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교육개발원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de |
연구책임자 |
김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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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구자 |
류방란
,
정바울
,
정연순
,
송혜정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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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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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14-12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
사업 관리 기관 |
한국교육개발원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de |
등록번호 |
TRKO201500000749 |
과제고유번호 |
1105008695 |
사업명 |
한국교육개발원 |
DB 구축일자 |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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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quitting school.school leaver.educational welfare.life career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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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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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학교 중단율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편이기는 하나, 정규학교 이탈 시 대안적 학습 경로가 부족하고 학교 졸업장의 의미가 큰 우리나라의 사회적 구조를 감안한다면 이는 결코 가벼이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학교 중단 비율이 낮은 편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에서 주요한 대상이 아니었다.
이 연구는 기존의 교육정책들에서 주요하게 고려되지 못했던 ‘학교 중단 청소년들’에게 집중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애진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학교 중단율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편이기는 하나, 정규학교 이탈 시 대안적 학습 경로가 부족하고 학교 졸업장의 의미가 큰 우리나라의 사회적 구조를 감안한다면 이는 결코 가벼이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학교 중단 비율이 낮은 편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에서 주요한 대상이 아니었다.
이 연구는 기존의 교육정책들에서 주요하게 고려되지 못했던 ‘학교 중단 청소년들’에게 집중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애진로개발상의 성장요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질문은 1)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실태가 어떠한지, 2) 이들의 생애진로개발상의 성장요구는 무엇인지, 3)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접근 가능한 진로개발 교육 및 훈련 기회가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4) 이들의 성장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복지 정책 방안은 무엇인지이다. 이를 위해 문헌 고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및 면담 조사, 지역 실천 사례분석, 초점집단 면담, 자문회의, 토론회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Ⅱ장에서는 이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관점과 이들을 위한 정책 방향, 교육취약집단의 진로 특수성과 교육복지 접근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한국사회에서는 그동안 학교에 재학하는 청소년들은 교육의 대상으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은 위험한 집단으로 구분하여 인식해 왔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학교 ‘안’과 학교 ‘밖’의 존재로 구분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들의 학교 중단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이들을 양산하는 시스템 차원의 문제로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해야 한다.
‘교육복지’는 양질의 교육적 경험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적 지원의 개념으로, 교육적 경험과 삶의 역량 강화 기회는 그 누구도,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형평성에 대한 강조를 포함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전통적인 진로개발 경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교육복지 개념으로의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 이들을 위해서는 학령기와 성인기를 연장선상에 놓고 생애를 관통하여 진로발달을 계획할 수 있는 포괄적 생애진로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위해서 이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적 시선을 극복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비차별적 관점, 청소년으로서 동일한 권리가 이들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향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권리의 관점, 학교를 중단하고 사회로 나왔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도 여전히 성장발달단계에 있는 청소년이라는 점에 집중하는 성장의 관점, 학교 중단 현상을 이를 둘러싸고 있는 미시적, 중시적, 거시적 차원의 맥락으로 확대하여 검토하는 시스템적 관점을 취하고자 했다.
