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I. 제목
회유성 어종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한 기초 조사
II. 연구 개발의 목적 및 필요성
임진강 전 수역에 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시설물 및 개발 사업 등이 환경 변화와 수질악화로 회유성 어종들의 회유를 가로막고 있어, 상류로 소상하는 어미가 줄어들고, 산란장이 파괴되고 있어 이 수역에서 수서 생물들의 어획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업인들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경제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임진강 전 수역에 걸쳐 서식하였거

I. 제목
회유성 어종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한 기초 조사
II. 연구 개발의 목적 및 필요성
임진강 전 수역에 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시설물 및 개발 사업 등이 환경 변화와 수질악화로 회유성 어종들의 회유를 가로막고 있어, 상류로 소상하는 어미가 줄어들고, 산란장이 파괴되고 있어 이 수역에서 수서 생물들의 어획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업인들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경제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임진강 전 수역에 걸쳐 서식하였거나, 서식하고 있는 수산 생물 자원의 종류를 조사, 그들의 서식 생태를 파악하여, 회유성 어종들의 산란·서식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함에 그 목적이 있다.
III. 연구 개발의 내용 및 범위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임진강 생태조사와 회유성 어종의 산란 서식지 조성을 위한 적지선정 및 조성 방안제시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다름과 같다.
1) 임진강 유역의 생물 자원 및 생태 조사
- 회유성 어종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 조사
- 임진강 유역의 물리적 환경 조사
- 임진강 유역의 생태학적, 생물학적 조건 조사
- 임진강 유역의 수산생물의 구성 및 현황조사
2) 임진강 유역 회유성 어종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한 적지 선정 및 조성 방안 제시
- 임진강 전 유역에서 생태적, 환경적으로 회유성 어종에 대한 산란·서식장으로 적합한 지역 선정 및 조성 방안 제시
IV. 연구결과
1. 기초생태조사
2000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임진강 수계의 기상, 풍속, 강우량, 증발량, 습도, 유량, 유속 및 수질(수온, DO, pH, SS, BOD, COD, NO3-N, NH3-N, PO4-P, T-P, Chlorophyll-a) 및 생물상(동·식물플랑크톤, 어류, 육상 및 수생식물)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가. 기상: 임진강 수계에 인접해 있는 시·군의 최근 10 여 년간 기온, 풍속, 강우량, 증발량, 습도의 변화는 큰 차이가 없었다.
나. 유량: 임진강 중류에서 가장 풍부하였고, 유속이 가장 빠른 곳은 한탄강 중류이며, 그 다음은 포천천 및 임진강 중류 그리고 하류로 갈수록 느렸다.
다. 수질: 임진강과 문산천에서 COD가 BOD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다. BOD를 기준으로 수질은 6월에 III-IV급수였고, 9월에 II-III급수, 11월에는 문산천에서 I-II급수, 임진강에서 III-IV급수를 나타내어 대조적이었으며, 2001년 3월에 I-II급수였다. Chlorophyll-a의 농도는 부영양화 수준이었다.
라. 식물플랑크톤: 종조성과 우점종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6월에 임진강에서 최고치 5,470,683cell/ℓ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장마기에 낮고, 갈수기에 높았다.
마. 동물플랑크톤: 총 23종류가 출현하여 단조로운 종조성을 나타내었으며, 9월에는 가장 빈약한 출현 종 수와 개체 수를 보였다. 우점종은 윤충류와 요각류였다.
바. 어류: 총 43종이 출현하였으며, 일차담수어 31종, 이차담수어 1종, 주연성 담수어 11종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총 출현 개체수 중 피라미가 29.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누치 17.1%, 끄리 14.8%순이었다. 임진강 본류에만 출현하는 종은 웅어, 강준치, 대농갱이, 가숭어, 쏘가리, 꺽지, 농어 등 17종, 지류에서는 흰줄납줄개, 미꾸리, 미꾸라지, 대륙송사리 등 12종, 공통적으로는 뱀장어, 끄리, 줄납자루, 누치, 모래무지, 메기등 14종이었다.
