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림대학교 HalLym University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4-05 |
과제시작연도 |
2013 |
주관부처 |
미래창조과학부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
연구관리전문기관 |
한국연구재단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
등록번호 |
TRKO201500003062 |
과제고유번호 |
9991005696 |
사업명 |
일반연구자지원(미래부) |
DB 구축일자 |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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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
https://doi.org/10.23000/TRKO201500003062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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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열에 의해 손상된 후 회복된 화상 피부의 조직과 피부병변에서 여러 감각을 담당하는 TRP 채널의 발현정도를 확인하고, TRP 채널의 발현과 화상 흉터의 임상적 특징 및 가려움증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총 62명의 환자를 모집하였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화상 환자(1군) 43명, 호소하지 않는 화상 환자(2군) 19명으로 나누어 화상 병변의 조직을 채취하였으며 이들 환자의 정상 피부조직에서 정상 대조군 조직을 채취하였다. 남성 환자 46명, 여성 환자 16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36.76세(7~60
본 연구는 열에 의해 손상된 후 회복된 화상 피부의 조직과 피부병변에서 여러 감각을 담당하는 TRP 채널의 발현정도를 확인하고, TRP 채널의 발현과 화상 흉터의 임상적 특징 및 가려움증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총 62명의 환자를 모집하였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화상 환자(1군) 43명, 호소하지 않는 화상 환자(2군) 19명으로 나누어 화상 병변의 조직을 채취하였으며 이들 환자의 정상 피부조직에서 정상 대조군 조직을 채취하였다. 남성 환자 46명, 여성 환자 16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36.76세(7~60세) 였다. 1군의 평균 연령이 2군보다 더 높았고(39.67 ± 11.79 vs. 30.16 ±16.41 years; p=0.031), 화상 병변의 면적 또한 더 넓었다(25.41 ± 23.67 vs. 12.05 ± 16.65 %; p = 0.014). 병변의 분포,화상 병변에 대한 수술 방법의 차이는 없었다(p = 0.199, p = 0.051). 추가로,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화상 후 가려움증의 위험요인을 분석하였고, 화상 후 평균 이환기간이 12개월 미만일 때가 60개월 초과일 때보다 위험도가 10.31배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화상 병변에서 가려움 외의 다른 감각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1군에서 바늘로 찌르는 느낌과 전기에 감전된 듯한 찌릿한 느낌이 더 흔하였다(39.5% vs. 10.5%; p = 0.035 and 32.6% vs. 0%; p = 0.003). 2군에 비해 1군에서 화상 병변의 통증, 가려움, 피부색의 변화, 딱딱한 느낌, 두께의 증가, 피부의 불규칙성, 혈관의 분포, 색소 침착이 더 흔하였다. 각 군의 환자를 대상으로 멜라닌 지수, 홍반 지수, 피부 수분 손실도, 피지 분지량을 측정하였으나, 이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리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정상 피부보다 화상 흉터의 표피가 더 두꺼웠고(8.40 ± 2.65 vs. 4.33 ± 0.80; p < 0.001), 비만세포의 개수가 더 많았으며(10.08 ± 4.36 vs. 7.74 ± 3.22; p < 0.001), 더 얇고(71.0% vs. 3.2%, p < 0.001) 빽빽한(90.3% vs. 8.1%, p < 0.001) 콜라겐 섬유의 분포, 진피 내 성긴(58.1% vs. 6.5%; p < 0.001) 탄력 섬유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화상 환자 군 내에서의 비교는 2군보다 1군에서 더 얇은 콜라겐 섬유의 분포(81.4% vs. 52.6%; p = 0.019), 더 많은 수의 비만세포(11.18 ± 5.73 vs. 8.33 ± 2.06; p = 0.018)를 보였으나, 기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화상 후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병인을 밝히기 위해 화상 흉터에서 TRP 채널의 발현을 살펴보았다. 기존 연구들에서 가려움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TRPA1, TRPV 1,3,4에 대해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였다. TRPV3는 주로 표피의 기저층에 강한 발현을 보였고, TRPV4와 TRPA1은 TRPV3와 마찬가지로 표피에서도 발현되었지만, 진피의 단핵구, 신경섬유에서 타 채널에 비해 더 강한 발현을 보였다. TRPA1은 비만세포에서 뚜렷한 양성을 보였다. 1군과 2군의 화상 조직에서 TRP 채널의 발현과 동일 환자에서 채취한 정상 조직에서의 TRP 채널의 발현의 비를 비교하였다. 1군에서 TRPV3의 발현이 2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95.276%±137.048 vs. 9.871%±92.985, p=0.048), TRPV4와 TRPA1의 발현 또한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20.175%±69.397 vs. 0.193%±43.954, p=0.415 and 12.132%±49.238 vs. -0.359%±64.690, p=0.582). 가려움의 정도와 TRP 채널 발현과의 상관관계는 TRPV3에서만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430;p=0.018). real-time PCR을 이용하여 RNA 수준에서 TRP 채널의 발현을 살펴 보았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화상 조직과 정상 조직에서의 mRNA 발현 비를 비교하였다. 1군에서 2군보다 TRPV4와 TRPA1 mRNA발현의 유의한 증가(131.314%±151.749 vs. -1.267%±54.851, p=0.002 and 90.223%±139.523 vs. 0.194±77.413, p=0.011)를 보였다. 가려움의 정도와 TRP 채널의 mRNA 발현과의 상관관계는 TRPV4와 TRPA1에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511; p=0.009 and r=0.409; p=0.042).
본 연구를 통해 우리는 화상 후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가려움증이 없는 환자와의 임상적, 병리학적인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해당 연구 내용은 Journal of burn care & research(impact factor 1.542)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가려움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TRP 채널의 발현을 분석하여 TRPV3, TRPV4, TRPA1이 화상 후 가려움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피부조직에서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해당 연구 내용은 Acta dermato-venereologica(impact factor 3.487)에 게재될 예정이다. 화상 후 가려움증은 화상 환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장기간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만 아직까지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를 통해 화상 후 가려움증에서 TRP 채널의 발현을 확인하여 화상 후 가려움증의 기전을 확인하였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Contents
- 일반연구자지원사업 최종(결과)보고서 ... 1
- 목차 ... 3
- Ⅰ. 연구결과 요약문 ... 4
- Ⅱ. 연구내용 및 결과 ... 5
- 1. 연구과제의 개요 ... 5
- 2.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 5
- 3. 연구수행 내용 및 결과 ... 6
- 4. 목표 달성도 및 관련 분야에의 기여도 ... 7
- 5. 연구결과의 활용 계획 ... 7
- 6. 연구과정에서 수집한 해외과학기술정보 ... 7
- Ⅲ. 연구성과 ... 8
- 끝페이지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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