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
보고서유형 | 연차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3-11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The Office for Government Policy Coordination |
등록번호 |
TRKO201400012980 |
DB 구축일자 |
20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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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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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연구결과
□ 고령임산부의 산전질환 및 출산결과
○ 임신부의 연령에 따른 임신관련 질환과 그에 따른 출산결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표본자료를 활용함.
- 임신성 질환 측면과 출산결과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그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9년과 2011년의 자료를 분석함.
다만, 본 자료는 횡단자료이고, 일부 정보만 공개됨에 따라 연도 간 절대 비교에서는 한계가 있음.
- 또한, 본 자료는 분만과정을 통해 산모와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체인 된 신생아 정보(미숙아, 저체중아
2. 주요 연구결과
□ 고령임산부의 산전질환 및 출산결과
○ 임신부의 연령에 따른 임신관련 질환과 그에 따른 출산결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표본자료를 활용함.
- 임신성 질환 측면과 출산결과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그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9년과 2011년의 자료를 분석함.
다만, 본 자료는 횡단자료이고, 일부 정보만 공개됨에 따라 연도 간 절대 비교에서는 한계가 있음.
- 또한, 본 자료는 분만과정을 통해 산모와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체인 된 신생아 정보(미숙아, 저체중아 등)는 포함하고 있지않기 때문에 태아 정보에서 출산결과라고 할 수 있는 유산, 제왕절개, 다태임신으로 그 범위를 제한함.
- 한편, 2009년을 기준으로 이들 두 측면에서의 사건 발생확률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생존분석을 실시함.
○ 임신 질환적 측면
-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성 자간증’ 모두 임신부의 연령이 높을수록 관련 질환율이 높았고, 이는 2009년과 2011년 모두 동일함.
- ‘임신성 단백뇨·부종’의 경우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와는 다르게 20대 후반에서의 질환발생률이 가장 높은 역U자형 경향을 보였다. 이 또한 두 연도에서 동일하게 관찰됨.
- ‘유산 및 기태 임신에 따른 합병증’도 전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질환율도 높아짐.
○ 출산결과 측면
- ‘자연유산’은 기준 전반적으로 J자형 경향을 관찰됨. 이를테면, 2009년 기준 15-19세 연령군에서 자연유산율은 1.6%였지만, 20-24세는 0.3%, 25-29세 0.7%, 30-34세 0.6%,35-39세 1.0%, 40세 이상 2.8%로 나타남. 2011년도 연령별 경향성은 동일함.
- ‘불안전 유산’과 ‘계류유산’ 모두 연령에 따른 발병률은 높아짐은 동일하며, 이 또한 두 기간 모두에서 관찰됨.
- ‘제왕절개’와 ‘다태임신’은 대체로 연령과 정비례를 보임.
○ 생존분석 측면
- 임신질환적 및 출산결과 측면에서 살펴본 주요 질환과 결과 변수들에 대한 생존분석을 실시한 결과, 임신질환적 측면에서는 임신성 당뇨, 출산결과 측면에서는 유산과 제왕절개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평균 추정값이 낮았음.
○ 임신 질환적 측면
-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임신성 자간증’ 모두 임신부의 연령이 높을수록 관련 질환율이 높았고, 이는 2009년과 2011년 모두 동일함.
- ‘임신성 단백뇨·부종’의 경우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와는 다르게 20대 후반에서의 질환발생률이 가장 높은 역U자형 경향을 보였다. 이 또한 두 연도에서 동일하게 관찰됨.
- ‘유산 및 기태 임신에 따른 합병증’도 전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질환율도 높아짐.
○ 출산결과 측면
- ‘자연유산’은 기준 전반적으로 J자형 경향을 관찰됨. 이를테면, 2009년 기준 15-19세 연령군에서 자연유산율은 1.6%였지만, 20-24세는 0.3%, 25-29세 0.7%, 30-34세 0.6%,35-39세 1.0%, 40세 이상 2.8%로 나타남. 2011년도 연령별 경향성은 동일함.
- ‘불안전 유산’과 ‘계류유산’ 모두 연령에 따른 발병률은 높아짐은 동일하며, 이 또한 두 기간 모두에서 관찰됨.
- ‘제왕절개’와 ‘다태임신’은 대체로 연령과 정비례를 보임.