사. 육상식물: 감악산에서 365종류, 장자류가 문산천에서 10종류가 생육하여 매우 빈약하였으며, 이는 하천 생태계의 파괴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 회유성 어종의 자원 증대방안
가. 조사 장소 및 방법
현지 조사는 임진강 여울을 경계로 장파리에서 장좌리까지(조사구역 1), 장좌리에서 두지리까지(조사구역 2), 두지리에서 주월리까지(조사구역 3), 주월리에서 율포리까지(조사구역 4), 율포리에서 어유지리까지(조사구역 5)의 5개소를 대상으로 하였다. 선박을 이용하여 구간 내의 하천의 수심, 저질 및 주변 지형 등을 촬영 스케치하였으며 현재까지 어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황과 주요 어종별 생태를 조사하여 기초 자료로 사용하였다.
나. 서식지 특성
조사 대상이 되었던 5개소의 현장 조사 결과 임진강은 지형적인 특성상 수위의 변화가 크고 갈수기와 장마기의 수량 변화가 크다. 사니질과 자갈로 이루어진 얕은 여울이 반복되고 만곡 지역은 절벽 지역으로 갈수시에도 수심 5-15m의 수심 유지하여 대형 어류의 서식장으로 이용된다. 해수의 역류 현상이 일어나며 그 해수를 따라 저염분 또는 저염 분수 또는 담수에 적응 가능한 가숭어 등 기수성 어종이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다. 자원 조성 방안
황복, 참게 등 임진강의 특산 수산 종의 생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보존을 위한 장기 투자 계획과 함께 관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임진강은 상류에 동두천과 한탄강 등 지류들의 수질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각 지류를 포함한 광범위한 수질·저질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란 서식장을 보호하기 금어장, 금어기 설정이 필요하다. 임진강에 조직되어 있는 "선단"을 '임진강 수산자원 공동관리위원회'로 체제를 개편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자원 증대 및 어업자원 관리사업의 추진이 바람직하다. 여기에는 적절한 어구 어업 개발 및 각종 규제화 작업이 포함되어야 한다.
산란 서식장 조성 및 방류 자원의 관리는 장기적인 계획 및 조사 하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황복, 동자개, 참게 등 방류 어종을 대상으로 방류사업의 최대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건강한 종묘 확보, 중간 육성 기술확립, 대상 종 및 주변 종과의 사회 군집 행동 및 방류 효과 평가 방안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장기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라. 주요 대상 어종
1998년 자료를 분석하면 년간 어획량은 1.9톤(8월)에서 22.8톤(10월)사이의 변화 폭을 보였으며 년중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한 달은 10월로서 1억 원 이상의 생산을 기록하였다.
생산액으로 보면 5월과 7월에 뱀장어와 잡어들의 생산액이 높았으며 붕어는 4 년간 꾸준한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참게는 9, 10월에 집중적으로 생산되었다.
임진강에서의 어업 활동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황복과 같은 종은 자원량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이며 참게와 같은 일부 어종은 최근 그 자원량이 최근 증가한 것이 눈에 띄기도 한다. 임진강의 주요 수산 어종은 그 동안 어업 통계로 보아 황복, 참게, 뱀장어, 동자개, 누치, 가숭어, 잉어, 붕어, 메기 등을 들 수 있다.
황복: 현재 자원이 고갈된 상태로 파악된 황복의 자원 증대를 위해서는 종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방류 사업이 되어져야 하겠다. 황복의 소상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여 산란장으로 소상하는 어미는 일부 산란장을 정하여 보호하는 방법과 어획한 어미를 사용하여 선상에서 채란 수정한 후 수정난을 방류하는 방법을 병행하여야 한다. 임진강수산자원공동 관리위원회를 현재의 선단 조직을 모체로 재 결성하여 합법 적인 어획 및 적정 어구 사용과 함께 자원 관리 기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경기도내수면 시험장 또는 가칭 임진강수산자원센터를 건립하여 황 복 종묘 생산을 실시하여 우량 종묘를 장기적으로 방류하는 방법도 강구하여야 한다.
