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사단법인 한국인구학회 |
연구책임자 |
은기수
|
참여연구자 |
김외숙
,
조희금
,
송혜림
,
서지원
,
송유진
,
김은지
,
차승은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
발행년월 | 2015-11 |
주관부처 |
통계청 |
과제관리전문기관 |
통계청 National Statistical Office Republic of Korea |
등록번호 |
TRKO201600015832 |
DB 구축일자 |
2016-12-17
|
초록
▼
1. 유급노동: 노동시간과 근로조건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2014년 생활시간조사자료 전체 응답자 중 지난 한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였다고 응답(무급가족종사자 포함)한 비율은 60%임.
□ 지난 한주 동안 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성별 시간사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유급노동시간은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조금 길게 나타남.
□ 개인유지와 집안일, 돌봄 시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더 길고 여가 시간은 남성이 김.
□ 돌봄 시간은 자녀 양육이 집중되는 30~40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1. 유급노동: 노동시간과 근로조건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2014년 생활시간조사자료 전체 응답자 중 지난 한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였다고 응답(무급가족종사자 포함)한 비율은 60%임.
□ 지난 한주 동안 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성별 시간사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유급노동시간은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조금 길게 나타남.
□ 개인유지와 집안일, 돌봄 시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더 길고 여가 시간은 남성이 김.
□ 돌봄 시간은 자녀 양육이 집중되는 30~40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집안일에 투여하는 시간은 연령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찰되며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집안일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
□ 남성의 시간은 개인유지를 제외하면 유급노동과 여가에 집중되는 반면, 여성의 시간은 유급노동, 집안일, 돌봄, 여가로 구성되며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음. 시간부족에 대해서는 성별에 관계없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압도적임.
□ 시간부족 인식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충분하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남성은 40대부터 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늘어나는 반면, 여성은 50대 이후에나 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높아짐. 특히 시간부족 인식은 남성의 경우 30대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여성은 60대에야 시간부족 인식이 낮아짐.
□ 시간부족 인식의 원인을 살펴보면 남성은 직장일과 사회적 교제가 주된 원인인 반면, 여성은 직장일, 자녀양육, 집안일, 사회적 교제가 주된 원인으로 등장함. 이는 시간부족 인식 역시 남성과 여성의 생활시간 구성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줌. 남성의 시간은 유급노동시간에 집중되고 40대가 되면 일에 적응되고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약간의 시간 여유가 생길 수 있지만, 여성은 유급노동 뿐 아니라 자녀양육 및 돌봄과 집안일에 대한 부담이 끊임없이 주어지기 때문에 50대까지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됨.
□ 삶의 만족도는 보통 정도의 의견이 대다수이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짐.
종사상지위에 따른 시간구성을 살펴보면, 상용직의 노동시간이 가장 길지만 실제의 차이는 남성은 30분, 여성은 50분 정도임.
□ 집안일이나 여가 시간도 종사상 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자영업과 무급가족종사자가 집안일을 많이 함.
□ 전반적으로는 시간부족 인식이 높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상용직을 제외하면 시간이 충분하다는 응답이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응답보다 높음. 그러나 여성은 종사상지위에 관계없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보다 확연히 높음.
□ 삶의 만족도는 남성은 임시 및 일용직과 무급가족종사자가, 여성은 임시 및 일용직의 경우가 낮게 나타남.
□ 근무일과 휴일에는 시간사용이 다르며 근무일에는 유급노동과 여가 시간이 주를 차지한다면, 휴일에는 개인유지(주로 수면), 여가와 집안일로 이루어짐.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의 이중부담은 지속적으로 확인됨.
□ 일하는 여성일지라도 집안일과 돌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여성은 다양한 역할 속에서 시간을 구성해 내야함.
