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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탈색’ 모발 건강에 치명적

2016-10-14

보통 늙어서 머리가 희어지지만 젊은 시절에도 흰 머리가 생긴다. 이를 새치라고 한다.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흰 머리가 생기는 것일까? 보통 나이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머리카락을 통해 매우 미묘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적인 모발학자 이언 샐리스(Iain Sallis)는 13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머리카락 속에 감추어진 과학을 설명했다.
머리카락이 생겨나는 곳은 피부의 모낭(毛囊, hair follicle)이다. 두피(scalp, 頭皮) 속에 있는 이 전구처럼 생긴 모낭을 통해 약 12만 개의 머리카락이 생겨난다. 아기가 처음 태어날 때는 그 색깔이 옅은 색이다.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사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바뀐다. 호르몬이 생성돼 멜라닌 모낭 속에 있는 멜라닌 형성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세포 속에는 멜라노솜이라는 작은 자루 모양의 세포소기관이 있는데 그 안에서 멜라닌이란 흑갈색 색소가 생겨난다.
어린 시절 12만 개의 달하는 모낭의 수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생성되는 머리카락의 모양도 마찬가지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짙은 색깔의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낸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이 호르몬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다.
다른 어느 때보다 두터운 머리카락이 더 빨리 생성돼 청소년들은 자주 머리를 깎아야 한다. 동시에 피지(皮脂)도 급증하게 된다. 피지선(皮脂腺)에서 분비되는 이 액상의 지방은 모낭을 거쳐 털구멍에서 배출돼 피부표면의 건조를 방지한다.
주목할 점은 먹은 음식이 이 피지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지방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도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사춘기를 지나 20대가 되면 머리카락은 다른 어느 시절보다 더 풍성해진다.
이때 지나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건강한 모발을 생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비타민B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를 비롯한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비타민B와 함께 철분 공급도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 성분이 줄어들 경우 머리카락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머리카락의 건강 역시 방해를 받게 된다. 이언 샐리스 박사는 “머리카락을 보면 그 사람의 식단과 건강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과산화수소로 머리색깔을 탈색하는 사례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덮고 있는 모(毛) 소피층이 건조해지고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는 것. 머리카락이 생성되기는 하지만 건강한 모발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갱년기 이후 탈모, 호르몬 분비 보완해야 

샐리스 박사는 “한번 손상된 모 소피층은 복구가 힘들다”고 경고했다. 두발용 컨디셔너로 모 소피층을 다소 부드럽게는 할 수 있으나 망가진 피부를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흡연 역시 머리카락 모습에 심가한 악영향을 미친다. 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심지어 20대에 머리가 희어지기 시작한다. 담배 속의 독소들이 피지선에서 색소를 생성하는 피지세포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피지세포 뿐만이 아니다. 세동맥과 세정맥 사이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혈관, 즉 모세혈관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고향인 모공 기능이 저하되고 윤기 등 건강미가 없이 힘없는 모발을 양산하게 된다.
샐리스 박사에 따르면 20대 이후 사람들의 모발은 매년 약 3%의 비율로 가늘어진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다고 느꼈을 때는 보통 15% 정도 모발이 가늘어진 상태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신경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햇빛이다. 머리카락은 18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5분의 1이 자외선(UV)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 가능한 머리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작은 충격에도 잘 부서지는 약한 모발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임신도 모발 건강을 약화시킨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 갑자기 모발이 두터워지고 윤택이 사라지게 된다.
출산을 하게 되면 모발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복구된다. 그러나 이때 많은 수의 모발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너무 많은 머리카락이 빠질 경우 그 부분이 대머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임신과 출산 중에 모발 건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하야 한다고 충고했다.
여성들에게 있어 50대 이후 갱년기는 매우 두려운 시기다. 모발 역시 위기를 맞는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모발 손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머리카락이 힘이 없어지고 많이 빠져나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염색을 자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약한 모발에 충격을 가하면 그렇지 않아도 약한 모발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갱년기 탈모가 늘어나는 것은 여성 호르몬 중의 하나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모공의 크기를 움츠러들게 해 머리카락의 굵기를 더욱 줄여나간다.
탈모를 막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샐리스 박사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갱년기 탈모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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