Ⅲ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문제를 개인 차원과 시스템 차원으로 나누어, 이들의 현황 및 유형, 이들을 위한 시스템과 정책 현황을 살펴보았다.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는 2011년 이후 증가했으며,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중단의 사유는 복합적이며 다차원적인데, 최근에는 학업흥미 저하, 학교생활 부적응이 중요한 이유로 등장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뚜렷하게 유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연구의 초점과 주제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1) 현재 진로개발을 위해서 준비하지 않고 있는 중지형, 2) 진로개발을 위해서 학습이나 취업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는 준비형, 3) 스스로 생애진로를 설계하고 단계별 노력을 기울이며 성장할 수 있는 성장형, 3) 심각한 비행이나 질병과 관련되어 있는 치료형의 4가지로 유형화하였다. 이 중 이 연구의 관심은 중지형이 준비형으로, 준비형이 다시 성장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특히 중지형이 준비형으로 변할 수 있는 이유와 계기에 대해서 일차적인 초점을 둔다. 치료형은 교육적 접근 이전에 치료가 필요하므로 이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시스템과 정책 현황 분석을 위해서 법적 토대와 정책 현황을 검토하였다. 대한민국 헌법을 비롯하여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등은 평생교육과 사회교육, 대안학교 등에 대한 조항을 통해서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교육 진흥법 등 각종 교육권을 보장하는 법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배제되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아동, 청소년, 청년 관련법들에서도 이들의 포괄적 복지 및 활동을 보장하고 있지만 적극적 의미에서의 교육권 행사를 뒷받침하고 있지는 못하다.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사회적기업 육성법 등에서는 중요시 해야 할 대상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배제되어 있다.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조례를 검토한 결과, 가출, 위기, 보호 등과 결부된 관점에서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이들의 성장을 견인해낼 적극적 보장의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가 수준의 법령에서 소관부서가 여성가족부로, 조례에서도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가장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프로그램(두드림・해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청소년특별지원사업,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교육부는 학업중단숙려제, Wee 프로젝트, 교육지원사업, 희망손잡기(가칭)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에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부처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중복되는 내용의 정책 사업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위기청소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교육부는 학교 중단 예방 및 학교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원 범위 및 내용의 다양성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은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특성을 밝히고, 학교 중단 이전과 이후의 생활에서 드러나는 이들의 성장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 개인의 특성에 관련된 질문들, 학교 중단 이전의 학교생활과 경험을 묻는 질문들, 학교 중단 이후의 학교 밖 교육경험과 진로개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들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진로에 대한 목표의 유무와 준비 여부에 따라, 1) 진로에 대해 목표하는 바도 있고 준비도 하고 있는 상태의 유목표-유준비형(집단1), 2) 진로에 대해 목표하는 바는 있지만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의 유목표-무준비형(집단2), 3) 진로에 대해 목표하는 바는 없지만 폭넓게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 상태의 무목표-유준비형(집단3), 4) 진로에 대해 목표도 없고 특별히 준비하는 것도 없는 상태의 무목표-무준비형(집단4)의 4그룹으로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의 특성은 조건이나 욕구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가변적으로 나타난다. 단, 목표가 있든 없든 진로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는 게 없는 청소년들은 비교적 어리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있으며, 아버지의 학력 또한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고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의 안내와 조언,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시사점으로는 1) 안전 보장을 위한 기본적 욕구 충족, 2) 이들의 꿈 실현과 배움에 대한 욕구 인정, 3) 신뢰할 만한 어른의 충족, 4) 안내자로서의 기관 충족, 5) 지식 이전의 재미와 추억, 관계, 존중 욕구 충족 등의 필요성이 도출된다.
Ⅴ장에서는 면담조사 결과를 통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중지형 청소년과 준비형 청소년으로 구분하여 면담을 진행하였다. 주요 면담 내용은 학교 중단 이전의 생활(학교, 가정, 또래, 지역사회 등), 학교 중단 배경, 학교 중단 이후의 생활, 개인 및 가족 특성, 진로계획, 성장요구, 사회에 대한 요구, 진로 준비를 하게 된 이유 등이다.
중지형 청소년들에게 학교는 다니지 않다가도 다시 다닐 수도 있는 유동적인 곳이었고 자신들의 삶에 아무 의미가 없는 것들을 배우는 공간이었으며, 교사는 무력한 존재였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 관계나 학교에서의 부정적 경험이 결합되어 학교 중단에 이르게 되었다. 학교 중단 이후 이들은 무기력하게 지내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였으며, 범죄나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었다. 현 시점에서 이들이 가진 강한 욕구는 신뢰로운 관계 구축이었다. 이러한 단계를 넘어서서 진로를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준비형’ 청소년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학교 중단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진로개발의 길에 들어서는 것을 가능하게 했던 핵심 요소는 1) 인격체의 헌신적인 사랑, 2) 관련 기관과의 조우, 3) 뚜렷한 삶에 대한 목표였다. 학교 밖 청소년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침체된 몸과 마음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진로개발이 시작될 수 있다. 둘째, 이들의 유동적인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진로개발 기회들이 필요하다. 셋째, 이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위해 학교 밖 사회에도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 넷째,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가족이 필요하다.
