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에너지경제연구원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안지운
|
참여연구자 |
소진영
,
이철용
,
조상민
,
정윤경
,
김보미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3-12 |
과제시작연도 |
2013 |
주관부처 |
산업통상자원부 |
사업 관리 기관 |
에너지경제연구원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 |
등록번호 |
TRKO201400003391 |
과제고유번호 |
1105007791 |
사업명 |
에너지경제연구원 |
DB 구축일자 |
2014-05-07
|
초록
▼
1. 서론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기후변화데 대한 시급한 대비책을 시급히 세워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으며,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 및 소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형성에 각국 정부 및 산업체들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화석 에너지 자원의 친환경적인 이용,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절감, 에너지 절약을 통한 수요 관리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기존 에너지원을 계속 활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
1. 서론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기후변화데 대한 시급한 대비책을 시급히 세워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으며,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 및 소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형성에 각국 정부 및 산업체들이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화석 에너지 자원의 친환경적인 이용,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절감, 에너지 절약을 통한 수요 관리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기존 에너지원을 계속 활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의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 중의 하나로 간주해 왔으며, 기술 수준 향상 및 산업 육성, 보급 기반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장기 기술 및 로드맵을 작성해오고 있으며, 현재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같은 기본계획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등의 핵심 기술 개발 및 국산화,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후발국으로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국 등 중진국들과의 가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절약, 화석 연료의 청정화 등 분야와의 대체 관계, 에너지 저장 및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보완/동반 기술 대두, 에너지원 선호도 변화 등에 따라 그 양상이 보다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시장 및 산업체들의 적응노력이 절실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 시장 및 정책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원은 2012년부터 시장 및 정책변화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금년에는 2차년도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원별 주요 프로젝트 및 시장 현황 조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원의 종류가 다양하고 또 국가별로 정의 및 분류도 다르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공통적인 주요 신재생에너지원에 중점에 두고자 한다. 본 분석은 정책, 시장변화, 금융 등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제반 인프라 관련 동향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최신 정책 변화도 다루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변화를 많이 보이는 신재생에너지원의 부품 또는 원료 기준 가격변화, 투자현황, 마진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구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중 주목을 받는 분야인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에 중점을 두고, 추가적으로 지열 발전을 포함하였다.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정의 및 분류상 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은 연료전지, 석탄 IGCC, 수소에너지의 경우는 제외하였다. 그리고 연구 성격상 근시기 내의 동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지열(열펌프), 해양, 수력 등 최근 활발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분야들은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본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았다.
2.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동향
2011년 기준 세계에너지공급(12,782 백만TOE) 중 신재생에너지는 13%(1,657 백만TOE)를 점유하고 있다. 1990년~2011년 사이 재생에너지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세계 총 1차에너지공급 연평균 증가율 1.9%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 중에서 태양광(46.2%), 풍력(25.2%), 바이오가스(14.4%)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주요 선진국인 OECD국가들의 에너지공급 중 신재생에너지는 8.5%(2012년)를 점유하고 있다. 1990년~2012년 동안 재생에너지 연평균 보급 증가율은 2.3%로, OECD국가 1차 에너지공급 연평균 증가율 0.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IEA, 2013b).
발전 부문에서는 2012년 기준 OECD 국가들의 전력공급 2,156TWh 중 재생에너지는 20%를 차지해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990~2012년 사이 전력부문 재생에너지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전체 전력생산 증가율 1.6%를 상회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중 수력을 제외하고 풍력(48.2%), 고체바이오(21.9%), 태양광(8.2%)가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IEA, 2013a).
세계 신재생에너지는 가정·상업·공공부문과 전력부문에서 대부분 소비되는 반면, OECD국가의 신재생에너지는 전력(50.1%), 가정·상업·공공부문(17.5%), 산업부문(14.7%)에서 대부분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IEA, 2013b).
