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국내 유통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를 파악하여 현재 동물용의약품의 노출수준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진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 위해 수행되었다.
모니터링 대상 동물용의약품은 어류 및 갑각류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47종과 사용금지물질로서 수산물에 부적합 이력이 높은 7종의 동물용의약품(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4종, 말라카이트그린, 크리스탈바이올렛, 클로람페니콜), 총 54종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이

본 연구는 국내 유통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를 파악하여 현재 동물용의약품의 노출수준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진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 위해 수행되었다.
모니터링 대상 동물용의약품은 어류 및 갑각류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47종과 사용금지물질로서 수산물에 부적합 이력이 높은 7종의 동물용의약품(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4종, 말라카이트그린, 크리스탈바이올렛, 클로람페니콜), 총 54종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47종 중 43종과 클로람페니콜의 경우 2014년 자체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된 동시다성분 시험법을 정성시험법으로 적용하였으며, 그 이외의 시험법은 식품공전에 있는 개별시험법을 적용하였다. 적용 시험법은 검증을 통하여 CODEX 가이드라인 71-2009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개선을 통해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동시다성분 시험법은 세프티오퍼를 포함하여 최종 45종 동시시험법으로 개선하였으며, 겐타마이신과 네오마이신의 동시시험법, 콜리스틴 시험법의 정확성과 정밀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특히, 콜리스틴의 경우, 혼합물 중 A 타입만 분석 대상으로 하였던 것을 B 타입과의 합으로 개선함으로써 보다 안전관리의 정확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모든 검증과 개선은 넙치, 장어, 새우에 대하여 수행 되었으며, 모두 CODEX 가이드라인을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개선된 시험법은 외부 시험검사기관 2곳과 실험실간 교차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국내 유통 수산물 중 54종 동물용의약품의 잔류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넙치, 볼락, 장어, 미꾸라지 등 16품목 280건을 수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89건의 수산물에서 17종의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되었으며 그 중 3건의 수산물에서 4종의 동물용의약품이 부적합되었다. 부적합품목은 식약처와 해수부, 지자체와 공동으로 즉각적인 행정처분이 이루어졌으며, 원인조사결과에 따라 출하연기, 추가조사, 지도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검출률 98.9%, 부적합률 1.1%이었으며, 해수어에서는 볼락과 넙치가 각각 39%와 36%, 담수어에서는 미꾸라지와 장어가 각각 52%와 18%로 높은 검출률은 보였다. 동물용의약품으로는 엔로플록사신, 옥소린산,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의 검출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검출률은 각각 18.6%(52건), 8.2%(23건), 6%(17)이었다. 그러나 검출된 동물용의약품의 ADI 대비 실제섭취추정량(EDI)은 엔로플록사신(0.000018%) > 옥소린산(0.000011%) > 아목시실린(0.000003%) 순이었으며, 프라지콴텔이 3.02E-11%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즉 국내 유통 수산물 섭취로 인한 동물용의약품 노출은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유통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조사 결과, 2014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양식장 부적합률(56%)이 가장 높았던 전라북도지역에서의 부적합률이 0%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서, 이는 작년 수산물 모니터링 결과가 반영된 식품안전관리지침을 통한 검사강화지시 및 집중관리의 결과로 판단되어진다. 다만, 2014년에 비해 부적합률이 1.3%에서 1.1%로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검출률(부적합률 제외)이 15.9%에서 29.6%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항생제 내성으로 국내 수산양식에서 그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엔로플록사신의 검출률이 2014년 7.9%에서 18.6%로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국내 생산 및 유통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성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위해정보에 따라 세프티오퍼, 에톡시퀸 정량시험법을 신속하게 확립하여 긴급검사지시 시험법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생산 및 수입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기반을 마련하였다.
본 사업에서 개발 및 개선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시험법은 향후 식품공전 시험법에 제·개정하고, 안전한 국내유통 수산물과 국민보건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잔류실태조사를 통하여 궁극적인 수산물 중 잔류동물용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 및 정책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monitor veterinary drug residues in fishery products and thus to identify exposure levels of veterinary drugs. It was also conducted to provide guidelines for the safety investigation by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MMAF), local government. We monitored 54

This study was conducted to monitor veterinary drug residues in fishery products and thus to identify exposure levels of veterinary drugs. It was also conducted to provide guidelines for the safety investigation by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MMAF), local government. We monitored 54 kinds of veterinary drugs, 47 kinds of them have MRLs in fishery and crustacean. The other 7 kinds of them (4 nitofuran's metabolite, malachite green, chrystal violet, chloramphenicol) are banned substances and have high inadequate rates. We applied multiresidue analytical method to analyze 43 kinds of veterinary drugs of 47 kinds of veterinary drugs had MRLs and chloramphenicol, and single residue analytical method to other veterinary drugs. If the analytical method were not satisfactory in the codex guideline 71-2009, we improved the analytical method to ensure the reliability of test results. 45 kinds of veterinary drugs and ceftiofur were included to multiresidue analytical method. We improved accuracy and precision of analytical method of gentamicin, neomycin, colistin.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the colistin, we improved the analytes as sum of A-type and B-type. All the validation and improvement were conducted to flatfish, eel, shrimp, both were satisfactory in codex guideline. Inter-laboratory validation was conducted with 2 kinds of food test laboratory.
To check the status of the 54 kinds of veterinary drug residues for fishery products of the domestic distribution, flatfish, rockfish, eel, loach were analyzed by collecting 16 items 280 cases. As a result, veterinary drugs were detected in 89 cases of 17 species in this fishery products, and 3 cases of them were inappropriate. We took administrative measures immediately with MMAF, local government, and postpone shipment, additional investigation, guidance educa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cause. The overall detection rate was 98.9%, inadequate rate was 1.1%. High detection rate fishes were rockfish (39%), flatfish (36%) in saltwater fish, loach(52%), eel(18%) in freshwater fish. The detection rates of enrofloxacin, oxolinic acid, oxytetracycline had the highest detection rates, respectively 18.6% (52 cases), 8.2% (23 cases), 6% (17 cases). But the EDI to ADI was enrofloxacin (0.000018%) > oxolinic acid (0.000011%) > amoxiciliin (0.000003%). The EDI to ADI of praziquantel was the lowest as 3.0E-11%. Thus the exposure level of veterinary drugs in fishery products were safe.
Inadequate rate on MRLs had dramatically changed from 0% (2014 yr) to 56% (2015 yr) in Jeollabuk-do fish farm as an inspection result of domestic distributing veterinary drugs in fishery products, which reflected the strengthen of test directions and safety management as a result of the monitoring inspection results in 2014. However, the detection rate was increased from 15.9% to 29.6%, even though the inadequate rate was lowered from 1.3% to 1.1%. The detection rate of enrofloxacin, that was managed strictly for the antibiotic resistance, was increased from 7.9% (2014 yr) to 18.6% (2015 yr). Thus continuous monitoring and safety investigation is necessary.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risk information in other countries, we established the analytical method of ceftiofur, ethoxyquin as emergency inspection of domestic and imported fishery products. All the veterinary drug analytical methods will be established in Food code, thus will be used for monitoring of fishery products and the strengthening drug safety management and policy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