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미세소관(microtubule)은 동/식물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가늘고 막으로 싸여 있는 관상구조로서 세포의 모양을 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세포의 운동성 돌기역할을 하는 편모와 섬모의 주요 구성물질이다. 세포분열(유사분열) 동안 방추사를 형성하며, 신경세포의 세포체에서 축색 끝으로의 물질 유동을 돕는다.

○ 중심체는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처럼,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세포 분열이 일어날 때는 일단 중심체부터 먼저 분열하여 두 쌍이 된 다음, 각각 딸세포 쪽으로 이동하여 중심체를 만들고 그런 다음에 방

○ 미세소관(microtubule)은 동/식물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가늘고 막으로 싸여 있는 관상구조로서 세포의 모양을 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세포의 운동성 돌기역할을 하는 편모와 섬모의 주요 구성물질이다. 세포분열(유사분열) 동안 방추사를 형성하며, 신경세포의 세포체에서 축색 끝으로의 물질 유동을 돕는다.

○ 중심체는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처럼,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있으며 세포 분열이 일어날 때는 일단 중심체부터 먼저 분열하여 두 쌍이 된 다음, 각각 딸세포 쪽으로 이동하여 중심체를 만들고 그런 다음에 방추사를 뻗어 염색체를 딸세포 쪽으로 끌고 들어온다. 세포 분열 때 외에도, 중심체는 자기 스스로 분열한 뒤에 세포막 쪽으로 이동하여 기저체를 형성하기도 하며 그 다음에 편모나 섬모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중심체는 식물세포에는 없고 원생동물, 균류, 동물의 세포에만 존재한다.

○ 후생동물 SPC97/SPC98의 모든 구성요소는 GCP6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애기장대(A. thaliana), 벼(Oryza sativa), 석송속식물(S. moellendorffii), 이끼(P. patens) 게놈에서도 발견되며 γ-튜불린과 GCP-WD 또한 녹색식물 게놈에서도 발견된다. 이러한 결과는 후생동물과 녹색식물이 γ-튜불린 화합물관련 유전자가 유사하며 이로 인하여 미세소관 핵형성의 분자메커니즘 또한 유사하다는 사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

○ 미세소관 핵형성의 분자메커니즘은 대부분의 진핵세포에서 관찰될 수 있지만 중심극이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방추사형성과 같은 다양한 미세소관 조직이 관찰되고 진화하는 방법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으므로, 향후 계속해서 미세소관 조직의 더욱 자세한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