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노동연구원 Korea Labor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오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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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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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18-12 |
과제시작연도 |
2018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The Office for Government Policy Coordination |
등록번호 |
TRKO202000006071 |
과제고유번호 |
1105013139 |
사업명 |
한국노동연구원(R&D) |
DB 구축일자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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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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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르바이트는 주로 학생, 주부, 청소년 등이 하는 임시적인 일자리로 이해되거나 부업, 단시간 또는 시간제 근로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언론이나 일상생활에서 직장인 아르바이트, 노인아르바이트, 생계형 아르바이트 등의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에서 아르바이트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의 개념 자체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인구학적 특성 등이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아르바이트 관련 국내 연구가 미진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아르바이트가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는 주로 학생, 주부, 청소년 등이 하는 임시적인 일자리로 이해되거나 부업, 단시간 또는 시간제 근로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언론이나 일상생활에서 직장인 아르바이트, 노인아르바이트, 생계형 아르바이트 등의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에서 아르바이트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의 개념 자체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인구학적 특성 등이 변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아르바이트 관련 국내 연구가 미진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아르바이트가 명확한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 근로의 개념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변화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갖는 특성의 시간적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서 수년도에 걸쳐 실시된 기존 통계자료의 변수를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구분한다. 물론 이러한 분류방법은 본 연구에 제시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일반적으로 웹 검색자나 사용자가 인식하는 아르바이트의 정의에 따른 포털사이트의 검색량, 검색어 특성 및 감성어의 변화, 구인구직자의 특성변화 등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의 변화를 재분석한다. 또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시간사용, 심리상태 및 개인성향, 직무 및 생활만족도, 가족배경 등이 일반근로자와 비교하여 어떤 차이를 갖는지 분석한다.
1. 아르바이트의 개념
제2장은 한국에서 아르바이트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하여 근로자를 구분하는 유사 개념을 정리하고, 일본 아르바이트의 개념과 현황을 파악한다. 또한 기존 국내연구의 아르바이트 정의와 실태조사 결과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아르바이트 개념을 제시한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 용어의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실시하는 노동력 조사 및 취업구조 기본조사와 같은 정부조사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를 구분하여 조사하고 있다. 노동력 조사에서는 취업시간이나 취업일수에 관계없이 근무처에서 아르바이트로 불리는 사람을 아르바이트로 구분한다.
1985년 139만 명이었던 일본의 아르바이트 근로자 수는 2017년에는 417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근로자 비율로 보면 아르바이트는 1987년 전체 근로자의 3.6%에서 시작해 2001년 7.6%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가 경기회복에 따라 2006년 6.3%까지 감소하였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다시 증가하여 2017년에는 7.6%에 달했다. 10대 및 20대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과반 이상(52%)이며 그다음으로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데 65~69세 연령층의 비율이 전체의 9%를 차지한다. 일본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60%는 100만 엔(1,000만 원) 이하의 소득을 얻고 있고, 일본의 남녀 아르바이트 근로자 수는 비슷하지만 저소득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다. 일본의 경우 아르바이트의 68% 정도가 학생이 아니다. 인구 고령화,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일본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고, 최근 빠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아르바이트를 학생, 청년 및 주부의 임시적인 일자리나 부업, 단시간 또는 시간제 근로로 인식하여 왔다. 하지만 최근의 실태조사 결과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상당수가 주 40시간을 넘게 근무하며 아르바이트를 생계 유지를 위한 주된 일자리로 인식하고 있어 기존 연구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행위자의 특성(학생, 청소년, 주부 등)이나 목적(부업이나 부수적인 활동)으로 구분하는 것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는 단시간 근로(시간제 근로)와 함께 한시적(근로계약이 단기간인 경우와 근로계약기간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인 장시간 근로를 동시에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는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연령이나 재학 여부 및 결혼 상태와는 무관하게 단시간근로자(시간제근로자)나 한시적근로자의 일부를 포함하는 비정규직의 한 형태이다.