○ 생존분석 측면
- 임신질환적 및 출산결과 측면에서 살펴본 주요 질환과 결과 변수들에 대한 생존분석을 실시한 결과, 임신질환적 측면에서는 임신성 당뇨, 출산결과 측면에서는 유산과 제왕절개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평균 추정값이 낮았음.
- 이는 임신부의 연령이 높을수록 임신기간 중에 해당 질환 및 불량한 출산결과는 좀 더 일찍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함.
□ 고령임산부의 출산결과 동향 및 출산순위·학업·직업·지역별 특징
○ 출산결과의 최근 동향과 출산순위, 학업, 직업, 지역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통계청의 2000-2011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자료를 활용함.
- 여기서의 출산결과는 미숙아(재태기간 < 37주), 저체중아(출생시 체중 < 2.5kg)에 한하여 살펴봄.
○ 연령과 출산결과 동향
- 지난 12년간 미숙아, 저체중아 평균 출산율은 각각 4.9%,4.4%로서, J자형 동향을 보임. 이를테면, 미숙아의 경우 15-19세는 5.9%이었으나, 20-24세 4.1%, 30-34세 5.2%, 35-39세 7.1%, 40-44세 8.8%로 나타남.
- 2000년 대비 2011년의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은 모든 연령대에서 1.4%p 이상씩 증가함. 특히, 불량한 출산결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임.
- 모 연령을 기준으로 부의 연령을 고려한 결과, 모 연령대가 20~34세의 경우 배우자(남성)는 이들 보다 연령대가 낮거나 오히려 많은 경우 불량한 출산결과의 비율이 높은 반면, 모 연령대가 35세 이상인 경우는 오히려 이들 보다 연령대가 낮은 연령대의 배우자(남성)에서의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이 동갑이거나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자(남성) 보다 상대적으로 낮음.
- 이는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에 있어 모의 연령뿐만 아니라 배우자인 부의 연령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음. 이는 모든 연도에서 동일하게 관찰됨.
○ 출산순위와 출산결과 동향
- 출산순위를 첫째인 초산, 둘째인 경산1, 셋째인 경산2로 구분하여 살펴보더라도 전반적인 연령에 따른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 증가는 동일하게 관찰됨.
- 산모의 연령이 증감함에 따라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은 초산, 경산에 상관없이 높지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에게서는경산인 경우 초산 보다 불량한 출산의 비율이 오히려 낮고, 35세 미만에서는 반대 결과를 보임.
- 그 동향을 보면, 산모의 모든 연령대에서 초·경산에 상관없이 불량한 출산결과의 비율은 증가하지만, 그 증가폭은 대체로 35세 이상 대비 미만의 연령대에서 그리고 초산 보다는 경산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음.
-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고령 산모가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에 있어 상대적 위험이 높은 집단이며, 그 비중도 여전히 높다는 점은 확인됨. 그러나 이와 더불어 젊은 산모에게서 불량한 출산의 비율이 최근 높아져가고 있고, 이런 동향이 초산모 보다는 경산모에게서 더 명확히 관찰되고 있어 이들 집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일 것임.
○ 학력수준과 출산결과 동향
- 모와 부 모두 학력이 낮을수록 미숙아 및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으며, 이들 학력 간의 차이는 모·부 모두 거의 유사함.
- 모의 학력수준에 연령을 고려하여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을 살펴보더라도, 전반적으로 학력은 낮고 연령은 높을수록 불량한 출산결과 비율은 높았는데, 이는 개별 연령집단에서 혹은 개별 학력수준별로 관찰하더라도 동일함.
- 학력수준에 연도를 고려하여 살펴본 결과, 학력이 높다고 하여 최근의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이 이전과 유사하거나 감소하지 않고, 다른 학력수준과 동일하게 상승세를 보임. 다만 특이한 점은 그 증가폭이 중졸이하의 저학력 보다는 고졸 혹은 대졸이상의 고학력에게서 높다는 것임.
- 전반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은 것은 모든 연도에서 동일하며, 또한 최근으로 올수록 동일 학력집단에서의 연령 간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음. 특히, 이러한 현상은 학력이 높은 대졸 이상에서 가장 큼. 이는 대졸 이상 고학력에서의 만혼과 노산의 경향이 연령대별로 극과 극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는 것과도 직·간접적 연관성이 있을 것임.
