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조선백자의 생산기술에 내포된 과학기술적 요인들을 현대 과학기술적 방법들과 원리들로 실험분석하고 해석하는 한편, 백자문화의 사회적, 지리적, 경제적, 그리고 미적 상호 영향을 다과학적으로 분석 연구한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백자들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진행하여 백자문화기술의 과거와 현대를 미래의 발전으로 연계시키는데 필요한 기초연구와 응용방법을 구축한다. 또한 백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미 상당히 축적된 고려청자와 조선분청에 대한 결과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서 한국 전통 도자기문화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이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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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의 생산기술에 내포된 과학기술적 요인들을 현대 과학기술적 방법들과 원리들로 실험분석하고 해석하는 한편, 백자문화의 사회적, 지리적, 경제적, 그리고 미적 상호 영향을 다과학적으로 분석 연구한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백자들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진행하여 백자문화기술의 과거와 현대를 미래의 발전으로 연계시키는데 필요한 기초연구와 응용방법을 구축한다. 또한 백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미 상당히 축적된 고려청자와 조선분청에 대한 결과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서 한국 전통 도자기문화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이룩하도록 한다.
수백편의 전통도자기시료들에 대한 성분과 미세구조 분석에서 한국도자기의 과학기술 내용들이 어느 정도 총괄적으로 관찰되었다. 백자들이 비슷한 원료들로 생산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모두가 청자와 분청에서 사용되었던 도석종류로 만들어졌는데 철성분이 이들보다 훨씬 적게 포함된 것이 다르다.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생산된 백자들의 일부는 도석보다는 고령토를 주원료로 만들어졌음도 밝혀졌다. 특히 전라도 충효동에서 생산된 백자들은 알루미나성분이 30%정도 되는 고령토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알루미나 성분이 20%정도 되는 도석보다 훨씬 높은 소성온도로 생산되었다. 중국에서와 같이 도석과 고령토를 섞어서 사용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좀더 상세하게 분석결과들을 문헌의 기록들과 연관하여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의 전통백자 문화가 상회기술로 발전하지 않은 과학기술적, 사회과학적, 지리적배경에 대한 관찰이 어느 정도 깊이 이루어졌다. 또한 전통도자기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깊은 관심이 지난 30여연 동안 놀라운 발전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밝혀졌다. 몇몇의 공방이 있었던 70년대 초에 비하여 현재는 수백여개의 공방들이 활발하게 모든 종류의 전통도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천, 광주, 여주지역에서 매년 실시하는 도자기축제에서, 이런 발전현황들과 한국인의 도자기에 대한 미적정서와 창의력을 현저하게 볼 수 있다. 도자사의 학자, 원료공급자, 공방의 기술자와 예술가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노력한다면, 조선시대에 성취하였던 백자문화의 최고수준에 다시도달하고 이번에는 세계와 연결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의 결과물들은 여러 편의 논문으로 작성하여 발표할 수 있다. 이미 2001년에는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세계 각국에서 초청한 한국 예술 관계 박물관 큐레이터들을 대상으로 워크？(workshop)을 하였다. 또한 2001년9월에 있었던 세계도자기엑스포의 학술회의에서 발표하였다. 경기도 용인군 서리에서 출토된 백자에 대한 논문이 2004년 5월에 간행될 계획으로 채택되었다. 시흥시 방산동에 대한 결과도 같은 형태의 논문으로 완성 단계에 있다. 백자의 성분특성을 청자와 분청과의 연결, 총괄적으로 비교하는 논문도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다. 충효동 백자의 독특한 성분에 의한 높은 번조온도에 대한 논문도 구상 중에 있다.

Abstract ▼

The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arameters of production processes of the traditional white ware Paekja will be analyzed by applying modern scientific methods and principles. Furthermore, the interactions of social, geographical, political, economical, and artistic influences on and by the Paekja c

The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arameters of production processes of the traditional white ware Paekja will be analyzed by applying modern scientific methods and principles. Furthermore, the interactions of social, geographical, political, economical, and artistic influences on and by the Paekja culture will be studied interdisciplinarily. By carrying out similar analysis on contemporary Paekja culture, it is hoped that the past and present can guide the future successful development. Also by extending the results of Paekja to those of Kory˘o Ch˘ongja and Chos˘on Punch'˘ong already accumulated considerably in our laboratory, some systematic observations should be possible about the traditional Korean ceramics culture as a whole.
Chemical and microstructural analysis of several hundred whiteware sherds carried out in this research leads to rather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scientific and technical parameters of traditional ceramics technology. Whiteware produced in the beginning of Kory˘o dynasty and during Chos˘on dynasty used similar raw materials. They are similar to tosok (pottery stone) which was used for celadon and punch'˘ong, too. Understandably its iron content was much smaller. However, some whitewares from areas away from Punw˘on in Kwangju were based on kaolin, which has much higher alumina content than pottery stone. In particular those from Kwangjusi Ch'unghyodong used kaolin that contained about 30% alumina, which required much higher firing temperature than tosok-based raw materials with about 20% alumina content.
The background reasons for Korean ceramics culture to disregard the overglaze decoration techniques, which enabled China and Japan to expand its ceramics trade to Europe, are studied in depth, too. They can be understood as part of Korean scientific tradition. Modern Korea still holds much of the traditional values for favoring only underglaze porcelain. Traditional ceramics field developed in leaps and bounds in the last 30 years. The interest by the general population runs deep and wide. Only a few ceramics studios existed in early 70's, but now several hundreds are producing all the varieties that existed in history. Annual ceramics festival that are held in Ich˘on, Kwangju, and Yeoju attest to the enormous development Korea achieved during some 30 years. The close interactions between those in diverse branches in ceramics culture, scholars in ceramics history, distributors of raw materials, and technicians and artists in ceramics studios could lead to the genuine development to the height and beyond that was reached in the Chos˘on dynasty.
Several papers are planned for publication from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Some results were already used in the workshop for the curators of Korean art invited from all over the world by Korea Foundation in September of 2001. Also in the same month a paper was presented in World Ceramic Expo 2001 held in Inch$\ocirc$n.
A paper on the sherds excavated from Yongingun Sori has been accepted by Archaeometry, and is scheduled for publication in May of 2004. Similar paper on porcelain from Sihungsi Bangsandong is near its completion. A paper comparing the chemical composition characteristics of paekja comprehensively with those of celadon and glaze are prepared substantially already. Another paper on the firing parameters of those whiteware with high aluminum content from Kwangjusi Ch'unghyodong is in progress.

목차 Contents

• 1. 서론 ...7
• 2. 연구방법 및 이론 ...8
• 3. 결과 및 고찰 ...9
• 4. 결론 ...31
• 5. 인용문헌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