장기 전망을 살펴보면, 2035년 세계 일차에너지수요의 18%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IEA, 2013a). 2012~2035년 신재생 총 투자비($6.5조)의 95%가 발전 부문에 투자되고 총투자의 60%가 OECD 국가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풍력에 2.1조, 수력에 1.7조, 태양광에 1.4조가 투자될 전망이며, OECD 국가들은 풍력과 태양광에, 비OECD 국가들은 수력과 풍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 부문의 경우 발전량의 31%를 신재생에너지가 담당할 전망이다(IEA, 2013). 2011∼2035년간 태양광은 16배, 풍력은 6배, 바이오 에너지는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력은 1.7배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비중은 1차에너지 대비 2.75%이며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93%를 폐기물․바이오․수력이 차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및 풍력은 5% 수준이다. OECD국가들에 비해서는 수력, 풍력, 지열 비중이 낮은 수준이다.
발전량 중 태양광, 풍력 비중은 10.3%로 세계 평균(8.9%)보다는 높으나 OECD국가 평균(18.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증가율 관점에서 보면 연료전지, 태양광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절대량이 작아 보급률 향상에 대한 기여는 미미한 상황이다. 태양열은 감소했으며, 비중이 높은 폐기물의 경우 증가세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도한 목표설정, 태양광 쏠림 등 원별 예측 미흡 등으로 목표대비 실적과 다소 차이가 있으며, 보급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환경적 여건이 유사한 일본(3.7%), 영국(4.3%)에 비해서도 아직까지 절대량이 낮은 수준이다.
3.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향 및 전망
2012년 세계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용량은 약 29.7GW로 추산되고 있으며, 태양광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1년 대비 3% 증가하였다. 2012년까지 세계 태양광 발전 누적 설치용량은 100GW 돌파하였다(EPIA, 2013).
2013년에는 아시아 시장의 급부상으로 29.8-35.7GW의 신규설비 도입이 예상되며, 태양광 발전 시장의 주도권이 유럽에서 일본, 중국 및 루마니아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Bloomberg, 2013a).
2013년에도 공급과잉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나 그 정도는 과거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까지만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고, 2014년부터는 다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풍력의 경우 2012년 기준 육상풍력 설비용량은 46.6GW,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2.0GW로 2011년 대비 각각 12%, 4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육상풍력 신규 설비용량은 17% 하락하고, 해상풍력은 5% 상승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이후 정책적 불확실성은 조금씩 완화되어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용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loomberg, 2013c).
2013년 육상풍력 신규 설치용량은 상당히 줄어들어 미국은 80% 감소한 2.8GW, 유럽은 28% 감소한 8GW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Bloomberg, 2013c). 이는 2012년 미국의 육상 풍력 신규 설치용량은 13.6GW로 개발업자들은 2012년 말 생산세액공제 만료 전에 프로젝트 건설을 서둘러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6년 이후 육상풍력 노후설비의 현대화(re-powering)를 통한 효율 증대와 이에 따른 새로운 터빈에 대한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2014~2016년 사이, 중국의 육상풍력 신규 설치용량은 연간 16-17GW 수준으로 안정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풍력 산업은 2011년 그리드 과부하 문제가 종종 발생하면서 이후 신규 프로젝트 승인을 보류하면서 침체기를 겪었으나, 작년부터 프로젝트 승인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몇몇 대규모 풍력 단지 건설이 재개되는 등 긍정적인 현상이 보이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2020년 해상풍력 29.8GW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3~2020년 사이 연평균성장률(CAGR)은 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Bloomberg, 2013c).
바이오연료 생산 용량은 2012년에 71억 갤런 증가하여 총 1,247억 리터에 달한다. 이는 사업 수행, 건설 중인 것과 자금 확보 상황을 고려하여 산정한 결과이다. 미국과 같이 기상조건이 악화된 지역은 생산용량의 상당 부분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Bloomberg(2013e)은 26억 리터가 2013년 말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의 생산라인은 유럽과 남미에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탄올의 경우 대부분의 작물 재배 지역의 기상조건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2012년에 약 17억리터 용량의 설비가 추가되었다. 부분적으로 2012년에 착수한 548백만 리터 설비들은 2013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loomberg, 2013e).
목재펠릿의 경우 여타 식물계 바이오매스와 마찬가지로 주로 주기적이며, 경기변동과 함께 심각한 등락을 경험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목재 시장이 일시적인 공급 과잉상태가 나타남에 따라 원료 가격이 하락하여 펠릿업체들은 수익을 내고 있다. 목재 시장의 공급과잉 및 수요 감소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Bloomberg, 2013i).
