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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물이 보약이다.”
모두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말들이다. 그러다보니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사실만 막연하게 알 뿐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 = 충치예방, 구취 제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소화를 더욱 원활히 하도록 한다. 말 그대로 음식물이 들어가기 전에 소화기관을 ‘준비운동’ 시켜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침에 처음 마시는 물이 치아건강도 지켜준다고 한다.
테라스 치과 곽호정 원장은 “눈 뜨자마자 물을 마시는 것은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잠자는 동안 입속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는 입안을 산성화시키고, 세균이 잘 번식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셔 입을 헹궈 주어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침에는 입 속 세균들의 번식으로 구취가 보통 때보다 심하게 나게 된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셔줌으로써 구취도 방지할 수 있다. 곽 원장은 “아침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물을 마셔주면 구취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고 전했다.
◇ 하루 1.5리터 이상 물 섭취= 신진대사 활발 효과
날씬한 여성들이 많은 프랑스의 1일 평균 물 섭취량은 1.5리터인 반면,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1일 평균 물 섭취량은 0.2리터에 불과하다. 즉, 프랑스가 미국의 7배 가량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물 섭취량과 비만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K클리닉 의료진에 따르면 물 섭취를 많이, 자주 하면 혈액순환, 체액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한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각종 성인병이 걸리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가 원활치 못한 것은 비만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자주 물을 섭취해주면 건강도 챙기면서 비만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 물, 잘 마셔야 좋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몸에 좋은 물이라 해도 ‘잘’ 마셔야 한다고 전한다. 보통 집이 아닌 외부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서, 생수병을 들고 다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좋지 않다. 생수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실 경우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생수병에 들어 있는 물을 사서 마실 경우에는 개봉 후 24시간 안에 섭취할 것을 권한다.
물이 좋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갑자기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주는 행동. 유용구 원장(백암한의원)은 “자주 조금씩 물을 섭취하면 공복감 해소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오히려 장기에 부담이 된다. 또한 하루 적정량인 1.5리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지게 하고 ‘물 중독’에 이르게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저자 | 우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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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53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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