□ 24시간이라는 동일한 자원이 주어졌음에도 다양하고 복잡한 활동들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시간 부족을 인식하고 삶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 휴일의 시간구성에서도 여성의 집안일 시간이 길다는 것은 여성은 평소의 여가시간 뿐만 아니라 주말의 휴식시간도 남성보다 짧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 임시 및 일용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노동시간은 상용직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는 낮은 것은 고용불안정성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됨.
2. 학습시간의 차별성과 정책적 함의
2014년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10세 이상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시간의 차별성을 살펴봄. 특히 도시/농촌의 지역별 학습시간의 차별성과 부모의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 등으로 표현되는 부모의 경제력 혹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학습시간의 차별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함.
□ 전국적인 수준에서 여학생의 총학습시간이 남학생의 총학습시간보다 더 길게 나타남.
□ 특히 사교육이라고 표현되는 학교외 학습시간의 측면에서 여학생의 학교외 학습시간이 남학생의 학교외 학습시간보다 더 길게 나타남.
□ 요일별로 학교외 학습시간은 주중에는 193분, 토요일에는 180분, 일요일에는 163분등으로 감소하지만, 주중, 토요일, 일요일 모두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학교외 학습시간을 기록하고 있음.
□ 전국적인 수준에서 도시지역의 학생들의 총학습시간이 농촌지역 학생들의 총학습시간보다 더 길게 나타남. 학교외 학습시간의 경우, 도시지역 학생들의 학교외 학습시간이 거의 40분 가까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남.
□ 행정구역별로도 학습시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남. 학교외 학습시간의 경우 요일을 통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지역의 학생들의 학교외 평균 학습시간은 142분인데 반해,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학교외 평균 학습시간은 222분에 달해 행정구역별로도 학교외 평균 학습시간에 큰 차이가 존재함. 서울과 전남지역의 차이는 한국의 최고의 도시와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학교외 학습시간의 차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음.
□ 도시와 농촌의 평균 학습시간의 차이를 초, 중, 고로 나누어 살펴보아도 여전히 학교 학습시간 및 학교외 학습시간의 차이가 존재하고, 도시지역 학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이 농촌지역 학생들의 평균 학습시간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남.
한국사회의 불평등이 교육을 통해 대물림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음. 교육성취는 학습시간 특히 학교외 학습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혹은 경제력이 자녀교육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살펴보았음.
□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자녀의 학교외 학습시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 학교급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초, 중, 고 재학생 자녀의 학교외 학습시간은 증가함. 이는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동일한 현상임.
□ 또한 가구소득은 초, 중, 고에 재학중인 자녀들의 학교외 학습시간과 정의 관계를 이룸. 즉 가구소득이 증가할수록 초, 중, 고에 재학 중인 자녀들의 학교외 학습시간은 증가함. 이는 도시와 농촌에 관계없이 마찬가지로 나타남.
□ 이 연구 결과, 우리는 한국사회에서 도시와 농촌의 학습시간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존재함을 발견함. 도시/농촌의 차이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도시와 농촌의 차이는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시간 특히 학교외 학습시간의 차이에서 유의미하게 존재함. 이는 농촌출신 학생들의 사회적 성취가 도시출신 학생들의 사회적 성취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해줌.
□ 부모의 경제력과 계급적 지위가 교육을 통해 대물림된다는 연구가 있음. 교육성취를 평균 학습시간 특히 평균 학교외 학습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부모의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과 학교외 평균 학습시간의 정의 관계는 부모세대의 계급적 지위가 교육을 통해 대물림되고 있다는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줌.
□ 대학 입학 및 학력, 학벌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속성상, 도시/농촌의 학습시간의 차별성 및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학습시간의 차별성이 한국사회의 계급재생산의 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름.