Ⅵ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사업과 실천들이 지역 수준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았다. 최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밀집되는 추세에 따라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들을 위한 실천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가는 과정에 있는 A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관점을 새롭게 하면서 그 관점을 독특한 모형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 있는 B지역, 그리고 비교적 일찍 문제의식을 지역 내에 이슈화하면서 여러 단계별 지원 방식을 마련해온 C지역을 사례로 선정하였다.
A지역 사례의 주요 특징은 민간기관 중심의 지역 접근을 지향한다는 점, 관계 형성의 중요성에 기반한 유사 가족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 교사나 담당자의 헌신에 의존한 지원활동이라는 점 등이다. B지역은 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한국 YMCA의 자원과 조직 운동 레퍼토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 옹호 및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는 특징이 있다. C지역은 “시민으로서의 청소년이 배움의 즐거움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지역의 실천은 시스템의 측면에서 교육복지를 주제로 한 공론화와 민관 협업 경험의 토대 위에서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시민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통합적 접근을 취한다는 점에서 특징을 보인다.
지역사례 분석을 통해 드러나는 시사점은 1)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불리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 전체가 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자 노력해 온 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드러난다는 점, 2) 일상적인 생활 세계 변화를 통한 접근을 위해서 실천의 단위가 지역 수준이어야 하고 지역 수준의 접근을 할 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 3) 생활세계 속에서의 공동체적 관계망 안에서 건강한 성장이 촉진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장 전문가들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점, 4) 실천 방식을 모델링 할 때 분화된 체제 구축과 유연한 통합 접근 사이에서 적합한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5) 지역에서 참여자를 발굴하고 결집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 6) 실천의 궁극적인 목적이 이들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이들의 자주적 성장을 돕는 데 있어야 한다는 점, 7) 학교와 학교 밖 간의 연계체제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 등이다.
Ⅶ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정책은 이들의 개별적 처지와 상황,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개별적 접근’, 통합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과 더불어 이들을 우리 사회 시민으로서 포용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 실조된 교육기회와 퇴행한 학습력을 복원하고 정서적 상처와 건강을 치유하기 위한 ‘장기적 접근’, 청소년의 삶의 터전인 동네가 이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배움터가 되고 배움의 관계를 맺는 장이 되도록 하는 ‘지역적 접근’, 기관 환경이나 교육 환경을 그들의 요구와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청소년 중심적 접근’을 전제로 해야한다.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1) 사람을 통한 지원, 질적 평가, 민간 기관 존중 등을 고려하는 정책 관점 전환, 2) 정책 사각지대 해소, 3) 법적 공정성 제고, 4) 행정 기관 간 연계와 체계 효율화를 제시하였다. 정책 방안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요구에 비추어 1) 사회적 가족정책 추진, 2) 학습복지 기반 마련, 3) 지역사회 성장망 구축, 4) 생애진로개발체제 구축 등의 4가지를 제안하였다. 정책 방안별 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족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과제로 1) 위기 가정 지원 강화, 2) 다양한 ‘사회적 가족공동체’ 지원, 3)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제도 마련을 제안하였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습복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로 1) 학교 밖 청소년 교육비 지원, 2) 학교 밖 청소년 복지지원, 3) 학교 밖 청소년 학습복지 공간 마련, 4) 청소년 게스트하우스 등 주거 공간 제공, 5) 학습복지 정보 제공을 제안하였다. 셋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신뢰로운 관계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성장망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로 1)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접촉면 다양화, 2) 교육복지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안팎의 협력 강화, 3) 지속적 멘토링이 결합된 지역사회 학습망 연계, 4) 성장을 위한 직업훈련 및 노동 경험 제공을 제안하였다. 넷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생애진로개발을 할 수 있도록 생애진로개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로 1) 여러 가지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 2)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 3) 성장 기회 개방 및 확대를 위한 적극적 우대 조치, 4) 자율 및 체험 활동 활성화, 5) 교육훈련 사업 및 프로그램의 유연한 접근을 제안하였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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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dentifies the needs of school-leavers for the support of their life career development, and makes suggestions for the needed policy measures to provide such support. The main questions guiding this study are: (1) the current state of teenagers and young adults who have dropped out of sch
