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재)한국미래연구원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4-11 |
과제시작연도 |
2014 |
주관부처 |
미래창조과학부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
과제관리전문기관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
등록번호 |
TRKO201500006287 |
과제고유번호 |
1711021432 |
사업명 |
방송통신정책연구 |
DB 구축일자 |
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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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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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 내용 및 결과
본 연구는 국내 최고 석학들의 통찰력을 활용하여 미래사회의 기회를 활용하고 미래사회의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실질적, 전문적, 이론적인 접근과 도전적이고 학제적(interdisciplinary)인 대화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였다. 미래연구는 확률에 중점을 두는 방법과 가정이나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풀어나가는 방법 등으로 구분되는 데,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많은 연구들이 주로 확률에 중점을 두는 접근이 많은데 가정이나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어
4. 연구 내용 및 결과
본 연구는 국내 최고 석학들의 통찰력을 활용하여 미래사회의 기회를 활용하고 미래사회의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토론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실질적, 전문적, 이론적인 접근과 도전적이고 학제적(interdisciplinary)인 대화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였다. 미래연구는 확률에 중점을 두는 방법과 가정이나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풀어나가는 방법 등으로 구분되는 데,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많은 연구들이 주로 확률에 중점을 두는 접근이 많은데 가정이나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어 풀어보는 것이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므로, 세계 트렌드 속에서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를 중점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5번의 회의를 통하여 인터넷 부문에서 발생 가능한 미래 이슈들이 도출되었다. 미래를 바꿀 기술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커넥티드 카 등이 논의되었고, 한국 경제가 발전하기 위하여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여야 하는 데, 서비스 산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산 업중의 하나인 금융산업이 ICT의 발전으로 어떻게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따라서 마지막 회의를 ‘핀테크(fintech) 미래전략포럼 ’으로 구성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인터넷 기업들의 파괴적 혁신으로 금융회사와 통신사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데, 통신사들이 이러한 혁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못하는 이유는 인터넷 기업들에 비하여 절박감이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며, 금융회사들은 통신사들보다도 절박감이 덜하여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는 점이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한 내용이었다.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와 그들의 소비자들을 아주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능력 등이나 중국등의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등을 고려하면, 우리에게 핀테크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한 상황이다. 미래 인터넷의 많은 분야가 미국 및 유럽의 기업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데 비하여 핀테크 분야는 미국 및 유럽에서뿐만이 아니라 중국 및 아프리카에서도 세계적인 혁신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금융계가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상황인식을 금융계와 공유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이 본 연구의 주요한 의의로 평가된다.
1) 미래 인터넷의 주요 분야
미래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타산업에서 ICT를 활용하여 창조적 혁신을 가져오는 ‘ICT 융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물과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이 미래의 가장 중요한 분야중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이 두 분야는 특히 ‘2014 ITU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아태지역 공동결의로 채택된 의제이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ICT 융합' 안건은 글로벌 지속성장 목표달성을 위한 IC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타산업에서의 ICT 활용과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IoT 촉진’은 미래 초연결 세상의 핵심요소기술인 IoT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제도정비에 대한 ITU의 역할을 강조하고 건강, 농업, 재난관리등 비 ICT분야에서 IoT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게 골자다(성영광, 2014). ICT 융합과 IoT는 센서 등을 기반으로 각종 시설 디바이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서비스하는 핵심개념은 동일하며 접근방법에서의 차이가 있다(아래 [그림1]참조). 본 연구에서는 ‘ICT 융합’과 ‘IoT’를 미래인터넷의 주요 분야로 설정하고, ICT 융합부문에서는 인더스트리 4.0, 핀테크 그리고 생물정보학 분야를, IoT 부문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커넥티드 카를 주요 연구 이슈로 선정하였다.
2) 인더스트리 4.0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 ICT를 접목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주도를 목표로 한 제조업 혁신 청사진이다([그림 2] 참조). 다양한 기기·설비·작업자에게 센서를 부착해 정보를 중앙에서 수집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모든 제조공정이 실시간으로 정보교류가 가능며, 사이버물리시스템 기반 제조생산 플랫폼에서 모든 정보를 수집, 관리 및 전체 생산과정 통제로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실현한다(김혜경, 2014). 또한 물리적 세계에서 진행되는 일들이 실제 가상의 세계로 미러링(동일하게 복제)되어 사전검증, 실시간 관리, 사후분석이 가능하게 된다(박형근⦁김영훈, 2014).