3. 유자녀가족의 가사·돌봄시간 구성 변화와 재분배 추이
지난 15년간 한국 유자녀가족의 가사·돌봄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1999-2014년 생활시간조사를 활용하여 막내자녀 연령별 맞벌이, 외벌이, 한부모 남녀의 시간사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 모든 양부모 가족에서 남성은 가사돌봄시간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핵심가사와 쇼핑가사시간, 아이돌봄시간이 증가함. 이로 인해 남녀간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모든 양부모가족에서 여성은 가사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돌봄시간은 증가함.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경향을 가구 단위의 돌봄시간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해석함.
□ 한부모가족은 양부모가족과는 전혀 다른 경향을 보였으며, 변화양상에 있어서 남녀가 유사한 방향을 보임. 한부모들은 가사시간을 줄이는 경향은 양부모가족과 동일하였지만, 돌봄시간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경향을 한부모가족의 새로운 전략, 또는 자원의 한계로 해석함.
4. 여가시간 구성비율에서의 차별성과 정책적 함의
이 연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임. 또한 생활시간조사 자료가 건강관련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에 있어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병행하였음. 이 연구에서 MET(metabolic Equivalent Task) 수준에 따라 유형화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수행하는 신체활동의 유형과 빈도,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알아봄. 2014생활시간자료에서 20세 이상 성인자료만을 추출하였고, 여기에서 다시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일지를 쓴 당일 날 아파서 쉬었다는 응답이 있는 대상자들의 일지를 제외한 44,111개의 일지가 분석됨. 시간자료에서 주행동 위주의 분석이 이루어졌음을 밝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음.
□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서 심박수를 높이는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하루 평균 10.0%미만이었음. 특히 평일에는 5.0%에 채 미치지 못함. 주말평균으로 보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꼴로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임. 격렬한 신체활동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행위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이었고, 가장 빈도 높게 나타난 격렬한 신체활동은 구기운동 그 다음이 등산이었음.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수행하는 가벼운 활동은 걷기와 산책이었고 그 다음 순이 개인 운동이었으나 이러한 활동은 전체 여가시간 중 20.0%에 채 미치지 못하였음. 앉아 있는 경우 가장 많이 하는 행위는 식사, 실시간 방송보기, 간식 및 음료섭취 그리고 대면교제 순이었음. 실제로 방송시청(85.0%)은 주행동으로 음료 및 간식먹는 것(78.0%)보다도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났음.
□ 이러한 신체활동은 계절적 요인을 받는 경향이 강하여 휴가철, 연휴가 많은 시기에 신체활동 빈도가 높았음.
□ 신체활동에서 성별 격차가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남녀 모두 실제 건강지침에서 권고하는 신체활동량에는 미치지 못하였음.
□ 연령별로는 20-30대가 총여가시간 및 신체활동 비율에서 가장 열악하게 나타났음. 격렬한 신체활동이 활발한 시기는 40-60대 연령에 집중되었음.
□ 총여가시간은 학력이 낮을수록 더 길었고, 반면에 신체활동 비율은 학력이 높을수록 커지는 패턴이 나타났음.
□ 소득수준으로 살펴보면, 고소득층의 여가시간이 매우 짧지만, 신체활동수준은 다른 어떤 소득집단보다 신체활동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고, 실제 행위시간도 길게 나타남.
□ 한편 신체활동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같은 신체활동의 영역에 속하지만, 심박수 상승을 초래하는 격렬한 활동은 각종 삶의 질 지표들과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가벼운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행위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생활만족도, 지각된 건강 모두에서 부정적인 인식과 관계가 있었음.
5. 기혼취업집단의 일-생활 균형
농가를 제외하고 20-60세 기혼취업집단의 일-생활 균형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유급노동-가사노동-여가-개인유지에 투입된 시간의 배분을 유형화하였음.
□ 근무일에는 일-개인유지 병행형, 여가 집중형, 가사노동 집중형, 일 집중형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일-개인유지 병행형>일 집중형>여가 집중형>가사노동 집중형의 순으로 나타남. 이 분석에서 성별 차이가 명확하게 도출되었음. 여가집중형의 경우 시간부족감과 시간피곤함 정도가 가장 낮고, 일 집중형은 시간부족감과 시간피곤함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음.
