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Crohn‘s disease)은 대표적인 두 가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이다. 장질환에 대해 병인은 복잡하고 다양해서 계속 연구되고 있으며 발병에 기여하는 인자로는 유전적인 배경과 지속적인 세균감염, 점액장벽의 손상, 장내 면역반응의 불균형, 장의 상피조직의 기능과도 관계가 있다고 아려져 있다.

○ 이 논문에서는 IBD에 대한 환경적인 인자, 흡연, 위생, 감염미생물, 인종, 지역과의 관계, 유전적인 감수성을 논하고 있다. 면역체계의 잘

○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Crohn‘s disease)은 대표적인 두 가지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이다. 장질환에 대해 병인은 복잡하고 다양해서 계속 연구되고 있으며 발병에 기여하는 인자로는 유전적인 배경과 지속적인 세균감염, 점액장벽의 손상, 장내 면역반응의 불균형, 장의 상피조직의 기능과도 관계가 있다고 아려져 있다.

○ 이 논문에서는 IBD에 대한 환경적인 인자, 흡연, 위생, 감염미생물, 인종, 지역과의 관계, 유전적인 감수성을 논하고 있다. 면역체계의 잘못된 조절이 점막의 염증을 일으키는 것과 숙주와 미생물의 공생관계, 상피세포 장백, 구강면역, 항원의 인지, 그리고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체계가 염증의 시작과 지속시키는 면역조절에 관여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 또 모양을 인지하는 수용체, TLR(Toll-Like Receptors) 그리고 NOD (Nucleotide-binding-Oligomerisation-Domains)와 같은 수용체가 상피세포나 항원제시세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논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저자들은 연속되는 논문에서 새로운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Lancet, 389, 2007, p.1641).

○ 장이 영양분을 흡수하고 병원균과 독성물질을 배제하는 데는 그 상피세포의 구조와 역할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된 단백질이나 면역체계의 분자수준의 변이는 질병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약물의 개발과 전달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기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최근 인체 게놈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어 IBD에 대해서도 유전체 검색을 통한 유전자 연쇄와 유전자지도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에는 희귀한 병이었지만, 1980년대부터 IBD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으며, 그것은 이 논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생활환경의 향상이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률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