이 방식에서는 고객 주문으로부터 택배 물류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의 서비스 연결 및 기기간 통신을 구축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를 위하여 산학연 및 대중소 협력업체간의 파트너쉽 구축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인공지능센터의 리더십을 통해 산재돼 있는 요소기술을 종합하고 협업을 이끌어내면서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반면 많은 국가에서는 개별 기술들이 구심점이 없이 연구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추진력과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정아⦁김영훈, 2014). 대기업이 중심이 되면, 그 기업을 중심으로만 협력이 이루어지고 융합산업생태계 전체의 협력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독일의 경우와 같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비영리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주도로 협업을 이끌어내는 정책이 필요하다.
3) Fintech 분야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유업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결제∙송금∙개인자산관리∙크라우드펀딩 등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을 의미하는 데, 금융 서비스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만들거나 운용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기술적인 과정을 포함하는 의미이며, 의사결정,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재구성, 준법관련 업무, 성과관리, 시스템 통합, 온라인 이체와 지불 등 금융기관 업무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기술들을 총칭한다.
금융과 IT의 융합이 진전됨에 따라 IT기업들의 금융산업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4년 4월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 정식 전자화폐 취급기관으로 승인되었다.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에서는 ‘패스포팅’ 법에 따라 회원국 한나라에서만 금융서비스업 허가를 얻으면 이 공동체 전역에서 자유롭게 지점을 내고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유럽 전역에서 전자화폐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유병철,2014). 구글은 영국에서 ‘전자화폐 취급기관’, ‘모바일 결제’ 사업 권한을 얻었다. 아마존도 ‘아마존 로컬 레지스터’를 출시하고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애플도 2014년 10월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시작하였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도 은행설립 허가를 받았다.
유럽과 중국, 일본 정부는 현재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을 통한 금융시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IT업체의 금융업 진출을 적극 허용하는 상황이다(이기송, 2014). 우리나라는 은행법에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한도를 4%로 엄격히 제한하는 반면 미국은 이런 제약이 없고, 일본은 2000년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비금융기관이 은행 지분의 20% 이상을 소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고, 중국의 경우 올해 10곳의 기업을 민영은행 시법사업자로 선정하며 IT기업이 금융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을 고려하여(이지수, 2014)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혁신 사례로 2000년에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설립된 뱅코프(Bancorp) 은행은 은행허가가 없는 120여개의 금융회사들에게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제휴를 통하여 은행허가가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휴기업들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 무벤(Moven)과 심플(Simple) 등이 있다. 반면 국내의 은행들은 기존 사업 카니벌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의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이러한 혁신을 실행하는 데에는 제한이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으로 핀테크혁신을 주도하는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IT기업이 금융사를 보유할 경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금융위원회의 별도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 IT벤처 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위가 요구하는 일정 이상의 자금을 갖추기가 어렵고, 자금 여력이 되는 대기업이 금융서비스를 실시할 경우, 금산분리 규제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장효선 외, 2014). 따라서 전자금융업법과 은행법의 관련 규정이 최소한 해외 IT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4) 생물 정보학 분야
미래 인터넷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 중의 하나가 보건 복지 분야이다. 특히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물 정보학은 대규모 생물학적 실험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보처리기술을 응용하는 분야. 생명과학, 의학, 약학을 포함하는 생명공학기술(BT)과 컴퓨터 정보통신기술(IT)을 근간으로 통계학, 수학, 화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결합한 다학제간 융합학문이다. 2003년 인간 유전체 지도가 완성되면서 생물학 연구의 관점이 데이터중심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DNA 염기서열과 유전자 발현 데이터 등의 대용량 데이터가 생산되면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마이닝, 인공지능, 전산 알고리즘 등의 컴퓨터 과학기술이 생물학에 접목되었는데, 개인 1명의 유전체 서열은 60억개이지만 같은 자리를 반복하여 읽은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 데이터는 30배인 1800억개의 염기서열이며, 180GB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이다. 생물학적 또는 의학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서는 다수의 유전체 서열을 함께 분석하여야 하기 때문에 유전체 연구센터는 슈퍼컴퓨터급의 전산 설비를 보유하여야 한다. 이러한 설비를 갖추지 못한 개별 연구실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활용하고 있으며,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의 전송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특정 유전자/단백질이 생체내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다른 유전자/단백질의 연구 그리고 유전자-약물- 질병과 같은 복잡계 네트워크의 분석에는 전산학적 그래프 이론을 활용한다. 따라서 빅 데이터로 대변되는 정보의 융합이 향후 바이오 의학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타를 활용한 개인화 부분의 연구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구글은 2013년 인간의 건강한 삶과 생명 연장을 위해 노화와 질병을 연구하는 헬스케어 벤처 칼리코(Calico)의 설립을 발표하였다. 이 회사는 생명연장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20년 이상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구글의 거대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면 특정 병과 관련된 패턴을 읽어낼 수 있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그 병의 기원(origins)을 알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믹스, 시스템 생물학 등이 발전하면서 빅 데이터로 대변되는 정보의 융합이 향후 바이오 의학의 핵심역량으로 대두됨에 따라 미래 의료시장을 선점하기위한 시도로 파악된다.