□ 비근무일에는 가사 집중형, 여가 집중형, 일-개인유지 병행형 등 세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고, 이 세 유형은 그 분포에 있어 비율적으로 큰 차이가 없게 골고루 나타났음. 여성의 경우 가사노동 집중형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음.
□ 심층분석으로 주당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장시간 노동집단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는데, 근무일에 가사노동 중심형, 일 집중형, 여가 중심형 등 세 유형이 나타났고, 이 중 일 집중형의 비율이 가장 높았음. 성별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 남성은 일 집중형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가사노동 중심형이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음.
□ 비근무일에는 가사노동 집중형, 여가 집중형, 일-개인유지 병행형 등 세 가지 유형이 나타났고, 여가집중형의 비율이 가장 높았음. 남성의 경우 여가집중형이, 여성은 가사노동집중형이 1순위로 나타나 성별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음. 미취학자녀를 둔 맞벌이 집단의 경우, 근무일에 여성은 남성보다 총노동시간이 길고 여가시간이 짧았음. 비근무일 역시 여성은 가사노동시간이 길어 총노동시간이 남성보다 길었음. 이로써 여성의 경우, 자녀돌봄을 포함한 가사노동시간이 다른 생활시간영역에 영향을 미쳐, 일-생활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을 알 수 있음.
6. 유자녀 맞벌이가정의 시간빈곤과 가사노동시간사용
시간자원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져 있음에도 이를 재량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빈곤’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시간빈곤은 소득빈곤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 시간빈곤은 객관적 시간빈곤과 주관적 시간빈곤으로 유형화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 시간빈곤 중 일(시장노동)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여가시간이 지나치게 짧은 경우를 상대적 시간빈곤의 개념으로 측정하고, ‘시간부족감’을 주관적 시간빈곤으로 측정함.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시간빈곤의 개념을 적용하여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의 시간빈곤율을 파악하고 시간빈곤집단과 비빈곤집단 간의 차이를 규명하였으며, 성별과 소득수준의 차원에서 시간빈곤집단의 가사노동 시간사용의 차이를 검증함.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음.
□ 맞벌이가정의 시간빈곤에는 여가 기준을 적용한 상대적 시간빈곤의 개념이 적절한 것으로 사료됨. 일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시간빈곤은 여성의 시간빈곤을 파악하기에 부적절하며, 주관적 시간빈곤에 따른 빈곤율은 지나치게 높은 경향이 있음.
□ 시간빈곤 유형에 따라 빈곤집단과 비빈곤집단의 가사노동시간사용에는 차이가 있었음. 일 기준 상대적 시간빈곤을 적용하여 빈곤집단과 비빈곤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면, 남성은 더 많은 가정관리활동영역에서, 여성은 더 많은 가족돌봄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남. 여가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 시간빈곤의 경우 남성은 청소, 주거관리에서, 여성은 음식준비나 구매에서 시간빈곤집단의 시간사용량이 적었음.