첫째,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자들의 바이오매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둘째, 펄프 및 제지 산업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인해 목재 수요가 감소 때문이다. 셋째, 미국 주택시장의 하락으로 건설업계의 목재 수요가 감소한 부분도 작용하고 있다.
넷째, 유럽의 혼소 및 바이오매스 전환과 관련된 관대한 수입관세로 인해 중기의 안정된 펠릿 공급계약을 희망하는 발전사 및 기타 소비자를 대상으로 목제 제품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화물 운송 시장의 잉여능력에 따른 낮은 운송비용 또한 펠릿 수출업자의 수익성 개선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지열발전의 경우 현재 58개 국가가 지열발전을 개발 중이며, 19개 국가에서 발표한 잠재량을 취합하면 총 110GW로 추정된다. 이는 전세계 전력공급용량(5,200GW)1)의 2% 수준에 불과하며, 풍력 및 태양광 잠재량(현재 394GW, 2015년 668GW 추정)2)과 비교했을 때도 적은 양이다(Bloomberg, 2013h).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지열 잠재량은 그 양이 적지만, 국가적으로는 지열 잠재량이 에너지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령 14개 국가의 경우 지열잠재량이 1GW를 넘고, BNEF 자체 추정결과에 따르면 15개 국가는 에너지수요의 100%를 지열로 충당 가능하다(Bloomberg, 2013h).
4. 결론 및 시사점
2012년 세계 태양광 시장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1년 대비 3%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까지의 성장세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나, 우려했던 급격한 시장축소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 IEA, World Energy Outlook 2012 - 2010 data, 2012.
2) Bloomberg(2013j)
2014년 이후에는 점진적인 시장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작년에 비해 2013년의 태양광 시장 전망은 낙관적인 상황이다.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가격은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2013년에도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위기극복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출구전략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이와 더불어 민간투자 활성화에 있어서 정부 정책의 안정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태양광 분야의 육성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 표명이 필요하며, 내수시장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하여야 한다. 또한 2014년 이후의 공급과잉 해소 및 시장활성화에 대비한 M&A 확대 등 전략 수립에 민·관 합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육상풍력 시장은 2015년까지는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프리미엄이나 보조금삭감, 경쟁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터빈가격 압박, 공급과잉 등으로 주요업체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시장 침체 현상 역시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불안정한 시장 하에서 국내 풍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책수립으로 시장 신뢰성을 공고히 하고 내수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정책적으로는 풍력 발전 로드맵에 따른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국내 환경 규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풍력 프로젝트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해상 환경을 고려한 단지설계 및 설치 및 운영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어 궁극적으로 통합 솔류션 구축업체(Total Solution Provider)가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연료 시장의 경우 2012년 4분기는 원료가격 상승,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바이오연료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추세는 2013년 1분기까지 지속되었다.
유럽과 미국을 비교할 때 미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미국 바이오디젤 시장이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2013년에도 바이오연료 시장상황이 단기적으로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보다 중시한 업체들이 수익 구조가 우수한 것을 볼 때 국내기업들 역시 원료 공급처의 다변화 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에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역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세계 목재펠릿 시장의 국제 가격은 화석에너지에 비해 변동성이 낮으나 시장적 요인과 가격 인덱스가 갖는 한계점 때문에 아직 가격의 투명성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다. 향후 시장이 확대되고 현물시장의 거래비중이 늘어나고 경쟁이 활성화됨으로써 가격의 투명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가격 인덱스가 갖는 한계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최대의 펠릿 소비시장인 유럽의 경우 정책변화에 대한 위험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나, 원자재 확보, 공급자 및 소비자 측면에서의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산재하고 있다. 또한 화재와 폭발 등 사고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요소이며,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모든 취급단계에서 주의 깊은 운영이 필요하다.
