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c Foster Wheeler사가 EAI Ingénierie사 및 NUKEM Technologies Engineering Services사와 함께 2042년 운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열핵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의 해체에 필요한 기간, 순서 및 비용에 대한 12개월 짜리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 계약은 Iter와 관련해서 Amec Foster Wheeler사가 수주한 여러 건의 계약 중 하나다.

올해 6월에는 이 회사가 주도하는 Momentum 컨소시엄이 향후 10년 동안 Iter 핵융합로에 들어갈 100만 개 이상의 각종 부품의 조립 및 설치를 관리하고 조정하는 내용의 미화 약 1억 8,400만 불 짜리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Iter의 중성빔 셀(neutral beam cell)을 원격조작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미화 약 7,400만 불 규모의 계약도 수주하였다. 이번 수주 시에는 Iter 해체관련 계약 말고도 설계작업계획 및 제염프로그램 데이터 준비 계약 및 원격 폐기물 절단 및 포장시스템 개념설계 및 엔지니어링 계약도 수주했다.

Iter 사업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서 핵융합의 타당성을 대규모로 입증하기 위해 설계된 500MW 규모의 토카막 핵융합 장치를 건설하는 사업비 200억 유로 규모의 주요한 국제적 프로젝트다. Iter 기구(Iter organization)는 2010년 7월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로부터 Iter 부지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2042년 10월 Iter 협약에 따른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이 부지를 다시 CEA에 반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