2.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
제3장에서는 단년도 실태조사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변수를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로 구분된 임금근로자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시급·일급·주급·실적급제를 적용받는 비정규직 근로자 중 고용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고용계약기간이 단기인 자 중 반복계약이 불가능한 근로자를 아르바이트 근로자로 구분하였다. 단기는 1개월, 6개월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나 비정규직의 90% 이상이 6개월 이하의 계약기간을 가지고 있어 이들과 구분되는 아르바이트 근로자만의 특성을 포착하기 위해서 1개월을 선택하였다.
2017년 아르바이트 근로자 수는 2004년 대비 1.8배 증가하여 동 기간 전체 근로자(1.4배) 및 비정규직(1.2배)의 증가 폭보다 크다. 전체근로자 중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비율도 동 기간 1.4배로 증가하였고 비정규직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5배 증가하였다.
취업사유의 경우 2017년 기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39.1%는 생활비 등의 경제적 이유를, 33.5%는 직업훈련 등의 병행 또는 신축적 근로시간을, 13.4%는 근로조건에 대한 만족을 선택하였다. 비정규직 전체와 비교하여 근로조건에 만족하거나 일자리 안정성을 취업사유로 선택한 비율이 아르바이트 근로자에서 매우 낮게 나타난다. 80%의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단순노무, 판매 및 서비스직이다.
20대 및 50대 이상이 아르바이트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의 아르바이트 증가속도가 빠르다. 여성 아르바이트의 증가 폭이 남성보다 큰데, 특히 2009년에 여성 아르바이트 근로자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아르바이트 근로자 중 무배우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무배우 여성 아르바이트 근로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일자리의 형태가 삶의 방식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대 이상의 경우 대졸 학력의 아르바이트 근로자 비율이 증가하고 2010년 이후 20대 중 비학생 아르바이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 근로자 중 월평균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비율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월평균임금은 비정규직 전체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비정규직 전체와 비교하면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짧으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비정규직과 비슷하게 줄어드는 추세이다.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주된 취업사유는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이며, 둘째로 높은 비율은 육아, 학업, 직업훈련 등을 병행하기 위해서나 근무시간을 신축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인데 2015년 이후 이를 선택한 근로자의 비율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제3장의 주요 분석 결과는 아르바이트 근로자 중 여성과 20대 및 50대 이상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학생 비율은 감소하며 이들의 학력수준도 높아지고 생계목적을 위한 아르바이트 근로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의 저임금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과 장년층을 비롯한 일부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시장을 반영한다.
3. 빅데이터 기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 분석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일반적으로 웹 검색자나 사용자가 인식하는 아르바이트의 정의에 따른 결과이므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분류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제4장은 검색어, 검색자 및 사용자 특성에 따른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량, 다음 소셜매트릭스 감성어, 알바몬 구직자 및 구직업체 자료를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를 분석한다.
네이버 검색량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08년 직후 여성 아르바이트 검색량이 증가하였고, 2016년 중반 이후에는 여성 아르바이트 검색량이 2008년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10대 아르바이트의 검색량은 대학생, 중장년 및 고령층 아르바이트의 검색량보다 절대적으로 많다. 10대를 제외하면 2015년 이후 대학생 및 중장년을 제외한 고령자의 아르바이트 검색량만 증가하였다. 또한 학생 아르바이트의 검색량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직장인 아르바이트는 증가하고 있으며, 취업준비 아르바이트의 검색량은 2012년 말부터 급격히 증가하다가 2017년 이후 감소하였다.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의 검색량은 2011년 이후 급증하였다. 5개 업종의 검색량만 비교하면 편의점, 서빙·카페, 배송, 공사장, 대리·경비·주차 아르바이트 순으로 월평균 검색량이 많았다. 고령자가 주로 담당하는 대리·경비·주차 아르바이트 관련 검색량은 2010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음 소셜매트릭스의 연관어 및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0대 아르바이트의 경우 2008년과 2012년에 최저임금, 임금체불 등 임금 관련 언급과 부정적인 감성어가 많았으나 2017년에는 긍정적 감정어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다. 대학생에서는 긍정적인 감성어의 비율이 높고, 노인 아르바이트의 경우 2008년과 2012년에는 복지정책 및 지원사업에 관한 관심이 높았으나 2017년에는 정치적 표현들이 상위에 올랐다. 주부 아르바이트는 2012년 교사, 보육교사, 재택, 부업, 투잡 등의 표현이 많지만 2017년에는 돈, 연봉, 고수익 등의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이는 주부의 아르바이트 목적이 부업에서 주된 소득활동으로 변화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부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표현보다 긍정적인 표현 비율이 높다. 직장인 아르바이트는 2008년과 2017년에는 긍정적인 감성어가 더 많이 등장했으나 2012년에는 ‘힘들다’와 같은 부정표현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의 연관 검색어는 모든 기간에서 ‘꿀알바’와 같은 긍정적인 표현의 비율이 더 높게 나온다.