○ 직업과 출산결과 동향
- 모와 부 모두 전문가, 관리직, 사무직으로 구성된 비육체직 보다는 서비스·판매직, 기능직, 농어업직 등으로 구성된 육체직에서의 미숙아 및 저체중아 출산율이 높음. 다만, 무직인 경우는 모에 있어서는 육체직에 비해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이 낮으나, 부의 경우 무직은 육체직 보다 불량한 출산비율이 더높음. 이는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에 있어 경제적 요인이 중요함과 동시에 모 보다는 부에게서 기여하는바가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임.
- 초산을 기준으로 미숙아, 저체중아의 출산율이 가장 낮은 직업군은 모와 부 모두 비육체직이며, 모·부 모두 무직인 경우 불량한 출산결과 비율(미숙아, 저체중아 각각 4.8%)이 가장 높음. 이는 경산모만 보더라도 동일함.
-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율은 모의 모든 직업유형에서 증가하고 있음. 다만, 특이점은 육체직과 비육체직 간의 차이가 최근 좁혀지고 있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관찰됨. 단, 무직에서는 최근의 동향은 예외임.
○ 지역과 출산결과 동향
- 전국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2000-2011년 동안 미숙아 출산율은 전라남도(5.3%), 대구, 경상북도(각각 5.2%)에서, 저체중아는 대구, 울산, 경상북도(각각 4.6%)에서 각각 가장 높음.
즉, 미숙아와 저체중아 모두 대구, 울산, 경상북도,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음.
- 학력이 대졸 이상의 산모만을 대상으로 16개 시·도의 미숙아·저체중아 출산율을 살펴보더라도, 대구, 울산,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미숙아 및 저체중아 비율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상위 순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됨. 이 또한 초산모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크게 다르지 않고, 전라남도를 제외하고는 1-3순위에 위치함.
- 이들 지역은 미숙아·저체중아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고졸 이하의 산모(대구 제외) 비율이 타 지역보다 많았음.
- 이는 시·도차원의 출산결과를 이해함에 있어 산모의 연령이나 학력수준 등의 개인의 양적 기여도뿐만 아니라 왜 이들 지역들에서의 고령산모와 저학력군에서 미숙아 및 저체중아 등의 불량한 출산결과가 더 많이 관찰되는지 지역적 맥락에서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지역에 맞는 정책개입도 필요함을 지적하는 결과임.
□ 고령임산부의 산전관리 실태와 출산결과
○ 임산부의 연령에 따른 산전관리 실태와 출산결과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총괄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구축한‘임신준비 및 출산에 대한 조사’ 자료를 활용함.
- 분석은 크게 임신 전과 임신 중의 산전관리 행태로 구분한 후 그 현황을 20-34세(이하 ‘비고령군’이라 함)과 35세 이상(이하 ‘고령군’이라 함)로 살펴봄.
- 이후 연령 군별 임신 전과 임신 중의 산전관리에 따른 미숙아,저체중아 등 이상아 출산과의 연관성을 분석함.
○ 임신 전 관리 실태
-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임신계획’을 하였다는 응답은 20-34세 비고령군(26.9%)이 35세 이상의 고령군(26.9%) 보다 소폭 많음. 그러나 초산을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고령군(37.7%)이 비고령군(27.7%) 보다 많음.
- ‘임신관련 진찰 및 검사’는 고령군(48.2%)이 비고령군(45.6%)보다 소폭 높았는데, 초산의 경우 고령군은 51.9%이지만 비고령군은 45.9%로 그 격차가 커짐.
- ‘엽산제 복용’을 하였다는 응답은 비고령군(42.9%)이 고령군(40.5%) 보다 다소 높았음. 그러나 초산의 경우는 반대로 고령군(47.2%)이 비고령군(46.4%) 보다 높음.
- ‘풍진 혹은 B형 간염 접종’의 경우도 고령군(60.1%)이 비고령군(56.7%) 보다 다소 많았고, 초산에서도 전체의 경향과 규모가 거의 동일하였음.
- ‘임신관련 14가지 위험요소’에 대한 평균 인지 정도는 9.81개로, 고령군(10.4개)이 비고령군(9.7개) 보다 소폭 높음. 초산의 경우도 동일하나 그 격차는 다소 줄어듦.
