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과제에서는 정서 유발 자극을 표정, 단어(명사)를 개발하여 표준화 하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사건 자극인 IAPS의 국내 표준화를 실시하며, 개발된 정서 자극을 이용하여 실험 패러다임을 구성하고 이를 임상군에 적용하여 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또한 사회인지 실험을 통해 정서 관련 행동학적 실험, 정신 생리 및 신경영상학적 실험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하였음.
연구 결과 우선 표정 사진의 경우 중립, 행복, 혐오, 분노, 슬픔, 놀람, 공포 및 경멸 자극을 15명의 모델로 개발하였으며, 15명 모델 전체에서 모든 정서 범주

본 과제에서는 정서 유발 자극을 표정, 단어(명사)를 개발하여 표준화 하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사건 자극인 IAPS의 국내 표준화를 실시하며, 개발된 정서 자극을 이용하여 실험 패러다임을 구성하고 이를 임상군에 적용하여 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또한 사회인지 실험을 통해 정서 관련 행동학적 실험, 정신 생리 및 신경영상학적 실험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하였음.
연구 결과 우선 표정 사진의 경우 중립, 행복, 혐오, 분노, 슬픔, 놀람, 공포 및 경멸 자극을 15명의 모델로 개발하였으며, 15명 모델 전체에서 모든 정서 범주에 대해 정서가의 세기에 따라 10% 및 25%의 등간격의 정서자극(중립100%, 혐오10%-중립 90%, 혐오20%-중립80%, 혐오30%-중립70%, 혐오40%-중립60%, 혐오50%-중립50%, 혐오60%-중립40%, 혐오70%-중립30%, 혐오80%-중립20%, 혐오90%-중립10%, 혐오100%)을 개발하였음.또한 4명의 모델에서 2개의 정서범주를 morphing하여 모델 당 21개의 짝(예, 분노-경멸, 분노-혐오, 분노-공포,분노-행복, 분노-슬픔, 분노-놀람)을 이룬 혼합 정서 사진을 10%의 등간격으로 개발하였음. 표정 정서 자극을 이용하여 조현병 및 조현병(정신증) 고위험군에 적용하여 표정 정서 인식 손상과 가능한 기저 기전으로서 자기경험 손상 및 마음이론 손상을 제시하였음. 개발된 표정 사진은 미국 및 독일의 연구자, 국내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에게 무상으로 배포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사용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임.
정서 유발 단어의 경우 총 261개의 한국어 명사 단어를 개발하여 단어에 따른 정서 범주별 표준자료와 정서가, 각성도 및 우위도의 차원에 따른 표준 점수를 도출하였음. 또한 우발된 정서 경험의 정서 범주가 3가지의 정서 자원(각성도, 정서가 및 우위도)의 정도 공간에서 일정 부분으로 clustering 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정서 범주는 정서 차원에서의 위치에 대한 일차적 평정과 연이은 further elaboration으로 결정되는 것일 가능성을 제시하였음.
정서 유발 사건 사진의 경우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IAPS(international affective pictures system)의 국내 정서 반응 자료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조현병군, 조현병(정신증) 고위험군의 임상군에 적용하여 실험실에서의 정서 경험을 측정하는 패러다임을 개발하였고, 정서 경험과 삽화적 기억력, noncurrent anhedonia와의 상관성에 대해 분석하였음.
사회인지 분야에서는 조현병군, 조현병(정신증) 고위험군의 임상군에서 의심(편집증)과 자존감, 정서조절곤란, 귀인편향, 신경인지 손상과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였음. 더욱 중요하게는 자기 및 타인의 주체와 객체에 따른 신경상관물에 대한 fMRI 연구를 수행하여 default mode network와 마음 이론의 조망취하기를 담당한다고 알려진 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superior temporal sulcus, posterior cingulate cortex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