지열발전은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못하였으며,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향후 시장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수출산업화 전략보다는 단기적으로는 기술개발 및 실증, 중장기적으로는 보급에 중점을 둔 정책방향 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의 경우 기존의 주요 시장이었던 독일, 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그리고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 등으로 시장다변화 추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다변화에 대응한 지역별/국가별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2014년 이후로 예상되는 서유럽시장의 회복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 네임 밸류(brand name value) 구축과 퍼스트솔라(FirstSolar)의 사례 등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해외 프로젝트 개발 사업 발굴에 주력하여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향후 풍력 시장은 대용량 및 해상풍력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이에 대한 R&D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육상풍력의 경우 이후의 장기적인 시장의 성장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공격적인 설비 확충 보다는 대용량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은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어 우선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풍력 시장은 대형화 및 해상풍력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바, 이들의 R&D 및 트랙레코드 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 공공기관 또는 기업주도로 해외진출대상국 기관과의 MOU 협약 및 타당성조사가 이루어진 사업에 대하여 진출대상국 현지 여건에 적합하도록 설비를 개선하고, 실증 등 현지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성격의 상용화 실증사업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시장 중심이 개도국들로 옮겨가고 있는 바, 개도국의 오지 및 전력계통망 비연계 지역에 분산형 전원개발 프로젝트에 틈새시장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ODA, EDCF 등 개도국지원 사업을 신재생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기술의 현지화를 도모하고 진출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연료에 대한 VC/PE 투자는 2012년에 전년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며 이는 특히 차세대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반면, 자산금융은 전년대비 크게 하락하였으며, 특히 2011년에 크게 증가했던 차세대기술에 대한 자산금융이 감소한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주요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과 브라질의 차세대기술에 대한 투자와 시장 확대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바이오연료 생산업체들의 리스크 헤징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원료 수급 상황에 크게 의존하는 바이오 연료의 경우 원료 공급처 다변화 등을 통해 리스크 헤징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현재 불경기에서의 미국과 유럽의 관련 업체들의 마진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럽, 미국, 남미 등 기존 시장의 침체 및 향후 활성화에 대비한 전략 역시 필요하다. 물론 2013년 하반기부터는 유럽, 남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금을 기회로 시장 점유 양상이 크게 변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 추세의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시장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술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가치사슬(Value-chain) 구축전략으로 주요장비 및 부품소재 등 하드웨어 제품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그 무게 중심이 기술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육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국내기반 육성 및 수출활성화를 위하여 기술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개발와 같은 종합 분야는 많은 기술서비스 분야가 접목되나 우리나라의 경우 경험이 거의 없어 향후 해외진출시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요소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는 드물며, 프로젝트관리, 리스크 분석, FEED 등 엔지니어링 핵심분야 기술역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서비스 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의 육성 및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며, 해외 엔지니어링사의 퇴직기술자 고용, 요소기술을 보유한 해외 중소형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M&A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개발 소요시간 단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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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cessity and Purpose of the Research Together with the effective use of existing fossil fuel resources and energy conservation, the development and deployment of renewable energy is being utilized as one of the most promising solutions.
Currently, the leading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1. Necessity and Purpose of the Research Together with the effective use of existing fossil fuel resources and energy conservation, the development and deployment of renewable energy is being utilized as one of the most promising solutions.
Currently, the leading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Europe, as well as large developing countries, including China and India, consider new and renewable energy as the most promising solution to energy depletion and climate change.
There are continuous efforts to establish the research foundation related to renewable energy, while also supporting the budget for vitalization and making investments on technology development.
In line with these trends, Korea has also established a national vision on new and renewable energy to come up with long-term technology and policy road maps, while also making efforts to make effective support policies and establish infrastructure.
Efforts are being made to develop and localize core technologies, including solar light, wind power and biotechnology, as well as vitalize distribution, while also striving to catch up with advanced countries as a latecomer.
However, due to the recent European financial crisis and the global economic crisis, there has been a decrease in the financial investments on renewable energy, which led to the weakening of the industry. A slowdown in the new and renewable energy market, which used to show a rapid growth before. Therefore it becomes to be necessary for the market and industry to make efforts to respond to environmental changes.
It is necessary to immediately respond to the changes in the market condition, while also identify the changes in the businesses and policies of other countries from a long term perspective.
This research aims to identify the global trend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and establish response strategies.
Quickly identify the global market and policy trends of renewable energy through the publications of foreign institutions and networks between domestic and foreign experts. Focus on quickly receiving and summarizing the latest global data and trends.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domestic new and renewable energy industry by coming up with policy implications.