- ‘규칙적인 식사’를 하였다는 응답은 고령군(78.7%)이 비고령군(70.7%) 보다 많았고, 초산의 경우 전체 보다 소폭 응답률은 낮으나, 연령군 간의 격차는 거의 동일함.
- ‘흡연’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6%만 임신 전에 흡연을 하였는데, 이는 비고령군(8.8%)이 고령군(7.6%) 보다 좀 더 많았음. 초산의 경우도 그 경향성은 동일하지만, 고령군의 흡연율은 7.5%로 전체(경산 포함)와 유사한 수준이나 비고령군은 9.3%로 초산 시 흡연율이 다소 높음.
○ 임신 중 관리 실태
- ‘정기적인 산전관리’는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94.1%가 하였다고 응답하였고, 20-34세의 비고령군(94.3%)이 35세 이상의 고령군(93.0%) 보다 소폭 많았음.
- ‘임신 관련 질환’은 평균 0.3개였는데, 고령군(0.4개)이 비고령군(0.28개) 보다 많았음. 초산의 경우에는 연령군 간의 격차가 더욱 커졌는데, 비고령군에서는 0.29개로 전체와 유사하였으나, 고령군에서는 0.55개로 38% 증가함.
- ‘규칙적 식사’의 경우 임신 전(72.2%) 보다 다소 높은 79.0%가 긍정적 응답을 함. 특히, 고령군(83.1%)에서의 임신 중 규칙적 식사를 한 경우는 비고령군(78.1%) 보다 더 많았음. 초산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연령군 간의 격차는 오히려 소폭 감소함.
- ‘흡연’과 관련해서는 임신 전(8.6%)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0.4%만이 임신 중 흡연을 한 것으로 조사됨. 이 또한 비고령군(0.4%)이 고령군(0.3%) 보다 소폭 많았음.
○ 임신 전 관리 실태와 출산결과
- ‘임신계획’을 한 경우, 미숙아·저체중아 등 이상아 출산율은 12.0%로 임신계획을 하지 않았을 때(12.3%) 보다 아주 소폭 낮음. 이는 비고령군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나, 고령군에서는 오히려 임신계획을 한 경우(86.4%) 이상아 출산율이 좀 더 높음. 특히, 고령군이면서 초산의 경우 임신계획 여부에 따른 차이는 더욱 컸음.
- ‘임신관련 진찰 및 검사’를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은 12.7%로, 진찰 및 검사를 하지 않았을 때(11.7%) 보다 오히려 높음. 이는 이상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관리 차원에서 진료 및 검진을 받았을 경우도 있지만, 임신 전 임신관련 질환이 실제있어 관련 진료/검사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음. 특히, 고령군이면서 임신관련 진료 및 검사를 받은 경우 이상아 출산율은 11.7%로, 비고령군(13.0%) 보다 다소 낮음. 그러나 초산 시에는 반대 경향이 관찰됨.
- ‘엽산제 복용’을 임신 전 3개월 전부터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은 10.6%로 이는 엽산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13.3%) 보다 낮은 수치임. 연령별로 보면, 엽산제를 복용한 경우 고령군과 비고령군의 이상아 출산율은 10% 선을 유지하지만, 복용하지 않은 경우 비고령군은 12.7%가 이상아를 출산하였지만, 고령군은 16.2%로 나타남. 초산의 경우에도 전체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음.
- ‘예방접종’을 한 경우도 이상아 출산율이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폭 낮았으며, 동일 연령군 내 접종여부에 따른 차이는 거의 유사함.
- ‘임신관련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이상아 출산율은 낮았음. 즉,지식이 낮을수록 이상아 출산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함. 특히, 고령군에서는 지식정도에 따른 이상아 출산율 차이가 비고령군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초산의 경우는 더욱 그 차이가 현저하게 관찰됨.
- ‘규칙적 식사’를 임신 전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은 11.9%로 하지 않았을 경우(12.7%) 보다 소폭 낮았음. 연령별로도 이러한 경향이 관찰되는데, 특히 고령군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컸음.
- ‘흡연’을 임신 전에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13.3%)은 비흡연자(12.0%) 보다 높았는데, 이는 비고령군에서 더욱 확연히 관찰됨.
○ 임신 중 관리 실태와 출산결과
- ‘정기적 산전관리’ 여부는 고령과 비고령군 모두 이상아 출산과 연관성이 높았음. 특히, 35세 이상의 고령군에 있어서는 산전관리를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은 13.6%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19.0%로 비고령군(1.1%p)에서의 격차 보다 훨씬 컸음.
