 간 한정된 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국제규범에 따라 공평한 물 배분이 실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국제하천이 국가 간 갈등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남북공유하천도 정치적, 군사적 대립관계를 고려할 때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임진강, 북한강 등 남북공유하천 전 구간에 걸쳐 많은 수리시설물이 건설되어 이용되고 있으며, 상류 국간인 북한의 유역변경 및 일방적인 방류에 대하여 하류국가인 남한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북공유하천의 과거 및 현재의 갈등 사례를 검토하고 물을 둘러싼 주요 이슈 및 쟁점에 대하여 검토하여 남?북한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납북협력 방안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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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남북공유하천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군사적 특수성과 수문·지형학적 비대칭에서 발생되어 왔던 과거 및 현재의 물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하여 검토하고 남·북한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납북협력 방안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전 세계 두 국가 이상에 걸쳐 흐르는 공유하천은 약 263개(Wolf, 2007)로 자국의 이익과 맞물려 다양한 갈등이 전개되고 있으며, 국가 간 잠재적 분쟁의 소지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 이들 공유하천은 하천의 흐름과 해당하천의 영토 보유국에 따라 크게 3가지로 1) 상류국과 하류국이 분명히 구분되는 경우 2) 공유하천이 두 국가의 경계면을 따라 흐르는 경우 3) 상류국과 하류국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이다. 특히, 상류국과 하류국이 분명히 구분되는 하천의 경우 하류국은 상류국의 하천 이용구조 및 형태에 따라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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