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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광고는 어떤 식으로 표현될까? 미래의 광고하면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휴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여행지를 보여준다. 각기 사람들의 욕구를 맞춰 옥외 광고물이 변화한다. 아직 우리나라 지하철 역에는 종이 광고물이 더 많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SF영화와 같은 스마트 광고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SF 영화에서 보던 개인의 맞춤형 광고가 ICT의 기술로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생각하는 쇼핑 욕망을 광고로 형성화 해주는 광고 환경이 도래하고 있어요.”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부원장이자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신문방송학과 송민정 교수는 12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스마트사이니지 포럼 세미나’의 연사로 나서 첨단 ICT 융합 기술로 만들어지는 미래의 광고 시장과 방향성에 대해 전망했다.
인간의 개별적인 욕망을 담은 맞춤형 광고가 다가오는 미래
미래에는 상품 자체의 기능과 정보 보다는 그것을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인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 스토리와 접목된 스마트한 광고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광고의 유형을 봐도 디지털 스크린 광고,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실감 체험형 광고, 입체 광고, VOD 광고, 위치기반 광고, 리워드 광고 등이 기존의 4대 매체를 활용한 광고 시장을 넘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송 교수는 앞으로 미래에 유망한 광고 분야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꼽았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LED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스크린이나 프로젝터에 영상과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광고물을 뜻한다. 정보나 광고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자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융합 플랫폼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송 교수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히 옥외 스크린으로 구현되는 광고물에 머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통신사업자나 대형 전자 회사 등 누군가가 주도권을 쥐고 한 방향으로만 흘렀다. O2O시장을 간과해왔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개인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IoT 인터페이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가장 개인적인 영역을 O2O로 연결한다
혁신은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다. 집에서 차에서 혹은 외식을 하거나 쇼핑을 하면서 말이다. 송 교수는 기존 PC를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 플랫폼은 ‘바로 지금 당장(Right now)’에 ‘나만을 위한 서비스(olny for me)’를 덧붙힌 모바일 온오프라인 융합플랫폼으로 이동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예로 아마존의 ‘대시(Dash)’ 서비스를 들 수 있다. 미국의 가정에서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버튼 하나로 구현된다. 하지만 물건을 배달해서 현관 앞에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다. 송 교수는 “이제 소비자들은 집에 무슨 물건이 필요한지를 알아서 주문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내 스마트 사이니지는 IoT 서비스로 구현된다. 미국 피자헛을 방문하면 테이블에서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올려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주문할 수 있다. 나이키 매장에 가서는 앱이나 특정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바로 제품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해도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송민정 교수는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똑같은 이야기도 어떤 관점에서 보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스마트한 혁신이란 기술 관점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기술 관점에서는 지능형 서비스, 네트워크, 센서, 빅데이타 기반을 활용하게 하는 기능이지만 고객 관점에서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정보적 니즈를 해소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의 필요 가치에 대한 이해와 욕구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기술을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저자 | 김은영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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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52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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