This research may be utilized in various ways as follows: Identify the market and policy trends of major countries regarding renewable energy and provide the information to the government, private sector, researchers and the academia.
Able to utilize in various ways, including the basic data for policy makers to establish policies, the basic data for the private sector to make market analysis, and the analysis data for researchers to conduct follow-up researches.
2. Main Research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mainly through analyzing the trends of foreign data, while also utilizing expert networks to come up with implications and strategies. Use of the publications from foreign institutions (Bloomberg data, etc.) as well as the previous research last year.
Strengthen research cooperation with related research institutions, including the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 the Korea Electr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and the 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 Trade, and expand exchanges with various stakeholders in the industry and academia.
The research target mainly focused on solar light, wind power, and bio fuel, which receive the most attention among the renewable energy, while additionally included the wood pellet and solarthermal power.
In the case of fuel cell, 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 and hydrogen energy, which are not included as renewable energy according to international definitions and classifications (IEA, 2008), they have been excluded from this research.
In terms of the character of this research, it mainly focused on analyzing the short-term trends and establishing response strategies.
Therefore, areas without any active recent issues, including maritime and water power, are not covered in this year’s research.
This report consists of the latest trends, market outlooks, implications and strategies. As part of this research task, a trend report was drawn up for each energy resource 8 times (including implications) Provide differentiated information by reflecting the latest trends by new and renewable energy resource.
3. Conclusion and Implications
In the case of solar cells, cautious market approaches and exit strategies are required due to the rapid market changes during the 1~2 years after now.
In the case of the wind power market, a slowdown in growth is expected from the short-term perspective and continuous growth from long-term perspectives. It is necessary for Korea to make continuous investments on test beds and wind power projects, especially off-shore wind.
It is necessary for domestic companies that are interested in exporting biofuels and plant facilities to continuously conduct monitoring and respond to the changes in the rapidly changing global market conditions, systems and regulations.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efforts made on developing technologies and diversifying markets In the case of solar cells, at a time of market recession like thi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developing next-generation technologies.
Improved efficiencies and price falls due to the development of next-generation technologies will lead to an increase in market demands, which will greatly contribute to resolving surplus supply.
In order to increase the wind power market, domestically, it is necessary to deploy wind power energy and develop technologies, while internationally,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infrastructures that facilitate export.
Continuous efforts to secure price competitiveness is important.
There is still the surplus supply of the value chain of solar cell existing, which was caused by the recent rapid changes in the market.
It is very important to work towards cutting costs through the process innovation of domestic companies and the relocation of optimal producing area, as well as improving competitiveness through developing new technologies, including thin film solar cells.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참여연구진 ... 4
- 요 약 ... 6
- ABSTRACT ... 18
- 제목 차례 ... 24
- 표 차례 ... 26
- 그림 차례 ... 27
- 제1장 서 론 ... 30
- 1. 연구 배경 ... 30
- 2. 연구 목적 및 대상 ... 32
- 3. 연구 방법론 및 대상 ... 34
- 제2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동향 ... 36
- 1. 세계 신재생에너지 동향 ... 36
- 2.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동향 ... 43
- 제3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망 ... 48
- 1. 태양광 시장의 안정화 및 중심 이동 ... 48
- 2. 풍력 시장의 회복세와 해상 풍력의 부각 ... 50
- 3.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확대와 목질계 원료 수급 ... 54
- 4. 지열 발전의 잠재력 검토 ... 62
- 제4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정책 동향 ... 68
- 1. 태양광 ... 68
- 2. 풍력 ... 77
- 제5장 신재생에너지 업체 및 투자 동향 ... 84
- 1. 태양광 ... 84
- 2. 풍력 ... 102
- 3. 바이오연료 ... 119
- 4. 목질계 ... 137
- 제6장 결론 및 시사점 ... 142
- 1. 체계적 시장 모니터링 및 안정적인 정책 지원 ... 142
- 2. 시장 확보 전략 및 기술서비스 산업 육성 ... 146
- 3.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 ... 150
- 참고 문헌 ... 154
- 끝페이지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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