This study identifies the needs of school-leavers for the support of their life career development, and makes suggestions for the needed policy measures to provide such support. The main questions guiding this study are: (1) the current state of teenagers and young adults who have dropped out of school (“school-leavers”); (2) the needs and demands of school-leavers with regard to the development of their life careers; (3) the significance of the career development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to school-leavers; and (4) the necessary matters in order to meet the career development demands of school-leavers. To answer these questions, the authors of this study surveyed the literature on the topic; conducted surveys and interviews with school-leavers; analyzed local case studies; conducted focus group interviews; organized meetings with expert advisors; and held public debates. The facts concerned were analyzed using four approaches: nondiscrimination, rights, growth, and system approaches.
The survey on school-leavers revealed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 we need to ensure that the basic needs of the school-leavers, including those for minimum living and safety, be satisfied. Second, we need to acknowledge the fact that even school-leavers retain positive memories of learning experiences, and desire to continue to learn to realize their dreams. Third, care and stable support from trustworthy adults are important in helping school-leavers plan their career development. Fourth, there needs to be an institution, or a series of institutions, that will inform schoolleavers of the policy and institutional support that they may receive. Fifth, the first and foremost goal of the educational support for school-leavers is to satisfy their desires for fun, friendship with peers, and respect, rather than imparting knowledge.
The interviews with school-leavers also revealed how these teenagers viewed the school system. The “quitters,” for instance, viewed schools as something that they could attend and stop attending as they saw fit. They viewed schools as places where they learned matters that were irrelevant to their lives, and teachers as ineffective. The majority of these quitter-type school-leavers had left schools because of the negative experiences they encountered both at home and at school. Having left school, these teenagers and young adults either wasted their time in idleness or subsisted from one part-time job to another, wherein they faced increasing risks of involvement in crime and prostitution. The interviews revealed that at present, what these school-leavers want above all is to find and build relationships of trust.
On the other hand, the “seekers,” who are past the struggles of the quitters and are now actively seeking ways to develop and follow career plans, tend to regret, over time, their decision to quit school early. The crucial factors that enabled the seeker-type school-leavers to enter and stay on track of their career development were: (1) dedication and love from other persons; (2) encounters with effective support organizations; and (3) clear life goals. The interviews with school-leavers, as a whole, led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career development can only begin when these teens recover physical and mental strength. Second, these teens need a wider range of more flexible career development opportunities that would reflect their changing characteristics and growth. Third, the society outside schools needs to provide diverse opportunities for learning and training. Fourth and last, these teens need various types of social support groups or “families.”
