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의 고대인류는 물 가까운데 거주했기에 고고학재료가 매장 과정에서 물의 흐름과 같은 외부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고 예측한다. 따라서 고고학 유적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형성 과정을 다시 복원하는 것은, 고고학재료 연구의 제 1단계이며, 연구자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최근 중국과학원 척추동물 및 고인류 연구소의 리호(李浩), 산동대학문화유산 연구원의 리점양(李占扬), 남아프리카 Pretoria대학 Matt Lotter, 남아프리카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의 Kathleen Kuman는 공동으로 지질고고학의 관점에서 “허창인(许昌人)”유적의 형성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하고, 이 유적의 다른 지질 층의 퇴적환경 및 유적 자체의 개조 정도와 영향을 조사하였다.

“허창인”유적은 하남성 허창시 영정진인데 우물로부터 형성된 연못과 호수 유적지이다. 유적에서 출토된 두 개의 고대 인류 화석은 홍적세 (Pleistocene)고로형인류, 조기현대인과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을 결합한 optical stimulated luminescence dating 측정법(시료에 광을 조사하여 시료의 발광강도를 측정함)방법으로 유적이 12.5만-10.5만년 전에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2017년 3월 미국 Science잡지(2017, Vol. 355, pp969-972()에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유적의 침전 환경과 형성과정 연구에 있어서 아직 상세한 작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17년 5~7월 고고학 척추 동물 연구소와 하남성 문물고고연구원이 공동 연구팀을 꾸려서 이 유적에 대해서 재차 발굴을 진행하였다.

유적 형성과정분석은 지층퇴적물, 고고재료 및 유적의 토지 형태와 경관의 재구성 방면에서 시작하였다. “허창인”유적형성과정의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입도, 자화율 (magnetic susceptibility)、지구화학원소 및 광물 성분등 퇴적물지표 및 석기들의 크기 분포、화석과 석기제품의 생산 정황, 장축방향과 기울기 및 공간 분포등 고재료 지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결과에서 “허창인”생활시기의 퇴적환경은 3개 단계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하부(제 3 퇴적층) 회녹색의 실트 (silt)층, 퇴적물의 입자지름, Fe3+/ Fe2+비율이 비교적 작은 점 (환원성이 강함), 자화율과 화학 식변지수(CIA) 값이 비교적 낮다는 점들이 산소가 결핍된 환경에서 수역이 조용하고 물의 동력이 비교적 약한 퇴적환경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기후는 비교적 건조하고 추웠던 것 때이다. 중부（제 2 퇴적층）적갈색 실트층, 칼슘이 없는 퇴적층, 퇴적물 지름들이 비교적 들쑥날쑥한 점, Fe3+/Fe2+비가 파도식의 증가를 보이는 점, 자화율과 CIA수치가 비교적 높은 점들이 수역 파동이 빈번했음을 보여주며 물의 동력이 비교적 강한 퇴적 환경임을 그리고 기후는 따뜻하고 습한 것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상부（제 1 퇴적층）약한 적갈색의 실트층, 칼슘을 포함하지 않은 퇴적층, Fe3+/ Fe2+비율이 증가가 현저하는데 단 자화율과 CIA수치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춥고 습기 있는 기후환경과 물의 동력이 비교적 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내용으로 볼 때 다른 퇴적 단계의 고고유적은 물에 의한 매장 환경을 경험했다고 할 수 있고, 실트가 주가 되는 침전물의 입자크기는 특별히 물에 의한 동력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해주며 저에너지의 물의 흐름이 주를 이루었다고 보여진다 (물론 물의 강약의 상대적인 변화는 있었겠지만).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제품의 크기 분포는 2cm보다 작은 비율이가장 많아 70%정도 되어 문화유물이 어느 정도의 선택과 운반을 겪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종합적으로 볼 때, “허창인”유적 2017년도 발굴구역의 고고학 유적은 형성과정에서 비교적 낮은 물에 의한 변화를 겪었으며 대부분의 당시 사람들의 행위나 활동 정보도 잘 보존되었고, 유적의 성질, 고대인의 기술 및 환경에 대한 적응행위를 분석하는데 좋은 조건을 제공해주고 있다라고 보인다.

본 연구는 중국과학원 전략성선도기술 프로젝트, 중국과학원 “백인계획” (C종), 중국자연과학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