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2010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개방형 혁신에서의 기술지능에 기반한 기술기획 수립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연구로써, 협력 네트워크 탐색, 비즈니스 모델 평가, 개방형 기술로드맵 개발의 세가지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협력 네트워크 탐색에서는 특허 포트폴리오와 Shapley value 방법을 활용하여 기업 간 기술 자원 적합도를 평가함으로써 연구개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온라인 특허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특허 정보를 수집하였고, 이후 특허와 기술 요구사항 간 관련

본 연구는 2010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개방형 혁신에서의 기술지능에 기반한 기술기획 수립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연구로써, 협력 네트워크 탐색, 비즈니스 모델 평가, 개방형 기술로드맵 개발의 세가지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협력 네트워크 탐색에서는 특허 포트폴리오와 Shapley value 방법을 활용하여 기업 간 기술 자원 적합도를 평가함으로써 연구개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온라인 특허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특허 정보를 수집하였고, 이후 특허와 기술 요구사항 간 관련성 분석을 통하여 기본 기술 역량을 갖춘 후보 기업을 일차적으로 선별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선별된 후보 기업의 개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후, 통합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가치 측정과 함께 Shapley value 방법 적용을 통해 기업 간 기술 자원 적합도 평가함으로써 협력네트워크 탐색의 구체적 방법으로 연구개발 파트너를 탐색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비즈니스 모델 평가에서는 BSC(balanced scorecard)와 TBL(triple bottom line)을 활용하여 기업의 내부적인 측면과 외부적인 측면을 모두 반영한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에서 기업 외부적 가치는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으로, 내부적 가치는 비즈니스모델의 성과로 보고 각각 TBL과 BSC를 기반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도출한 기업 외부 가치 평가 요소와 기업 내부 가치 평가 요소 간 상호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ANP(analytic network process)를 통해 평가 요소의 가중치를 도출하여 종합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종적으로 제안한 평가 프레임워크에 따라 대표적인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인 카쉐어링 서비스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방형 혁신을 위한 기술로드맵 관련 연구에서는 QFD(quality function deployment)를 통해서 로드맵 간의 기술, 제품, 시장 정보를 연계하고, 연계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의 기술정보, 제품정보, 시장 정보가 단계적으로 전파되는 개방형 프로세스를 촉진하는 고객 참여 기반 QFD와 제품-시장 로드맵을 개발하였다. 또한 QFD의 고객수요와 제품정보를 이용하여, 데이터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FP-tree algorithm을 통해 비즈니스 요소와 관련된 제품개선사항을 우선순위화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비즈니스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제품설계사항에 신속하게 적용하여 제품개선사항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기술기획을 위한 정량적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본질적으로 어렵다는 점이 연구목표를 달성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였지만,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를 통해 가용 데이터를 확보하고,BSC, TBL, FP-tree 등 적합한 방법론의 적용으로 연구목표 달성도를 최대로 높였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개방형 혁신 관련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기술기획 분야 내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 프레임워크의 구성을 통해 연구의 가치를 높였으며, 대부분의 연구가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 연구의 활용 가능성도 높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SCI급(SSCI 1편, SCIE 1편) 국제저널에 논문 두 편 게재, 세 편 제출(한 편 12월 예정),국제학술대회 두 건, 국내학술대회 다섯 건의 게재 및 발표 성과를 이루었으며, 종합적으로 SSCI 저널과 SCIE 저널에 각각 게제 함으로써 과학기술과 사회과학기술 두 분야에 균형적으로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