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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청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원격 조종 로봇의 작동이 중단되었는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고준위 방사선의 영향으로 탐사 로봇의 통제를 완전히 상실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로봇은 고수압 펌프와 누적 방사선량 1,000시버트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번 주 초 손상된 후쿠시마 2호기 내부로 투입되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이 로봇은 탐사를 시작하고 2시간 만에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도쿄전력은 이 탐사 로봇이 사람을 즉사시킬 수 있는 치사 피폭량인 시간당 530시버트를 견딜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실패 이후 방사선량 측정치 600시버트는 기본적으로 예측이 정확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30%에 달하는 오차를 반영하여 방사선량을 추정하더라도 원자로 내부의 방사선 수치가 기록적으로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방사선량은 가이거 계수기나 선량계로 직접 측정할 수 없지만 장비에 준 영향을 통해 계산할 수는 있다.
지난달, 이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에서 1제곱미터가 채 되지 않는 구멍이 발견되었다. 그레이팅 강판에 생긴 이 구멍은 용융된 핵연료가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도쿄전력이 말했다. 최근 탐사 임무도 용융된 핵연료가 이 부근에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에 극도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기록되었지만 외부로 누출은 없다고 도쿄전력 측은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실패는 도쿄전력이 손상된 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에서 용융된 핵연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로봇을 이용하는 전략을 수행함에 있어 방사선 수준을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방사선으로 손상된 로봇은 두꺼운 흙이나 다른 파편들을 고압수로 제거하여 다른 원격 조종 탐사 로봇이 해당 지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 추가 투입되는 탐사 로봇이 손상된 원자로의 상태를 평가하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이전에도 특수 제작된 로봇을 원자력발전소 지하에 고인 물속을 탐사하기 위해 투입했으나 고준위 방사선의 영향으로 작동이 중단된 바 있다.
2011년 3월 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정전 때문에 원자로 6기 중 3기에서 노심용융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로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까지 초기 단계의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인 도쿄전력은 시설 해체에는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로 사고 현장과 같은 극한 공간에서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로봇이 개발되어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로에 투입되고 있지만 전례없는 수준의 고준위 방사선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임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분류 | 원자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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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키워드(한글) | 원자력사고, 원자로, 노심용융, 로봇, 방사선 |
본문키워드(영문) | nuclear accident, nuclear reactor, reacotr meltdown, robot, radiation |
원문언어 | 영어 |
국가 | 일본 |
원문출판일 | 2017-02-11 |
출처 | http://www.globalresearch.ca/extremely-high-radiation-breaks-down-fukushima-clean-up-robot-at-damaged-nuclear-reactor/5574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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