참게: 참게 자원 관리를??. 자원 조사를 바탕으로 적정 어선세력을 결 등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임진강 특산 참게'의 브랜드화로 지역 특산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이 어미 소득과 자체 자원관리를 위하여 필요하다.
뱀장어: 종묘생산이 시급한 뱀장어는 국가 차원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나아가 일본 대만 등과 국제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하겠다. 임진강으로 회귀하는 뱀장어 자원에 대한 관리방안은 나무, 암석을 이용한 인공 구조물설치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쏘가리: 쏘가리는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하는 육식성 어종으로 산란기의 어획 금지와 다른 종과 함께 어획된 치어들을 재 방류하는 등 남획 방지와 서식지 보호가 기본적인 방법이며, 종묘생산기술은 연구과제가 남아있는 상태로 국가차원에서의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동자개(빠가사리): 종묘생산 기술은 일반 양식업자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있어 대량 치어 방류사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류 사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하여 적정 방류 시기 및 방류 크기를 포함한 방류 기술 및 방류 효과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
누치: 4월 곡우를 전후하여 산란을 위하여 이동하는 누치잡이 즉, 누치가리가 이루어진고 있다. 이러한 시기와 산란장을 정확히 파악하여 보호 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낚시 등 생태관광 사업으로 발달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보아야겠다.
숭어: 생태상 갯펄의 건강도에 따라 숭어의 상품성이 좌우되므로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 경기도 연안의 오염 방지에 협조하여야 하겠다. 하천으로 올라오는 시기를 파악하여 관광 수입을 올리기 위한 이벤트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도 임진강 자원의 부가 가치 창출 및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하여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3. 산란 서식장 조성 및 기타 방안
산란, 서식장 조성을 위한 인공 구조물에 대한 연구는 임진강 특성상 환경 친화적이어야 하며 또 효율면에서 경제적이어야 한다. 현 상태로서는 특정 종의 산란기를 파악하며 일시적이나마 구조물을 설치하여 인공 산란장이나 치어 성육장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사업의 경제성이나 구조물의 안정성은 임진강 수계의 특성상 매우 정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인조해조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인조수초나 돌, 목재, 철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인공 어소를 활용한 산란장 조성과 인공 구조물의 개발 응용이 필요하다.
임진강 수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여울 상 하류의 일정 구역을 산란장 및 치어 성육장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며 직벽 아래의 깊은 소는 산란기에 어미 보호장으로 일시 정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좌리, 주월리 앞 여울은 황복과 누치의 산란장으로 알려져 있어 인공 산란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수산 어종의 자원량이 안정되고 파악되면 어획한계 허용량(TAC)제도와 유사한 채포 제한 크기, 시기, 장소 등을 제한하는 것으로 자체 자원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서는 '임진강 수산자원 공동관리위원회'의 발족과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 문제점 및 기타 건의
가. 각 종 통계가 부족하며 장기적인 자료 축적만이 자원 동태를 추적할 수 있 으며 그에 따라 자원 증대 및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나. 각 종 생태자료가 축적되어야 한다.
다. 어구 어법 규정정리 및 유도가 필요하다.
라. 수질 보전을 위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마. 무허가 어업 규제 및 유어 질서확립이 필요하다.
바. 교육·홍보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하다.
사. 종묘생산시설 및 지역 종 혈통관리를 위한 자원생산관리센터의 역할이 기대 된다.
아. 임진강 특산물 등록, 홍보의 필요성이 있다.
자. 임진강 수계의 댐 건설에 따른 장기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목차 Contents

• 제 1장 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