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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란 무엇인가
1. 표준화의 정의
표준화(standardization)란 일반적으로 ‘사물에 합리적인 기준(standard)을 설정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사물을 그 기준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산업규격 KS A 3001(품질관리용어)에 따르면 ‘표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하여 활용하는 조직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ISO/STACO-1961에서는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의 편익을 목적으로 하는 특정한 활동을 향해 바르게 접근하기 위한 규칙을 작성하고 이를 적용하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표준화는 어떤 특정의 활동을 순서 있게 접근할 목적으로 규칙을 세우고, 이것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익, 나아가 최량의 경제성을 촉진함은 물론, 기능적인 조건과 안전성의 요구까지 우의하면서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의 협력하에 이루어지는 조직적인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표준’과 유사한 용어로 ‘규격’, ‘규정’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규격(規格)은 재료, 부품, 공구 등과 같이 주로 유형물에 대한 기술적 사항(치수, 형상, 재질 등)에 대한 기술표준이며, 규정(規程)은 관리방법, 절차, 책임, 권한 등과 같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관리표준을 말한다. 따라서 표준에는 규격이나 규정을 비롯해 작업표준 등이 포함된다.
표준화의 목적은 생산, 소비, 유통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능률을 증진시키고, 경제성을 높이는 데 있다. 따라서 제품의 품질개선과 생산능률의 향상을 기하여 상거래의 단순화와 공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표준화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오늘날 표준화가 추구하는 목적과 표준화를 통해 얻게되는 일반적인 효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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