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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부족하면 기억력 저하돼

2012-02-28

암스트롱 박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고 매일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젊은 남성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분 부족 상태를 유발한 다음 수분 부족 상태를 유도하지 않았던 실험집단과 비교분석한 결과, 신체에서 수분이 체적 비율로 환산해 1.5%가 부족하더라도 두통 발생 및 피곤을 느끼고 집중력 결여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특히 젊은 남성들의 경우 수분이 부족하면 기억력을 포함한 사고능력이 저하되고 피로감 및 긴장, 걱정, 불안증이 발생하며,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기분이 나빠지는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또한 연구진은 운동을 하거나 또는 그저 가만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신체의 수분이 부족하면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사고능력 저하되고 불안감 커져

우리 몸은 55~75%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뇌와 근육은 약 75%가 물이며, 간은 69%, 콩팥은 74%, 혈액은 94%가 물이다. 수분이 전혀 없어 보이는 뼈도 22%는 물이다. 때문에 물 없이는 단 1주일도 버티기 힘들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입을 통해 들어가 위와 장을 거쳐 간장‧심장→혈액→세포→혈액→신장→배설의 순서로 순환한다. 이 과정에서 물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소화‧흡수하고 몸에서 생긴 필요 없는 찌꺼기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또 내장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는 데도 물이 꼭 필요하다. 몸 안에서 물질대사의 결과로 생긴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거나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도 물이 하고 있다. 세포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 작용을 높이며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바로 물이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땀으로 분비되는 노폐물의 농도가 진해져 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신진대사에 사용되어야 할 필수아미노산의 일부가 고갈돼 나른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고, 뇌세포의 수분까지 부족해질 경우 적혈구를 통해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이로 인해 뇌세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봄철에 접어드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의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 작은 먼지가 기도를 자극해 기침과 가래 등을 유발하고 코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 침투를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황사가 올 때는 코‧입‧기관지 등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알러지 질환도 신체의 수분을 엄청나게 소모시킨다. 알러지 환자의 하루 수분 소비량을 측정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상인보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수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콧물 등 액체 형태로 배출되는 수분도 문제지만 그 외에 콧김이나 두통, 체열 등으로 증발하는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러지 환자의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차나 음료수보다 생수 섭취해야

그럼 하루에 어느 정도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 걸까. 우리 몸에 필요한 물의 양은 기온‧습도‧체질‧체격‧활동량 등에 의해 달라지는데, 보통 1일 수분섭취량은 체중 1킬로그램당 36밀리리터로 본다. 예를 들면 체중이 65킬로그램인 사람의 경우 하루에 2천340밀리리터가 필요하다.
보통 성인 남녀의 경우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여자는 약 2.5리터, 남자는 약 2.7리터 정도 물을 마셔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는 이보다 500밀리리터 정도 더 필요하고, 겨울에는 500밀리리터 정도 덜 필요하다. 또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체격이 큰 사람은 작은 사람보다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쌀에는 물이 15~16%, 돼지고기나 쇠고기에는 45~75%, 채소류에는 90~95%의 물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하루 동안 먹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물의 양만 해도 1.4리터 정도 된다.
때문에 나머지 모자란 양만큼 물을 마실 필요가 있는데, 보통 성인의 경우 별도로 1.1~1.4리터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때 물 대신 설탕이나 카페인, 나트륨 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커피나 차,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녹차의 경우 이뇨작용이 강해 과용하면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탄산음료의 경우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자칫 갈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수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 질환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 기능이 저하돼 있는 심부전 환자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 뇌병변이 있어서 뇌압이 올라갈 수 있는 환자, 혈액에서 소금 성분이 감소되는 저나트륨증 환자 등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암스트롱 박사팀은 자신에게 적합한 수분 섭취량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소변의 색깔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즉, 인체의 수분이 충분하면 소변 색깔이 옅은 농도의 노란빛을 띠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갈색을 띠게 된다는 것.
 
특히 노년층 및 당뇨병 환자, 아동의 경우 수분 부족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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