그러나, 개인의 유전체 서열이나 임상기록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지문보다도 훨씬 중요하고 민감한 개인정보이므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일부 정보를 공개하고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이 중요하며, 정보 보안, 암호화 등 IT 기술적인 측면과 생명윤리에 관련된 법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 또한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등 신체기능 외적인 요인도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 의료진 및 임상 영양사 등 전문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리 충분한 인력을 교육시킬 시스템을 준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바이오 의료분야는 나노기술, 전자기술, 전산통계기술의 융합으로 미래에 가장 시장규모 및 성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한국은 기초의학분야는 미국 및 유럽에 비하여 다소 뒤쳐졌으나, IT 인프라 및 활용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디지털 콘텐츠나 스마트폰 등에서 이룩한 성공사레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웨어러블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는 신체나 의복에 착용하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기로 언제든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해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단말기로 초기에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작업 매뉴얼을 봐야하는 비행기 정비사를 위하여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건강관리와 같은 의료분야, 택배 및 창고관리와 같은 물류분야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구글, 애플 등의 플랫폼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의 단말 제조업체, 도코모, AT&T 등의 통신사, 나이키, 리복 등의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Withings 등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열기는 과거 2000년도초의 상황과는 많이 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0년대초 웨어러블 컴퓨터과 다른 점은 소형화, UI의 개선 및 통신기술의 발전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으로 액셀서리에 가까운 디바이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미 나이키의 커뮤니티는 전 세계 2,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보편화가 곧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기태, 2014).
이렇게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캐즘을 넘는 동력이 앱 생태계에 기반한 애플의 아이폰에서 나왔듯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캐즘을 넘는 O2O(online to offline) 생태계에 기반한 애플의 제품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페이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결제 과정보다 더 간편한 UX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데 아이워치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되어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급속히 대체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석기, 2014).
우리나라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과정 초기에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일부 기업은 빠른 대응으로 더 큰 성장을 하기도 하였으나, 그 외의 기업들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었다. 또한 생태계에 기반한 핵심역량을 갖추지 못하여 최근 후발기업등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웨어러블 디자이스 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포함한 O2O 생태계의 핵심역량을 확보하거나, 중국 등의 제조사들이 추격할 수없는 차별화된 제품이나 브랜드를 만드는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6) 커넥트드 카
커넥티드카는 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갖춘 자동차로서,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과 내·외부 네트워크가 상호 연결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화, 양방향,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등의 외부 인프라와도 연동 가능해 차량을 일종의 스마트 디바이스화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의 미래 기회를 실련시키는 데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가 표준화 문제이다.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분야가 커넥티드 카 분야이다. 전통적으로 자동차 분야는 각 메이커의 고유기술이 지배해온 영역이다. 비슷한 기능의 장비라도 차종이나 업체별로 설계 방식이나 규격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넥티드카 역시 동일한 한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커넥티드카를 기회 삼아 자동차 생태계에 새로 진입했거나 향후 진입할타 진영의 사업자들까지 감안하면 표준화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자동차 업계와 제휴를 맺고 이미 사업 전개에 돌입한 MS, Google, Apple만 보더라도 운영체제 간 장벽은 낮지않다. 차세대 웹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HTML5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영역에서 플랫폼간 장벽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그림 4-2]에서 보듯이 커넥티드 카 기술은 수 맣은 영역이 있어서 표준화 문제는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는다(KCA, 2013).