알바몬의 구인 및 구직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구직자 비율이 더 빠르게 증가하며, 30대보다 20대에서 구직자 비율이 더 크게 증가하나 10대 구직자 비율은 감소 추세이다. 또한 구직자 중졸업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외식·음료 업종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2013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서비스업은 그 비율이 2017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경제활동인구조사 분석결과와 유사하게 아르바이트에서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10대 비율은 감소하나 20대와 고령자는 증가하며, 학생이 아니라 졸업자와 직장인 아르바이트가 증가하는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 아르바이트 관련 감성어에서 긍정적인 표현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부 아르바이트의 연관어가 부업에서 소득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4.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징
제5장은 한국노동패널 제1~17차 본조사 및 제17차 시간사용과 삶의 질 부가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시간사용, 심리상태 및 개인성향, 직무 및 생활만족도, 가족배경 등을 일반 근로자와 비교분석한다.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일반 근로자보다 근로시간이 짧지만 구직활동과 학업 및 자기개발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더 길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근로자와 일반 근로자의 통근/통학시간, 가사 시간 및 여가 시간은 비슷하다. 또한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일 때문에 피곤해서 일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직장 일 때문에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중요한 개인적인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는 일반 근로자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업무를 하지 않을 때 죄책감이나 조바심을 느끼고 더 안절부절못하며, 본인의 일에 대하여 더 자주 초조해지고 불안해한다는 특징도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직무 및 생활 만족도 전반 및 각 영역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만족도가 일반 근로자의 만족도보다 낮다. 요인별 직무만족도 중 취업안정성, 근로환경, 일의 내용, 개인의 발전가능성, 임금, 근로시간 순으로 일반 근로자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차이가 크다.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전반적 생활만족도와 각 항목별 생활만족도도 일반 근로자보다 낮다. 아르바이트와 일반 근로자의 항목별 생활만족도의 차이는 여가생활, 주거환경, 가족의 수입, 가족관계, 사회적 친분 관계, 친인척 관계 순서로 그 차이가 크다. 업무와는 무관한 생활의 요인에서도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이들의 현재 생활여건이 일반 근로자보다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현재 생활여건뿐만 아니라 어릴적 집안이 가난했거나 부친이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인 경우 자녀가 아르바이트 근로자일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
5. 정책적 함의
한국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2017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의 6.8%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일본의 동 연도 아르바이트 근로자 비율인 6.6%(취업구조 기본조사)나 7.6%(노동력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도 변하고 있다. 20대와 50대 이상에서, 학생이 아니라 졸업자 중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비정규직 전체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같이 다른 연령층에서 관찰되지 않는 특징이 20대에서만 보이는 것은 청년의 열악한 노동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또한 아르바이트 근로자 중 학생 비율은 감소하며 이들의 학력수준도 높아지고 생계목적을 위한 아르바이트 근로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의 저임금은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비정규직 감소 추세와는 달리 일부 노동자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의 인적특성과 시간사용을 분석한 결과는 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의 성격이 강한 아르바이트 근로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을 보여준다. 더 나은 일자리로 진입하고 싶어도 요구되는 직무능력이 부족하여 아르바이트만 전전하는 근로자가 상당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자기개발은 야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 직업훈련 이외에 실제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훈련은 야간 수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다른 직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현실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 정책적인 제약도 존재한다. 현재 취업성공패키지의 직업훈련 단계인 2단계의 경우 주 15시간 이상(취업성공패키지 1, 3단계의 경우 30시간 기준) 근로하는 경우에는 취업으로 간주되어 직업훈련비 지원, 훈련참여지원수당 수령의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다수가 주 15시간 이상을 근로하는데 이러한 정책의 세부내용은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전직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 근로자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 죄책감, 조바심, 안절부절못함, 초조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직업능력개발 기회와 함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이에 대한 정책은 미비하다.
