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SPP 현상에 대한 물리적 이해는 과거 오랜 연구를 통해서 이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 현재 SPP의 실제 응용을 저해하는 큰 요인은 수 μm 정도에 불과한 SPP 파의 짧은 진행거리(propagation length)이다. 국제적 노력으로서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Plasmocom 프로젝트에서 진행거리 보정 기술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 국내에서도 SPP 분야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가 많은 대학과 연구소 및 산업계에서 수행되고 있다. 연구팀을 예시하면 고려대학교 극미세 나노선

○ SPP 현상에 대한 물리적 이해는 과거 오랜 연구를 통해서 이제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 현재 SPP의 실제 응용을 저해하는 큰 요인은 수 μm 정도에 불과한 SPP 파의 짧은 진행거리(propagation length)이다. 국제적 노력으로서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Plasmocom 프로젝트에서 진행거리 보정 기술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 국내에서도 SPP 분야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가 많은 대학과 연구소 및 산업계에서 수행되고 있다. 연구팀을 예시하면 고려대학교 극미세 나노선 광소자 연구단,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광학그룹(송석호 교수 등), KAIST 물리학과 나노기술 대학원, 인하대학교 광통신공학연구실(이일항 교수 등)이 있다.

○ 또한 산업계에서는 삼성기술연구소 반도체 연구실의 Material & Device 연구센터에서 SPP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표면 증강 Raman 분광기술과 같이 기존 분석기술이나 센서기술에 적용되는 SPP 기술의 병행연구도 많은 대학에서 수행되고 있다.

○ 최근 해외에서 특정 식품의 E-coli 대장균 검출을 위한 SPP 생체센서 개발 등 몇몇 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SPP의 직접적인 응용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SPP의 응용으로서 제시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이 현실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SPP는 그 특성 상 단독으로 응용되기 보다는 다른 기술과의 융합에 의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넓히는 융합기술로서의 잠재성이 더욱 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 예로 “전기구동 초고속 표면 플라즈몬 소자개발 연구”가 정부지원 과제로 사전조사연구 단계를 거쳐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SPP 기술의 키워드는 나노기술로 대표되는 초소형화이다. 이에 따라 SPP는 물리학과 화학, 재료공학, 생물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다양한 융합기술로서의 SPP의 응용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