유럽연합 산하의 유럽 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ETSI) 와 유럽 표준화위원회(Comité Européen de Normalisation, CEN) 가 2014년2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지능형 교통 시스템에 관한 제 6차 워크샵에서 ‘통합 지능형 교통 시스템(Cooperative Intelligence Transport Systems, C-ITS)’의 표준화 기본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표준안은 과거 2008년 유럽 위원회가 발표한 ‘유럽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개를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 for the deployment of ITS in Europe)’의 일환으로, 당시 유럽 위원회는 주요 표준화기구에게 커넥티드 카 표준안 작성을 명령하였고, 이후 수행기관 조정 과정에서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가 최종 결정되어 현재까지 커넥티드 카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였다. 유럽 위원회는 이번 커넥티드 카 표준 초안이 완성될 경우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유럽의 영향력이 증대될 것이며, 그로 인해 유럽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유럽 자동차 업계는 약 1,300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커넥티드 카 표준확보를 통해 유럽이 차세대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앞서나감으로써 제 2의 부흥기를 맞게 될 전망이며, 이 외에도 유럽 위원회는 커넥티드 카 표준이 정착할 경우 도로 주행 시 요구되는 각종 교통 정보 제공이 활성화하면서 교통 정체 완화, 사고 예방 등으로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교통부는 미래형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간 통신 기능 탑재를 의무화할 계획이며, 차량간 통신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서도 조만간 발간해 관련 규제안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반면, 유럽연합은 유럽 내에서 커넥티드 카를 판매할 시에는 유럽위원회의 표준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표준화 이슈가 유럽이나 미국의 진입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2014년 ITU 전권회의에서 표준화총국장에 한국인이 선출되는 등 한국도 이제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데, 이를 커넥티드 카 등 ICT 융합분야로까지 적극 확장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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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earch Results
This study invite the influential experts in Internet-related fields as advisory and view the changes in the future society, and identify new growth opportunities through regular discussions. Deriving the major issues of the various issues for realizing new growth opportunitie
4. Research Results
This study invite the influential experts in Internet-related fields as advisory and view the changes in the future society, and identify new growth opportunities through regular discussions. Deriving the major issues of the various issues for realizing new growth opportunities and coping strategies were derived.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제출문 ... 3
- 목차 ... 4
- 표목차 ... 6
- 그림목차 ... 6
- 요약문 ... 8
- SUMMARY ... 18
- CONTENTS ... 20
- 제 1 장 서 론 ... 21
- 제 1 절 연구의 필요성 및 배경 ... 21
- 제 2 절 연구의 목적 ... 22
- 제 3 절 연구의 내용 및 범위 ... 23
- 제 2 장 미래 인터넷 이슈 도출 ... 24
- 제 1 절 미래 인터넷의 주요 분야 ... 24
- 제 2 절 ICT 융합 분야의 주요 이슈 ... 27
- 1. 인더스트리 4.0 ... 27
- 2. Fintech 분야 ... 30
- 3. 생물정보학 분야 ... 39
- 제 3 절 IoT 분야의 주요 이슈 ... 44
- 1. 웨어러블 디바이스 ... 44
- 2. 커넥티드 카 ... 51
- 제 3 장 미래 인터넷 이슈별 주요 쟁점 ... 53
- 제 1 절 경제 성장 ... 53
- 제 2 절 보안 문제 ... 56
- 제 3 절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과 상생 ... 60
- 제 4 장 미래 인터넷 이슈 대응전략 ... 63
- 제 1 절 법 제도 개선 ... 63
- 제 2 절 표준화 ... 65
- 제 3 절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과 상생 ... 67
- 제 5 장 결론 ... 68
- 제 1 절 연구의 결과 및 의의 ... 68
- 제 2 절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 ... 69
- 참고문헌 ... 70
- 부 록 ... 74
- Fintech 미래전략포럼 참석자 명단 ... 74
- Fintech 미래전략포럼 사진 ... 75
- 1차 전문가 토론 회의록 ... 77
- 2차 전문가 토론 회의록 ... 79
- 3차 전문가 토론 회의록 ... 81
- 4차 전문가 토론 회의록 ... 82
- 5차 전문가 토론 회의록 ... 83
- Fintech 미래전략포럼 회의록 ... 84
- 끝페이지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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