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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속 미세한 벌레까지 찾아 내 ‘이물(異物)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최성욱 박사 연구팀은 초고주파인 테라헤르츠파의 특성을 활용해 식품 속에 있는 1㎜ 이상의 금속이나 벌레, 플라스틱 등 이물을 모두 검출해내는 물체 검사장치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기존 방사선 검사기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벌레, 머리카락 등 연질성 이물질까지 고속으로 찾아낼 수 있다.
그간 식품 제조업체들은 이물사고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연질성 이물을 제대로 찾아내는 기술이 없었던 탓에 벌레 혼입같은 이물사고가 반복됐다.
이번 기술은 식품 분야 외에도 우편물 내 마약·폭약 탐지, 자동차·배 등의 동체 균열 검사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연구원은 연구팀의 기술 성과를 이날 기술집약형 제조 기업인 TECC에 이전해 제품 상용화의 길도 열었다.
식품연구원은 TECC가 이전받은 기술을 제품화 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 향후 5년 뒤에는 연 300억원의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연구원이 이번 기술 이전으로 거둔 수입은 5억원으로, 식품연구원 개원 이후 단일 기술 이전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박용곤 식품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본격적인 제품화로 이어지면 식품 이물질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 이전 작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운영하는 출연연구기관 공동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맡아 관련 특허 8건을 묶어 기업에 이전하는 ‘특허 패키징’과 공동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저자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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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37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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