취업안정성, 직무내용, 근로환경에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와 일반 근로자의 만족도의 차이가 큰 점에서 한국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다수는 아르바이트를 다른 활동과 병행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했다기보다는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들의 가족 수입, 주거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것은 이들의 근로소득 이외의 경제적 상황도 일반 근로자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가족배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이나 학력수준이 낮고 부모가 비정규직일수록 자녀가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될 확률이 높은데, 이는 저소득층의 직업능력개발이나 진로상담에 대한 배려가 특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출처 : 요약 15p)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책머리에 부쳐 ... 3
- 목차 ... 5
- 표목차 ... 8
- 그림목차 ... 10
- 요 약 ... 15
- 제1장 서 론 ... 25
- 제2장 아르바이트의 개념 ... 28
- 제1절 관련 용어 ... 28
- 1. 근로자의 구분 ... 28
- 2. 비정규직 근로자의 구분 ... 31
- 제2절 일본의 아르바이트 ... 37
- 1. 일본의 아르바이트 ... 37
- 2. 일본 아르바이트의 현황 ... 38
- 3. 일본 프리터 및 니트의 현황 ... 43
- 4. 일본 아르바이트와 파트타임 근로자의 증가원인 ... 45
- 제3절 한국의 아르바이트 ... 49
- 1. 선행연구의 아르바이트 정의 ... 49
- 2. 한국 아르바이트의 현황 ... 51
- 3. 한국 아르바이트의 개념 ... 53
- 제4절 소 결 ... 55
- 제3장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 ... 56
- 제1절 관련 통계 ... 56
- 1. 고용형태별 고용비율 ... 56
- 2.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분류방법 및 규모 ... 59
- 3. 아르바이트의 특징 ... 69
- 제2절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 ... 71
- 1. 연령: 20대 및 50대 이상의 증가 ... 71
- 2. 성별 : 여성의 증가 ... 73
- 3. 혼인 : 무배우의 증가 ... 74
- 4. 학력 : 대졸자의 증가 ... 77
- 5. 취업 사유 : 다른 활동과 병행 목적의 감소 ... 78
- 6. 신분 : 20대 학생의 감소 ... 80
- 7. 산업 : 건설업 아르바이트의 급감 ... 82
- 8. 직종 : 판매․서비스 종사자 증가 및 단순노무 종사자 감소 ... 83
- 9. 임금 : 저임금의 지속 ... 85
- 10. 근로시간 : 평균 근로시간의 감소 ... 87
- 제3절 소 결 ... 88
- 제4장 빅데이터 기반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성 변화 분석 ... 89
- 제1절 네이버 검색량 추이 분석 ... 89
- 1. 검색량 분석 ... 89
- 2. 검색자 정보별 검색량 분석결과 ... 103
- 제2절 연관어 및 감성 분석 ... 106
- 1. 분석방법 ... 106
- 2. 분석결과 ... 107
- 제3절 알바몬 구인구직자 특성 분석 ... 120
- 1. 분석방법 ... 120
- 2. 분석결과 ... 121
- 제4절 소 결 ... 127
- 제5장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특징 ... 130
- 제1절 시간사용 ... 134
- 제2절 심리상태 및 개인성향 ... 138
- 제3절 직무 및 생활 만족도 ... 144
- 제4절 가족배경 ... 149
- 제5절 소 결 ... 151
- 제6장 결 론 ... 153
- 참고문헌 ... 161
- [부록] 부도 ... 164
- 끝페이지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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