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의료용 수술 로봇의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나누어 수술실에서 집도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술을 보조하는 수술보조 로봇, 의사를 대신하여 수술과정의 전체 또는 일부를 맡거나 의사와 함께 수술을 하는 수술 로봇, MRI나 CT 등의 가상의 환자와 촉감장치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터, 장애인이나 노인층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재활 로봇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 세계적인 외과수술 경향은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절개로 미세한 도구를 조작해 인체 내부를 들여다보며 수술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저침습 수술로

○ 의료용 수술 로봇의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나누어 수술실에서 집도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술을 보조하는 수술보조 로봇, 의사를 대신하여 수술과정의 전체 또는 일부를 맡거나 의사와 함께 수술을 하는 수술 로봇, MRI나 CT 등의 가상의 환자와 촉감장치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터, 장애인이나 노인층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재활 로봇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 세계적인 외과수술 경향은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절개로 미세한 도구를 조작해 인체 내부를 들여다보며 수술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저침습 수술로 집약되고 있다. 로봇 수술의 장점은 사람이 수술구를 조작하는 것에 비해 떨림이 적어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절개부위 축소로 출혈이 감소되고 수술 후의 통증 및 감염위험도 감소된다.

○ 집도의가 원격 조작을 통해 시행하는 로봇 수술은 최근 수년간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발전해 왔다. 수년 전 국내에 상륙한 로봇 수술은 단기간 내에 전립선암, 대장암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분야에 접목됨과 동시에 놀라운 수술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독창적인 수술법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 전수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 마스터 슬레이브 복합형 수술 로봇은 슬레이브 수술 로봇, 수술구인 밀링 툴, 힘/토크(force/torque) 센서가 부착된 마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을 위한 마스터 슬레이브 시스템에서와 같이 마스터 슬레이브 복합형 수술 로봇의 마스터는 슬레이브 로봇으로 동작지시를 전달하고, 수술자는 로봇으로부터 특정한 힘을 전달받는다.

○ KAIST 기계공학과 권동수 교수팀은 저침습 수술(복강경 수술)과 정형외과 수술(고관절 전치환 수술)을 대상으로 의료용 로봇 원용 수술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권 교수는 지금 개발 중인 복강용 로봇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로봇으로 수술자의 지시에 따라 로봇 팔을 이동해 수술을 보조하는 단계까지 개발되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