- ‘임신관련 질환 정도’와 이상아 출산에는 연관성이 높았는데,특히 고령군에서 이상아를 출산한 응답자 중 임신관련 질환 개수는 0.81개로서, 이는 정상아 출산을 하였다는 응답자(0.33개) 보다 거의 2.5배 높은 수준임.
- ‘규칙적인 식사’도 임신 전에서 살펴본 결과와 같이 임신 중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 경우 이상아 출산율이 낮았음. 특히, 고령군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 명확히 관찰되었는데, 초산을 기준으로 분석하더라도 동일하였음.
- ‘흡연’ 역시 임신 전의 결과와 같이 임신 중 흡연자에서의 이상아 출산율이 높았음. 한편, 임신 전 흡연자 중 임신 중에서도 흡연한 경우는 4.9%에 불과하였음.
□ 고위험·고령 임산부의 기준 및 지원정책 관련 전문의 조사
○ 전문의 조사는 고위험 고령 임산부에 대한 기준 및 지원 정책에 대한 적절성 및 향후 개선정책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함.
- 조사는 전국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 1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온라인조사 형식으로 2013년 8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행하였음.
○ 본 조사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현행 고위험 임산부 정의에 대체로 동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50.5%),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현행 기준 외에도 고위험 임산부에 해당되는 사례가 있다고 응답함.
- 추가적으로 고위험 임산부에 해당하는 사례로는 전치태반, 자궁근종, 난소종양, 근골격계 이상, 조기진통이나 태반이상 등 대체로 임산부의 병증 유무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으나, 산모의 정신적 문제나 약물복용, 경제적 지위 등과 같은 사회ㆍ심리적 요소도 위험요인으로 언급됨.
○ 만 35세를 기준으로 ‘고령 초산모’를 정의하고, 이들을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상당수(78.6%)의 전문의들이 동의함.
- ‘고령 초산모’를 만 35세를 기준으로 정의하는 것이 현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N=22), 적절한 기준 연령으로‘4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5%, 평균으로는 38.5세로 나타남.
- 만 35세 이상의 ‘경산모’의 경우에도 ‘고령 초산모’와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9.9%가 그렇다고 응답함.
○ 임산부의 ‘연령’만을 기준으로 고위험군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9.6%가 동의하여 대체로 많은 전문가들 이 고위험군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연령의 적합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분석됨.
- 비산부인과 전공 전문의들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만을 기준으로 고위험군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음.
- 연령 기준만으로 임산부의 고위험군을 판단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N=21), 주된 이유는 ‘의학기술과 생활수준이 향상’(33.3%), ‘고위험 요인은 복합적인 것이라 상황에 따라 고위험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33.3%)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음.
○ 임산부의 병리적 요인, 사회경제적 상태, 산전 관리 및 건강행태 요인이 만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의 고위험군 여부를 판단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임산부가 고령(35세 이상)이라도 ‘산전 진료와 검사를 정기적으로 한다면 고위험이 아니다’(38.8%), ‘임신 중에 건강관리를 잘하면 고위험군이 아니다’(31.1%)는 항목에 대한 동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음.
○ 전체 응답자의 약 2/3인 65%가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요 임신·출산 관련 지원정책이 고위험 고령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하였음.
- 현행 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35%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평가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타과 전문의에 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음.
○ 고위험 고령 임산부만을 위한 별도의 지원정책 필요성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4.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음.
- 우선 지원 대상으로는 ‘만 35세 이상 초산, 경산모 모두’(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만 35세 이상 초산모’(22.7%), ‘만 40세 이상 초산, 경산모 모두’(21.2%) 순으로 나타났음.
○ 고위험 고령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의료 지원 인프라/체계의 구축 및 고가의 비급여 검사 경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음.
- 정책 필요도(1순위)는 ‘권역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센터 설치 및 운영’(46.6%), ‘고가의 비급여 검사(양수검사 등)에 대한 경비 추가 지원’(23.3%), ‘분만 취약지역의 공공형 산부인과 설치 확대’(23.3%) 순으로 나타남.
○ 마지막으로, 본 조사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불량한 임신결과에 있어 임산부(여성)과는 별개로 배우자인 남성의 영향력도 크다고 응답하였음.
