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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 6~8월 주의…4년간 환자 105명

2014-06-24

심하면 폐렴으로 진행돼 목숨까지 잃는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 이 6~8월에 흔한 만큼, 여름철 에어컨·분수대·샤워기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
이 병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1976년 여름 미국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총회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폐렴으로 34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처음 알려진 질환이다.
크게 레지오넬라 폐렴(Legionnaire’s disease)과 폰티악 열(Pontiac fever)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급성 열병인 폰티악 열은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는 반면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증에 해당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물만 있다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는데,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에어컨·샤워기·수도꼭지·가습기·온천·병원내 호흡기 치료기·분수대 등의 오염된 물 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온다.
24일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레지오넬라증의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3년 4년동안 국내에서 신고된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모두 105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법정감염병 사망자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0년 12월 30일 이후 레지오넬라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는 모두 4건이었다.
2010~2013년 환자 가운데 역학 분석이 끝난 94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65명) 환자가 여성(29명)의 2배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70대이상이 44.7%(4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8.1%)·50대(17.0%)·40대(8.5%) 등의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뚜렷하게 늘었다.
연중 주로 6~8월에 환자가 집중됐고, 유형별로는 보다 심각한 ‘레지오넬라 폐렴’(85.1%)이 ‘폰티악 열’(13.8%)보다 흔했다. 발병률이 높은 폰티악 열 환자의 보고 사례가 오히려 더 적은 것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일선 병원에서 쉽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게 보건당국 설명이다.
환자들은 주로 발열(68.1%)·기침(57.4%)·호흡곤란(44.7%)·오한(37.2%)·전신피로(34.0%) 등의 증상으로 호소했다.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폰티악 열에 비해 호흡곤란과 기침 증상이 심한 반면, 폰티악 열 환자에서는 두통·근육통·구토 등이 잦았다.
환자 가운데 74.5%(70명)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앞서 암(23명)·당뇨(13명)·고혈압(8명)·만성폐쇄성폐질환(6명)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다.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가 레지오넬라균에도 그만큼 더 취약하다는 뜻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고서에서 “현재 레지오넬라증을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는데, 최근 4년간 집단 발병 신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집단 발병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효과적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내 감염이나 지역사회 특정 장소 방문 후 증상이 확인될 경우 이용시설의 냉각탑수·분수대·샤워실·샤워기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예방 차원에서 이런 시설들을 주기적으로 지도·검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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