□ 시간빈곤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가사노동시간사용의 성차를 살펴본 결과, 주관적 시간빈곤에서 차량관리를 제외한 모든 유의한 차이가 있는 가사노동영역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음. 한편, 시간빈곤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소득수준에 따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가 기준 상대적 시간빈곤에서 애완동식물 돌보기와 주관적 시간빈곤에서 자녀돌봄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시간빈곤집단과 시간비빈곤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
□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한국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시간빈곤문제를 경험하는 맞벌이가정의 가정생활에 대한 시간사용 실태를 규명하였으며, 시간빈곤계층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제안하고자 함.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제 출 문 ... 2
- 요약문 ... 3
- 목차 ... 10
- 표목차 ... 12
- 그림목차 ... 16
- Ⅰ. 연구목적과 연구배경 ... 20
- Ⅱ. 국내외 선행연구고찰 ... 23
- 1. 성인 및 고령자의 유급노동 관련연구 ... 23
- 2. 학생의 교육 및 학습시간 관련연구 ... 24
- 3. 한국인이 수행하는 가사노동의 구성 관련연구 ... 25
- 4. 성인의 비노동시간 및 여가활동 관련연구 ... 27
- 5. 기혼취업자의 일-생활 균형 관련연구 ... 28
- Ⅲ. 연구내용 ... 31
- 1. 과제연구의 방향 ... 31
- 2. 연구의 내용 ... 31
- Ⅳ. 자료 ... 33
- 1. 자료구성 및 가중치 문제 ... 33
- 2. 변수구성 ... 33
- Ⅴ. 시계열분석: 한국인의 24시간 시간배분의 변화 ... 35
- 1. 유급노동시간의 변화 추이 ... 36
- 2. 학생의 교육시간 변화 추이 ... 43
- 3. 가사노동시간의 변화 추이 ... 48
- 4. 비노동시간의 변화 추이 ... 55
- 5. 기혼취업자의 일-생활시간 배분의 변화 추이 ... 64
- Ⅵ. 취업자의 유급노동 ... 75
- 1. 취업자의 인구사회적 특성 ... 75
- 2. 성별과 연령에 따른 생활시간 구성 및 삶의 만족도 비교 ... 76
- 3. 종사상지위에 따른 생활시간 구성 및 삶의 만족도 비교 ... 81
- 4. 성별에 따른 근무일과 휴일에 따른 생활시간 구성 ... 82
- 5. 취업형태(전일제와 시간제)에 따른 생활시간 구성 ... 83
- 6. 소결 ... 83
- Ⅶ. 청소년의 학습시간 ... 85
- 1. 전국적인 수준에서 청소년의 학습시간 ... 86
- 2. 도시/농촌별 청소년의 학습시간 ... 88
- 3. 부모의 사회경제적 위상과 청소년의 학습시간 ... 95
- 4. 시간대별 학습시간의 변화 ... 103
- 5. 학교외 학습시간의 회귀분석 ... 106
- 6. 소결 ... 109
- Ⅷ. 유자녀가족의 가사·돌봄시간 구성 변화와 재분배 추이 ... 111
- 1. 총 가사·돌봄시간 변화 ... 115
- 2. 가사노동시간 변화 ... 120
- 3. 돌봄노동시간 변화 ... 124
- 4. 소결 ... 128
- Ⅸ. 성인의 여가시간과 신체활동수준 ... 130
- 1. 총비노동시간과과 신체활동 유형별 분포 ... 132
- 2. 총여가시간 및 총여가시간에서 신체활동 비율에서의 차별성 ... 134
- 3. 신체활동의 유형과 대응분석 결과 ... 137
- 4. 신체활동유형과 삶의 질의 관련성 ... 138
- 5. 소결 ... 141
- Ⅹ. 기혼취업자의 일-생활 균형 ... 144
- 1. 시간배분 실태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 ... 148
- 2. 시간배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157
- 3. 일-생활 균형 유형과 유형별 특징 ... 162
- 4. 사례 분석 ... 173
- 5. 소결 ... 186
- Ⅺ. 유자녀 맞벌이 부부의 시간빈곤 실태와 정책적 함의 ... 191
- 1. 시간빈곤의 개념과 의의 ... 191
- 2. 시간빈곤의 측정 ... 192
- 3. 유자녀 맞벌이가정의 시간빈곤 실태 ... 194
- 4. 유자녀 맞벌이가정의 시간빈곤 여부에 따른 가사노동시간 사용구조 ... 195
- 5. 시간빈곤유형에 따른 시간빈곤 집단의 성별, 소득수준별 가사노동시간 사용구조 ... 199
- 6. 소결 ... 202
- Ⅻ. 추후고려사항 ... 207
- 참고문헌 ... 208
- 끝페이지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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