The authors of this study also chose to analyze the case studies from A, B, and C regions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school-leavers. In Region A, where the number of teenagers leaving school is on a gradual rise, locals have come to realize the need to manage the situation and are thus actively seeking for communal and social ways to assist school-leavers. In Region B, there are efforts to refresh the perspective on school-leavers by developing a unique model. In Region C, the problem has been turned into a public issue for a relatively earlier period, which led to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multiphase and multilevel support measures. Support for school-leavers in these three regions has been developing and evolving at different paces, depending on the locals’ efforts and the levels of government involvement. However, what the three regions also share in common is the fact that they recognize the importance of supporting disadvantaged youth as part of, or on a continuum with, the existing educational welfare system. All three regions have also been developing various models of supporting school-leavers in light of the specific local conditions and needs that these teens and young adults have. Activists in these regions believe that even the society outside schools can be a “learning ground” upon which school-leavers can and ought to grow, and strive to turn local communities into places of learning for them. These activists and supporters continue to improve their practices, convinced (1) that their practices help school-leavers grow into autonomous and productive citizens; (2) that their practices are crucial for developing the models of support and public–private partnership that are specific to each local community; and (3) that their practices can help strengthen the consensus and policymakers’ competence on teenager-related issue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four approaches to policymaking with regard to school-leavers: the individual, integrated, long-term, and youth-centered approaches. With regard to policy development, this study suggests (1) the need to adopt a new paradigm on policymaking; (2) the reduction of policy blind spots; (3) the enhancement of the fairness of the law; and (4) the improvement of interorganizational cooperation and efficiency in the administration of policy measures. The four main goals of new policy measures for school-leavers that this study suggests are: (1) providing social and family-friendly measures that guarantee secure living; (2) preparing grounds of educational welfare with greater learning resources; (3) fostering local networks of support and growth that enable school-leavers to form relationships of trust; and (4) developing a life career development system. The social and family- friendly measures should reinforce support for at-risk homes, foster diverse family-like social communities and groups, and help school-leavers with government-appointed guardians. With regard to the grounds for educational welfare, school-leavers should be provided with support for educational expenses and other basic costs of learning, as well as spaces and information for learning. Local networks of support and growth can be fostered by increasing opportunities for contact between local communities and school-leavers, reinforcing the public–private partnership in and outside schools for educational welfare programs, forming local networks of learning that are capable of providing continuous mentoring, as well as increasing opportunities for career training and work. Finally, the life career development system may be developed by advancing diverse schools of alternative learning, establishing a continuing education system for school-leavers, developing and expanding opportunities for learning and growth, providing various programs of self-learning and exploration, and introducing more flexible educational and training programs.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머리말 ... 3
- 연구요약 ... 5
- 차례 ... 11
- 표차례 ... 13
- 그림차례 ... 17
- Ⅰ. 서 론 ... 19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21
- 2. 연구내용 및 방법 ... 25
- 3. 연구의 제한점 ... 48
- Ⅱ. 이론적 배경 ... 51
- 1.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점 ... 53
- 2.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의 방향 ... 56
- 3. 취약집단 교육복지와 진로개발의 특수성 ... 60
- 4. 연구의 관점 ... 64
- Ⅲ. 학교 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 ... 69
- 1. 학교 밖 청소년의 현황 및 유형 ... 71
- 2.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현황 ... 80
- 3. 시사점 ... 119
- Ⅳ.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 설문조사 결과 ... 123
- 1. 들어가며 ... 125
- 2.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 ... 126
- 3. 성장요구 ... 161
- 4. 논의 및 제언 ... 185
- Ⅴ.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 면담조사 결과 ... 199
- 1. 중지형: 진로개발 노력을 멈춘 청소년 ... 201
- 2. 준비형: 진로개발 과정에 있는 청소년 ... 234
- 3. 시사점 ... 271
- Ⅵ.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천 사례 ... 275
- 1. A지역: 민간의 자발적 연대와 협력 ... 278
- 2. B지역: 운동과 제도의 사이에서의 옹호적 접근 ... 310
- 3. C지역: 운동과 제도의 결합 ... 324
- 4. 시사점 ... 365
- Ⅶ.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방안 ... 369
- 1. 정책 수립의 전제 ... 372
- 2. 정책 추진 방향 ... 378
- 3. 정책 방안 ... 382
- 4. 결론 및 제언 ... 406
- 참고문헌 ... 409
- ABSTRACT ... 417
- 부록 ... 421
- 청소년 생활 현황 조사(청소년용) ... 423
- 끝페이지 ...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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