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전기 고생대 기간에 중요한 생물군인 삼엽충과 판상산호의 생물상과 진화 양상을 규명하고, 태백산 분지 조선누층군의 퇴적상 분석에 의한 순차층서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전기 고생대 기간의 한반도 주변의 고지리를 복원한다.
삼엽충 분야에서는 영월층군의 캄브리아기에서 산출된 삼엽충을 연구하여 새로운 삼엽충 화석군(Fatocephalus화석군, Lejopyge armata화석군, 후기 캄브리아기 아그노스토이드 화석군)을 기록하였으며, 그들의 고지리(특히 오르도비스기 삼엽충화석군을
중심으로), 생층서(캄브리아-오르도비스기 경계부), 진

전기 고생대 기간에 중요한 생물군인 삼엽충과 판상산호의 생물상과 진화 양상을 규명하고, 태백산 분지 조선누층군의 퇴적상 분석에 의한 순차층서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전기 고생대 기간의 한반도 주변의 고지리를 복원한다.
삼엽충 분야에서는 영월층군의 캄브리아기에서 산출된 삼엽충을 연구하여 새로운 삼엽충 화석군(Fatocephalus화석군, Lejopyge armata화석군, 후기 캄브리아기 아그노스토이드 화석군)을 기록하였으며, 그들의 고지리(특히 오르도비스기 삼엽충화석군을
중심으로), 생층서(캄브리아-오르도비스기 경계부), 진화(Irvingella), 개체발생 과정
(Hancrania brevilimbata)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서 파생된 연구로 전기 오르도비스기의 소속불명 극피동물 화석을 연구하여 그 특성을 밝혔다.
판상산호 연구에서는 북미 중앙부 윌리스톤 분지의 상부 오르도비스계에서 산출된 초기 판상산호 Saffordophyllum, Trabeculites, Manipora 그리고 Catenipora 종들에서 축증식의 다양한 유형들이 확인되었다. 축증식은 해면동물의 전형적 개체 증식 방법
으로 판상산호에서 알려진 바 없다. 축증식의 양상은 모든 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따라서 이 초기 판상산호 종들의 형태적 및 성장특성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상호 가까운 계통관계가 인정된다. 윌리스톤 분지의 초기산호 과 다른 판상산호군의 계통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고대륙 지역에서 산출되는 초기 판상산호에 대한 개체증식 유형의 분석연구가 필요하다.
퇴적학 분야에서는 태백산분지의 조구조적 배경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의 전체적인 지체구조와 퇴적분지 진화과정에 대한 종합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특히, 중생대 초에 중한지괴와 양자지괴 충돌과정에서 한반도를 가로지른 남한구조선의 실체를 제안하였다. 좀 더 세부적인 퇴적학 연구에서는 태백산분지에서 관찰되는 석회질역암 이 대부분 자생역암화과정에 의하여 형성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해면 바이오험을 찾아 그 형성과정을 밝혔다.
이 연구에 의하여 도출된 논문은 총 15편으로 고생물학 관련 논문은 11편, 퇴적학 관련 논문은 4편이다. 그 중 13편은 국제학술지(SCI)에 그리고 2편은 국내학술지에 출간되었거나 출간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고생물 분류, 고생태, 고지리 및 진화 전반에 걸친 연구의 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지체구조와 퇴적분지 발전과정을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기대한다.

Abstract ▼

This project deals mainly with the biofacies and evolutionary trends of the early
Paleozoic trilobites and tabulate corals, and sedimentological analysis of the Joseon
Supergroup in the Taebaeksan Basin. Based on these studies, it is attempted to
reconstruct the paleogeographic continental

This project deals mainly with the biofacies and evolutionary trends of the early
Paleozoic trilobites and tabulate corals, and sedimentological analysis of the Joseon
Supergroup in the Taebaeksan Basin. Based on these studies, it is attempted to
reconstruct the paleogeographic continental configur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adjacent areas.
1) Trilobite studies have mainly focused on the Upper Cambrian trilobites of the
Yeongwol Group, and include the systematic description of new trilobite faunas
(Fatocephalus, Lejopyge armata, and Upper Cambrian agnostoid trilobites) and
their paleogeographic significance, biostratigraphy, evolution, and ontogentic
development. In addition, Korean Ordovician stylophoran echinoderms were morphometrically compared with those of Europe and North Africa.
2) Various modes of increase, known from both cnidarians and poriferans, are
recognized in some early tabulate corals including Saffordophyllum, Trabeculites,
Manipora, and Catenipora species occurring in the Late Ordovician. Lateral
increase, considered to be typical of corals, appears to be a normal mode of
increase in all these species. The similarities in modes of increase and other
paleobiologic attributes in these species suggest a close phylogenetic relationship
among them, despite the differences in wall microstructure and mural pores. The
relationship of these taxa to other tabulate corals remains unresolved, due to the
critical need for detailed paleobiologic studies of other early tabulates.
3) The sedimentological approaches first attempted to synthesize the tectonic
setting and basin evolution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Phanerozoic times.
In the study, we proposed the South Korean Tectonic Line (SKTL) for the suture
zone between the Sino-Korean and Yangtze blocks in the early Mesozoic. The
limestone conglomerates in the Joseon Supergroup are emphasized to have been
formed predominantly by autoconglomeration. The Ordovician sponge bioherms
from the Dumugol Formation are describ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This research project generated a total of 15 papers including eleven paleontological and four sedimetological articles. Of these, thirteen were published in the international (SCI) journals, while two in the domestic ones.
These results will significantly contribute to improve future studies on
systematics, paleoecology, paleogeography, and evolution of the invertebrate fossils
and to understand the tectonic and sedimentary basin evolu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Phanerozoic times.

목차 Contents

• Ⅰ. 연구계획 요약문...3
• 1. 국문요약문...3
• Ⅱ. 연구결과 요약문...4
• 1. 국문요약문...4
• 2. 영문요약문...5
• Ⅲ. 연구내용...6
• 1. 서론...6
• 2. 연구방법 및 이론...12
• 3. 결과 및 고찰...15
• 4. 결론...41
• 5. 인용문헌...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