- 불량한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배우자(남성)의 특성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소득, 학력 등 사회경제적 상태’(32.6%),‘건강행태(흡연, 음주 등)’(30.2%), ‘내과적 병력이나 질환(고혈압, 당뇨 등)’(18.6%) 순으로 나타남.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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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rapid rise in late marriage and childbirth, the number of women aged 35 years and older, traditionally defined as advanced maternal age (AMA), has increased in Korea.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the percentage of AMA women having given birth rose sharply from 6.8% in 2000 to 17.1% in
With the rapid rise in late marriage and childbirth, the number of women aged 35 years and older, traditionally defined as advanced maternal age (AMA), has increased in Korea.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the percentage of AMA women having given birth rose sharply from 6.8% in 2000 to 17.1% in 2010.
It is know that AMA women have a relatively higher risk of giving birth to babies with high risks, such as low birth weight and preterm births, or congenital anomalies, than younger mothers. In addition, AMA women have greater morbidity rates related to pregnancy and childbirth, and higher pregnancy wastage such as Cesarean sections, miscarriages and stillbirths, than their younger counterparts. Thus, an absence of proper prenatal care may cause threats to the lives of AMA women and their fetus or new-born babies.
This study has five areas of interest to be explored in the following methods.
First, we examined the extent of risks of AMA women in two aspects, such as diseases and birth outcomes during pregnancy, with using data from the National Patients Sample collected by the Korean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Second, we analyzed data of the population trend survey of Statistics Korea to identify the trends in birth outcomes among AMA women. In particular, we explored its differences between first and second birth to test the net impact of maternal age on birth outcomes.
Third, we used data from the preparation for pregnancy and childbearing Survey produced by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in order to parse out the differences in prenatal care and health behaviors before and during pregnancy.
Fourth, we asked Obstetrician-Gynecologists, Family Physicians, Pediatricians and Preventive Medicine Specialists whether they consider women aged 35 years and older as AMA and AMA women should be classified as a policy target group.
Fifth and lastly,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study and expert opinions, we suggested several ways of policy support for AMA women.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발간사 ... 3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총서 ... 5
- 목차 ... 7
- 표 목차 ... 9
- 그림 목차 ... 12
- Abstract ... 13
- 요약 ... 15
- 제1장 서 론 ... 39
-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41
- 제2절 연구내용 및 방법 ... 43
- 제2장 이론적 고찰 ... 47
- 제1절 고위험·고령 임산부 정의 및 적용 사례 ... 49
- 제2절 고위험·고령 임신의 위험성 ... 53
- 제3장 고령 임산부의 산전질환 및 출산결과 ... 61
- 제1절 분석자료 개요 ... 63
- 제2절 환자표본자료 분석방법 ... 64
- 제3절 임신 질환적 측면 ... 66
- 제4절 출산결과 측면 ... 71
- 제5절 생존분석 측면 ... 76
- 제4장 고령 임산부의 출산결과 동향 및 출산순위·학력·직업·지역별 특징 ... 81
- 제1절 전반적인 출산결과 동향 ... 83
- 제2절 연령과 출산결과 동향 ... 86
- 제3절 출산순위와 출산결과 동향 ... 92
- 제4절 학력수준과 출산결과 동향 ... 96
- 제5절 직업과 출산결과 동향 ... 101
- 제6절 지역특성과 출산결과 동향 ... 106
- 제5장 고령 임산부의 산전관리 실태와 출산결과 ... 115
- 제1절 연령별 임신 전 관리 실태 ... 117
- 제2절 연령별 임신 중 관리 실태 ... 122
- 제3절 연령별 임신 전 관리실태와 출산결과 ... 125
- 제4절 연령별 임신 중 관리실태와 출산결과 ... 133
- 제6장 고위험·고령 임산부의 기준 및 지원정책 관련 전문의 조사 ... 139
- 제1절 조사개요 ... 141
- 제2절 분석결과 ... 143
- 제7장 요약 및 정책적 함의 ... 169
- 제1절 연구결과 요약 ... 171
- 제2절 정책적 함의 ... 183
- 참고문헌 ... 193
- 부록 고위험(고령) 임산부 정의 및 정책 수요에 대한 전문가 조사표 ... 199
- 연구보고서 발간목록 ... 210
- 끝페이지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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