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바이오연료의 연료인 바이오매스는 나무와 같은 식물, 해조류와 같은 수생식물, 심지어 유기계 폐기물, 농산폐기물, 산업폐기물과 도시쓰레기 등도 변환하여 연료화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뜻한다. 이는 석유나 휘발유와 같은 화석연료와는 다른 천연에너지로 차세대 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송용’ 연료 부문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원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연료혼합의무화제도(Renewable Fuel Standards, RFS)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수송용 연료

바이오연료의 연료인 바이오매스는 나무와 같은 식물, 해조류와 같은 수생식물, 심지어 유기계 폐기물, 농산폐기물, 산업폐기물과 도시쓰레기 등도 변환하여 연료화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뜻한다. 이는 석유나 휘발유와 같은 화석연료와는 다른 천연에너지로 차세대 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송용’ 연료 부문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원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연료혼합의무화제도(Renewable Fuel Standards, RFS)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수송용 연료 공급자(혼합 의무자)가 기존 화석연료(자동차용 경유)에 일정 비율 이상(2018년 기준 3.0%)의 재생에너지 연료(바이오디젤)를 혼합하여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서, 2015년 7월 31일부터 시행되었다[1]. 바이오를 연구하는 그룹뿐만 아니라 목재 및 제지 생산 기업, 효소를 이용한 작물 분해 기술을 가진 기업 등 다양한 기업 역시 바이오연료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수송용 연료 공급자로 하여금 자동차용 연료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에너지 연료를 의무적으로 혼합하여 공급하도록 하며, 자동차 등의 운송수단을 위한 친환경 연료첨가제(fuel additive) 또는 연료전지의 수소 수송체(hydrogen carrier)로 사용될 수 있는 에탄올의 개발과 생산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에탄올은 순수 연료 혹은 연료첨가제로 사용 가능하며, 가솔린보다 적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시키고, 옥탄가를 상승시키며, 엔진 성능을 증대시킨다. 에탄올 수요는 높은 오일 가격과 같은 시장 상황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수입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의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식량 수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식량과 관련된 바이오매스가 아닌 가연성폐기물 등을 사용함으로써 에탄올의 생산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곡물 바이오매스를 사용하지 않아 지구촌 식량 낭비 폐해가 없으며, 에너지화함으로써 자원순환 환경정책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폐기물로부터의 효과적인 에탄올 생산기술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